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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30

- 현대미포조선 테니스회

 

울산과학대학교 아산체육관 테니스 코트는 매월 셋째주 수요일 저녁마다 활기가 넘칩니다.
퇴근 후 모인 이들은 하루종일 일한 여느 직장인들과는 달리 표정이 매우 밝습니다.
깔끔하게 맞춰 입은 유니폼이 평생을 함께한 작업복만큼이나 잘 어울리는 이들은 ‘현대미포조선 테니스회(이하 미포 테니스회)’ 회원들입니다.
“자~모이세요.” 심판의 한 마디에 웃음꽃 피우며 연습중인 회원들의 얼굴에 긴장감이 돕니다. 게임이 시작된 것입니다. 

 

 

테니스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똘똘 뭉친 이들

현대미포조선 테니스회

 

형광색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팔다리를 연신 움직여가며 종횡무진 코트를 누빕니다. “윙~윙” 라켓이 허공을 가르는 소리가 나고 이내 노란 형광색 공이 용수철처럼 튀어나갑니다.

선수들의 얼굴에선 굵은 땀방울이 비오듯 쏟아지고, 넓은 코트는 후끈한 열기로 달아오릅니다. 매주 수요일마다 아산체육관 2층에 위치한 실내 코트에서 미포 테니스회 회원들이 연습하는 모습입니다.

미포 테니스회는 2006년 2월, 기존에 있던 ‘미포 테니스회’와 ‘설계부 테니스회’를 통합해 새로이 출범했습니다. 긴 역사에 걸맞게 수준 높은 실력을 갖춰, 울산시 대회를 비롯한 각종 경기에서의 수상 경력도 많습니다.

특히, ‘울산 MASTERS 테니스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임해용 회원(자재지원부)은 준 프로급으로 다른 회원들의 기량 향상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30여명으로 구성된 미포 테니스회는 회원들의 면면이 매우 다양하다. 소속 부서(협력사 포함)는 물론 직급도 사원부터 부장까지 제 각각이라 폭넓은 인맥 확보는 덤입니다.

“함께 땀을 흘리면 급속도로 친해지거든요. 회사생활을 하면서 좋은 멘토를 얻고 싶은 분에게는 1석2조의 효과를 얻을 수있지요”라고 박양수 총무(품질경영부)가 넌지시 귀띔했습니다.

 

 

화합 다지며 최고의 실력 갖춰

테니스

 

미포 테니스회는 대부분 복식으로 경기를 하는데 코트를 혼자 감당하는 단식은 너무 벅차기 때문이랍니다.
“테니스는 운동량이 엄청난 스포츠예요. 마치 마라톤과 단거리를 섞어놓은 듯 합니다. 코트 안을 빠르게 뛰어다니면서도 오랜 시간 경기를 해야 하니까 지구력과 순발력, 체력이 골고루 필요합니다.” 조진영 회원(노사협력팀)의 말처럼 나이에 상관없이 회원들의 몸매가 탄탄했
습니다.

회사 일이 우선인 직장인이기에 바쁜 업무로 정기 연습을 놓치는 회원들이 있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소수의 인원만으로도 운동이 가능한 테니스의 장점을 십분 살려 매주 연습을 진행한답니다.

또 울산 내 다른 테니스 동호회를 초청해 친선 경기를 추진하는데, 친선 경기는 선수들 간 승부욕이 불타올라 자체 경기와는 사뭇 다른 자극이 더해지기 때문에 회원들 모두가 반깁니다.

테니스 친 이후 모습

미포 테니스회에서 치르는 모든 경기의 감독을 맡고 있는 이상배 회장(품질경영부)은 동호회 운영에 있어 회원들 간의 화합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회원들은 갓 운동을 시작한 초보부터 준 프로급까지 다양한 기량을 갖추고 있지만 뜨거운 열정으로 함께 땀 흘리며 즐거운 경기를 펼칩니다. 그리고 뒷풀이 등 화합을 위한 시간을 많이 가진답니다.”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쥔 비결이 바로 여기에 있나 보네요.

도전과 열정의 스포츠 정신으로 테니스를 즐기는 미포 테니스회. 테니스를 좋아하지만 동호회 정보를 알지 못해서, 혹은 용기가 없어서 가입을 망설였던 미포가족이 있다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맙시다. 미포 테니스회의 문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있습니다.

 

 


 

나에게 테니스란 ‘OOO’이다!

나종욱 회원 : ‘발’이다. 상급자로 갈수록 스텝이 중요하다.
성문제 회원 : ‘손맛’이다. 라켓으로 칠 때의 그 짜릿함이란!
윤승배 회원 : ‘스트로크로 느껴지는 자생의 근원’이다.
임해용 회원 : ‘인생의 친구’다. 언제나 나를 반겨주기 때문이다.
마석호 회원 : ‘동반자’다. 좋든 싫든 항상 함께이기 때문이다.
최종천 회원 :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 ‘생명의 은인’이다.
정지을 회원 : ‘과학’이다.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게 더 많다.
최용진 회원 : ‘잘하고 싶은 스포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