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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6

- 현대삼호중공업 가공부 조립배재팀

부재 전달은 신속 정확하게, 현대삼호중공업 가공부 조립배재팀

 

현대삼호중공업 가공부 조립배재팀은 완성된 부재를 적치장으로 이동·적치 후 후공정 스케줄에 따라 조달하는 업무를 담당합니다.
절단부재, 소조립, 성형판, 형광재, 보강재(BLT) 등 하루에도 수천 톤의 다양한 부재들이 이곳을 거쳐가고 있어요.

 

 

 

장비 개선으로 능률과 효율성 높여

 “선공정에서 온 부재들은 조립배재팀을 거치지 않고서는 절대 다른 공정으로 넘어갈 수 없습니다. 저희는 최대한 부재를 선별하고 후공정 스케줄에 따라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부재들은 4개의 팀으로 나눠 선별작업을 진행하는데, 팀원들이 파트별로 꼼꼼하게 검수를 진행한 후 필요한 공장의 위치별로 적치합니다. 후공정 요청에 신속하게 조달해야 하기에 ‘신속함’이 생명이죠.

 

적치된 부재에는 호선, 위치 등이 쓰인 라벨지가 차례대로 붙여지는데요. 조립배재팀 팀원들은 각자 단말기를 들고 라벨지 코드를 찍는데 열중입니다.
이는 산업용 단말기와 사내 무선 AP망을 기반으로 만든 ‘스마트 단말기’로, 선각 물류의 반출·적치·투입 실적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과 기록이 가능한 장비에요.


이전에는 적치된 부재를 팀원들이 손수 체크하고 일일이 수기로 작성한 탓에 수량 오류가 발생하거나 자료 정리에 불필요한 시간이 허비됐어요. 또, 해당 배재 작업자만이 적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팀원들과 업무 공유가 힘들었고, 부재의 실질적인 위치 파악도 어려웠어요.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가공부에서는 약 1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스마트 단말기를 완성했습니다. 지난 2018년 말부터 스마트 단말기를 현장에 직접 사용해본 결과, 실시간으로 부재 위치 파악이 가능하고, 투입 실적 및 관련정보까지 조회가 가능해 작업시간이 무려 삼분의 이로 줄어 들었어요.

추영민 팀장은 “최근 타회사에서도 스마트 단말기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자주 방문한다”며, 너털웃음을 짓습니다. 그럼에도 조립배재팀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생산현장을 위해 팀원들과 끊임없이 업무 효율 향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요.

현대삼호중공업 가공부 조립배재팀은 완성된 부재를 적치장으로 이동·적치 후 후공정 스케줄에 따라 조달하는 업무를 담당합니다. 절단부재, 소조립, 성형판, 형광재, 보강재(BLT) 등 하루에도 수천 톤의 다양한 부재들이 이곳을 거쳐가고 있어요.

 

 

 

깨끗한 작업장에서 ‘신속함’과 ‘안전’을 동시에

현대삼호중공업의 야드는 곳곳이 깨끗하기로 유명애요. 그중에서도 조립배재팀의 적치장은 365일 먼지 한 톨도 발견되지 않을 만큼 깔끔함을 유지하죠. ‘안전’을 중요시하는 팀원들이 매일 아침 주변 정리에 힘쓰기 때문이에요.
추영민 팀장은 “모든 부재들이 정리정돈 돼 있어야 현장 부서에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작업장이 깨끗하면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기에, 매일 5~10분 가량 모든 팀원들이 자발적으로 주변 정리에 동참합니다”라고 말합니다.

현대삼호중공업 가공부 조립배재팀은 완성된 부재를 적치장으로 이동·적치 후 후공정 스케줄에 따라 조달하는 업무를 담당합니다. 절단부재, 소조립, 성형판, 형광재, 보강재(BLT) 등 하루에도 수천 톤의 다양한 부재들이 이곳을 거쳐가고 있어요.

 

평균 근속연수가 20년이 훌쩍 넘은 베테랑 팀원들이지만 굴착기, 트레일러, 지게차 등의 중장비를 직접 다루기에 안전에 더욱 유의하고 있어요. 특히, 아침 조회시간은 물론 쉬는 시간에도 ‘안전한 작업장, 안전 없는 조립배재는 있을 수 없다’는 구호를 외치며 안전 의식을 재무장한다고 하네요.

 

그 결과, 조립배재팀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무재해 16배수 기록 달성에 성공했으며, ‘제17회 2My 5S 경진대회’에서 마이존(My Zone) 분야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쾌적한 근무 환경조성에 한 몫 하고 있어요. 이들의 유별난 정리정돈 습관은 품질향상은 물론 전사적으로 귀감이 되고 있어요.

 

 

 

격의 없는 소통으로 손발 ‘척척’

조립배재팀의 첫 인상은 ‘밝고 환하다’였어요. 26명의 팀원들이 짓궂은 장난과 우스개소리도 넌지시 던지지만, 그 속에서 서로의 끈끈한 사랑이 그대로 느껴지네요. 이들은 한 달에 한 번은 당구, 볼링 등으로 스트레스를 풀며 단합의 시간을 갖는다고 해요.

이번 가을 문화체육행사는 어땠냐는 질문에 “아쉽게도 업무 스케줄로 인해 간단히 식사로 그 자리를 대신했지만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며, 환한 미소를 내보이네요.
후공정의 스케줄에 따라 조립배재팀의 일정이 좌우되는데, 때론 급변하는 스케줄로 팀원들의 손발이 부족할 정도로 힘들때도 더러 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이들의 특유의 긍정 마인드와 꼼꼼함으로 업무를 완벽하게 해내고 있어요.


조립배재팀은 업무 특성상 현업 부서에 부재를 조달하기 위해 장비를 다루는 시간이 많기에 전 팀원이 3개 이상의 중장비 자격증을 취득했고 실질적인 운용이 가능하다고 해요. 또, 김남윤·임동연 반장 등 용접 기능장 보유자도 2명이나 돼요.

조립 배재팀 업무 모습

이처럼 활발한 자기계발을 통해 조립배재팀은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제일 기량이 높은 부서로 손꼽히기도 해요.
추영민 팀장은 “팀원 모두가 책임감이 남다릅니다. 그리고 업무에 대한 자신감과 만족도가 높습니다. 지금처럼만 건강하게 오래도록 함께 합시다”라며 팀원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어요.


언제나 환한 미소로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조립배재팀. 앞으로도 그들의 미소처럼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