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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I 사람들 - 봄날의 추억을 거닐며, 새 희망을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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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5

- 나에게 봄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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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이 꽃피는 ‘봄’은 태고의 모습을 온전히 드러내는 ‘새로움’이고, 더 잘될 거라는 ‘희망’이며, 가장 아름답게 흐드러지는 ‘사랑’입니다. 사우들은 어떤 봄날을 맞이하고 있을까요?

 

 

“아들과 함께하는 첫 봄날”

현대중공업 노광우 대리

지난해 9월 아들 '호제'가 태어나, 아빠로서 아들과 함께 보내는 첫 봄이라 무척이나 설레고 기쁜 요즘입니다. 따스한 봄 햇살 속에서 아들과 많은 곳을 둘러보며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매년 이맘때면 봄이 돌아오겠지만, 아들과 처음으로 맞는 이 봄을 나는 평생 기억할 것 같습니다. "호제야, 예쁜 세상 많이 보고, 건강하게 자라줘. 사랑한다!"

 

 

“바람과 함께 불어오는 설렘”

현대미포조선 이종걸 기원

초록빛 품은 따뜻한 봄 향기와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나를 보며 인사하는 꽃들을 볼 때면, 내 마음 속에도 어느새 봄바람이 불어옵니다.

 

 

“서글프게 찬란한 재스민(자스민) 향”

현대삼호중공업 정영훈 과장

작은 꽃봉오리로 봄이 옴을 가장 먼저 알리고, 짙은 향으로 집안을 가득 채웁니다. 짙은 보라색으로 피어 사력을 다해 향기를 선물하고 새하얗게 창백해져 꽃잎을 떨굽니다.

그래서 그 향기는 더욱 아름답고 찬란하며, 서글프기까지 합니다. 그저 옅어지는 꽃향과 함께 우리의 봄이 지나감이 서러워집니다.

 

 

“새롭게 도전하는 희망”

현대중공업 박성현 사우

학생뿐 아니라 직장인에게도 봄날은 희망찬 마음가짐으로 학업을 시작하기 좋은 날입니다. 나 역시 지난 3월 초 현대중공업공과대학 기계전기과 신입생으로 입학,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의 용접을 맡은 내가 ‘기계전기’까지 전공하는 게 결코 쉽지 않겠지만 새싹이 태양을 바라보며 자라듯 나 역시 먼 미래를 생각하며, 일과 공부 모두 소홀히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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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움을 전하는 계절”

현대미포조선 박태민 대리

추운 겨울을 이겨낸 후 따뜻함을 가져다 주는 봄입니다. 올 봄은 힘든 시간을 이겨낼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따뜻한 계절이 되면 좋겠습니다.

 

 

“소풍 가기 전날의 설렘”

현대삼호중공업 고연우 사우

매서운 겨울바람이 따뜻한 봄내음으로 바뀌면, 마치 소풍 가기 전날처럼 마음이 간질간질 두근거리며 설렘니다. 봄이 찾아오면 나는 소풍 떠나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만개한 꽃들을 눈에 담고, 입에 머금고, 손으로 느끼며 짧디 짧은 아쉬운 봄을 만끽해봅니다.

겨울 동안 웅크리고 있던 어깨를 쫙 펴고, 이번 봄에는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반려묘 별이랑 함께 설레는 마음으로 산책부터 나가보려 합니다.

알록달록 봄꽃들 사이로 별이의 하얗고 검은 털들이 지나가는 곳마다 포토존을 연상케 해 산책을 나오면 휴대폰 사진 찍느라 진땀을 빼는데, 어찌나 예쁜지 동네방네 자랑하고 싶어집니다.

앞으로도 계속 별이와 함께 소풍 같은 봄을 맞이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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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순 돋듯 솟아나는 활력”

현대중공업 김재민 사우

자명종 알람이 새 아침을 알리는 것처럼 따뜻한 봄바람은 겨우내 움츠렸던 몸에 새봄의 도래(到來)를 알린다. 현장 곳곳 생동감이 넘칩니다.

작업장의 분위기뿐 아니라 동료들의 몸짓 하나하나에 활기가 느껴집니다. 서로를 대하는 표정과 목소리도 봄을 닮아 힘있고 푸근합니다. 긴 겨울 동안 그 에너지를 어떻게들 참아 냈는지 궁금합니다.

퇴근 후에는 아이들과 산책을 하거나 동료들과 풋살, 테니스 등 운동을 즐깁니다. 짧아서 더 애틋한 봄입니다. 다시 뜨거운 여름이 찾아오기 전까지 건강하고 유쾌하게 이 봄을 만끽할 계획입니다.

 

 

“잠시 나를 돌이켜 보는 시간”

현대미포조선 오경일 사우

매년 찾아오는 봄과 함께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봄. 앞만 보고 달려가는 현실 속에서 잠시 돌이켜 '봄'의 여유를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겨울 다음의 계절”

현대삼호중공업 이혜진 사우

봄에게 배울 점, 그것은 햇볕을 초대하는 능력도 아니고, 시냇물을 다시 흐르게 하는 능력도 아니고, 새싹을 틔우는 능력도 아니고, 개구리를 튀어나오게 하는 능력도 아닙니다.(정철, "한글자" '봄' 중에서)

봄에게 배울 점은 딱 하나, 뛰어난 위치 선정입니다. 겨울 다음이라는 위치 선정입니다. 추운 겨울이 없었다면 봄은 누구도 기다리지 않는 평범한 계절이었을 것입니다. 내 능력을 키우는 일만큼 중요한 일이 내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곳에 나를 데리고 가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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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지금의 소중함”

현대중공업 최윤영 사우

계절 사이에 희미해진 봄 내음은 나로 하여금 지금 흐르는 이 찰나의 순간마저 소중하게 만듭니다.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도, 잊지도 맙시다.

 

 

“한 해 목표의 중간 점검”

현대미포조선 김은영 대리

1분기가 끝나고 2분기가 시작되는 봄은 한 해 목표를 점검해 보는 시기입니다. 올 봄에는 모두가 개인 건강관리에 충실하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습관화된 안전문화 정착’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