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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I 사람들 - 최고의 LNG선 건조, 이들 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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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8

- 현대삼호중공업 협력회사 DHI

 

특유의 ‘꼼꼼함’과 ‘완벽한 품질’에 대한 열정으로 현대삼호중공업은 고부가가치선인 LNG선 건조에 있어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갖췄어요. 이는 경쟁력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자 함께 고군분투 중인 DHI(주)의 진한 땀방울이 더해져 만들어진 결과입니다.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고품질 LNG 화물창

LNGC 연속건조는 공사3과 디에이치아이가 완성한다 단체사진

 

현대삼호중공업 멤브레인공사부 협력회사인 DHI(주)는 LNG선 화물창 내의 멤브레인 시트 설치 및 용접과 보온재 의장 설치 등LNG 화물창1차 방벽 설치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테인리스강으로 제작된 멤브레인 시트는 LNG 운반 시 화물창 내부를 영하163도의 극저온 상태로 유지시키는 핵심 내장재로 설치 시 조그마한 틈새도 생기지 않도록 고도의 세밀함이 요구됩니다.

이들은 약 30년간 국내외 각종 멤브레인 관련 공사를 통해 축적한 기술과 경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까다로운 작업을 완벽하게 해냅니다.

LNG 화물창 단열재 면에 설치된 멤브레인 시트는 ‘수평자동 용접기’를 통해 용접이 진행돼요. 2인1조가 팀이 되어 작업을 진행하는데요. 곡선 등 자동용접이 용이하지 못한 구간은 숙련된 용접 장인들이2~3회 재점검을 통해 고품질 생산에 만전을 기합니다.

 

멤브레인1차 병벽은LNG 운송 효율과 경제성에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화물창이 저온 상태가 유지되지 않을 경우LNG는 기화되고 이는 곧 운반 손실로 이어지기에 꼼꼼함이 필수”라고 김충기 소장이 말했어요. 이들의 품질에 대한 열정은 지난 3월에 인도한 일본 NYK사 17만4천 입방미터급 LNG선에서 빛을 발했습니다.

최종 용접 품질을 검증받는 암모니아 테스트에서 ‘NO LEAK’를 달성했습니다. 이는 DHI(주)가 시행한 용접 구간 약 5만5천 미터 중에서 단 1밀리미터의 용접 결함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의미로, 이들의 뛰어난 용접 기술과 관리의 우수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품질에 대한 열정으로 최고의 성과를 이뤄내

LNG 화물창 작업

 

김진두 이사를 필두로 총 228명의 사우들로 구성돼 있는 DHI는 지난 2007년부터 약 13년간 현대삼호중공업과 끈끈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이들은 현대삼호중공업에서 LNG선 육상 건조 도입 단계부터 함께한 ‘원년 멤버’로 평균 근속연수가 10년이 훌쩍 넘는 베테랑들로 구성돼 있어요. 이들의 최고의 실력은 이미 현장에서도 정평이 나 있어요.

초창기에는LNG 화물창의 멤브레인 시트 설치· 용접의 업무만을 담당했던DHI(주). 그러나 이들은 남다른 열정과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이후 공정인 LNG 화물창 내 보온재 의장 설치·용접 업무까지 맡게 됐고 그 결과, 기존 공정보다 5일을 단축시키는 등 놀라운 업무 성과를 가져왔어요.

 

LNG선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완벽한 공사를 수행해온 이들은 2016년, 현대삼호중공업 멤브레인공사부로부 터‘감사패’를 받으며 노고를 인정 받았어요.

한, 지난해 LNG선 연속건조를 위한 연구에도 DHI(주) 사우 2명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고품질 LNG선 건조에 이바지했습니다.

 

 

 

현장 중심 교육으로 안정·품질 모두 잡아

LNG 화물창 작업

DHI(주)는‘작업자의 안전’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꼽았어요. 현장 작업자들은 장시간 동일한 자세로 일하거나, 각종 기자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항상 안전에 유의해야 해요.

이에 팀마다 안전 관리자를 지정해 현장 설비와 작업 자들을 두루 살피는데 집중합니다. 또, 모든 작업자는 매주, 매월 1회 정기 안전교육을 통해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있습니다.

 

특히, 매월 마지막 주에는4명의‘최우수 안전 사우’와‘최우수 안전팀’ 1팀을 선정해 포상금을 전달하며 안전에 대한 사우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어요.

안전 담당자인 정순종 반장은“안전 포상제가 많은 사우들이 안전 수칙과 대처 요령을 미리 숙지하고 잘 지키게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모든 직원이 안전 포상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이렇듯 사내 안전문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온 덕분에 공사 수행 중 단 한 건의 중대 재해도 발생하지 않았어요. 중량물을 다루는 업무 특성상 중대 재해 무사고 달성은 극히 이례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LNG 화물창 작업

 

이들은 안전 교육은 물론 업무 관련 교육 활동에도 열심입니다. 매주 목요일에 각 파트의 팀장 등이 순차적으로 업무 관련 교육을 진행하는데, 실질적인 현장 중 심의 교육 덕에 작업자의 업무 수행능력 향상은 물론 기능공 양성에도 한몫하죠.

또한, 공정에 적합한 인력 수급 관리를 위해 LNG선 공사 착수 전, 6~8개월간 사내 자체 교육을 실시해 신입 사우들이 효율적으로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김진두 이사는 “시장경쟁이 심화되고 기술 개발 속도가 빨라지면서 경영의 핵심 가치인 상생협력과 동반성장 전략이 중요해진 시기”라며, “현대삼호중공업과 DHI(주)는 상호존중에 기반한 관계로 세계 최고LNG 선 건조 기업으로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어요.

 

현대삼호중공업 최고의 동반자이자 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DHI(주)의 행보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