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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I 사람들 - 매순간 함께 하는 아빠가 되고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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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8

- 아빠의 육아일기

TV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아빠들처럼 누구나 자녀들과 일거수일투족(一擧手一投足)을 함께 하고 싶지만, 이상과 현실의 간극을 메우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우리 아빠들의 모습은 훗날 아이들에게 더욱 따뜻한 기억으로 남는 법.
아이들에게 살가운 아빠가 되고 싶다는 현대미포조선 자재지원부 서정우 사우와 태웅, 태성, 하나의 사랑스러운 일상을 들여다봤
습니다.

 

 

MISSION 1. 캠핑장 떠나기

캠핑장 떠나기

도시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자연을 마음껏 즐기게 해주고 싶어 캠핑을 떠났습니다. 야외에서 함께 뛰놀고, 아이들에게 맛있는 음식도 해줬어요. 특히 이날은 둘째 태성이의 생일이라 야외에서 특별한 생일파티도 열었습니다.

 

 

MISSION 2. 스케이트 타기

스케이트타기
아이가 셋이다 보니 외출도 꽤나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제법 큰 아들 둘은 스케이트를 잘 타지만, 5살 막내딸까지 챙겨 스케이트를 타려니 여간 쉽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눈치 빠른 아들 녀석들이 아빠가 힘들어하는 걸 알았는지 동생까지 살뜰히 챙기더라고요. 참 대견했습니다.

 

 

MISSION 3. 학교 숙제 도와주기

아이들 손글씨


아이들의 숙제를 챙겨왔던 아내의 힘든 점은 ‘힘들다, 어렵다, 너무 많다’라고 투정 부리는 아이들을 다독이는 것이라고 합니다. 모처럼 아빠와 함께 하니 아이들도 새로운지 숙제하는 속도도 빨라지고 딴짓도 하지 않으며 즐겁게 숙제를 끝냈습니다.
“아빠랑 또 숙제할래요” 하는 아들의 말에 괜스레 어깨가 올라 가고 흐뭇했습니다.

 

 

MISSION 4. 놀이공원 가기

놀이공원 가기
평소 아이들이 가고 싶어한 놀이공원에 갔습니다. 겁이 많은 첫째는 이제 바이킹을 탈 정도로 용감해졌고, 키가 작아 못 타는 놀이기구가 더 많았던 둘째는 어느새 훌쩍 커 있더군요. 함께하지 못한 시간 동안 부쩍 자란 아이들의 모습이 놀라웠습니다. 무엇보다 매일 고생하는 아내에게 여유롭게 커피 한 잔 할 수 있는 자유를 선물한 것이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MISSION 5. 영화보기

영화보기
아이 셋을 데리고 영화관을 가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입니다. 모처럼의 영화관 나들이에 아이들 발걸음이 사뿐사뿐 가볍습니다. 아이들과 팝콘과 콜라를 먹으며 애니메이션 ‘덤보’를 봤습니다. 이런 기회가 아니더라도, 퇴근 후 아이들과 밖에서 조금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MISSION 6. 엄마 공연 응원하기

엄마 공연 응원하기
4월 5일 ‘병영 3·1만세운동 재현행사’ 합창공연에 참가한 아내를 응원하러 세 아이와 나섰습니다. 무대 위에 선 엄마가 신기했는지 “우리 엄마예요”라고 외치는 아이들 모습이 참 귀여웠습니다. 세 아이 육아에 정신없었을 아내가 바쁜 일상을 쪼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해내는 모습이 진심으로 멋져보였습니다.

 

 

MISSION 7. 책 읽어주기

책 읽어주기
아빠로서 하루 중 가장 좋아하는 시간입니다. 때때로 부모로서 아이들을 야단칠 때도 있지만, 자기 전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나면 서로 서운했던 것도 풀리고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 아이를 모두 재우고 저는 그제서야 지쳐 잠들지만, 이런 행복에 ‘아빠’ 할 맛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