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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채용 - 2주 내내 설렘이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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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4

- ‘2018 상반기 현대중공업그룹 연수’ 1화

 

교육과 연수... 그 말만 들어도 설레고 흐뭇해지는데요. 그 앞에 ‘신입사원’이라는 단어까지 붙으면 그 느낌이 배로 늘어납니다.

‘2018 상반기 현대중공업그룹 신입사원 연수’가 지난 7월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진행됐어요.

각 계열사의 신입사원들이 설레는 마음을 안고, 울산의 인재교육원으로 모였는데요. 많은 인원에도 현대중공업그룹의 신입사원들은 질서정연하게 연수에 참여했어요.

 

 

1일차 ‘동기, 선배와의 만남’

큰일을 치르기 전에는 역시 밥심부터 챙겨야겠죠? 공장 야드 투어에 나서기 전에 간단히 중식부터 먹었습니다.

영양가도 높고 정말 맛있는 밥을 먹으며, 신입사원 교육을 향한 열의도 더욱 올라갔습니다.

 

현대중공업 본사 공장에서는 아산기념전시실부터 들렀습니다. 그곳에서 간단한 설명을 들은 후, 버스를 타고 선박 건조 현장을 이곳저곳 둘러보았죠.

 

3도크에서는 함께 사용하면, 최대 1천900톤의 중량물도 거뜬히 들 수 있다는 골리앗크레인 3기를 보았는데요. 그 위용에 저를 비롯한 신입사원들이 압도됐습니다.

유조선, LNG선, 그리고 군함까지 다양한 선박들을 건조하는 공장을 렌즈에 담아내고 싶었지만, 보안상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사진]2주 내내 설렘이 가득(1)

 

공장 야드 투어 이후에는 인재개발원(울산 동구)에서 권오갑 부회장님의 특강을 들었습니다. 권오갑 부회장님은 ‘신입사원이 가야할 길’을 주제로 말씀하셨습니다.

인상적인 말씀을 많이 해주셨지만, 그 가운데 기억에 남는 건 “실수에 대해 인정하라”였습니다.

실수를 감추다 보면 더 큰 실수로 이어지기 때문에, 당당하게 인정하고 수습할 줄 알아야 된다고 하셨어요.

요즘 친구들을 보면 순간의 괴로움을 모면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데요. 현대중공업그룹의 신입사원이라면, 더더욱 그러한 자세를 지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후에는 숙소인 경주호텔로 이동해서 방 배정을 받았습니다. 저와 동기들은 모두 이어질 연수에 대해 부푼 꿈을 꾸며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정신없지만 알찼던 1일차!
여기서 끝~”

 

 

 

2일차 ‘오늘밤 주인공은 나야 나~’

드디어, 공식적인 연수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저희는 아침 구보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불볕더위가 한창인 요즘 구보가 무리일 수도 있지만, 아침이라 그런지 상쾌하고 좋았습니다. 취업준비생 시절에 불규칙적이었던 생활리듬을 아침구보를 통해 바꿀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아침식사 후에는 서먹했던 조원들과 친분을 쌓을 수 있는 팀빌딩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조에 22명이나 되는 인원들이 있어서, 이름 외우는 데만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래도 이름쌓기 게임이나 여러 팀 대결을 통해, 점차 저희는 하나가 되어갔습니다.

[사진]2주 내내 설렘이 가득(2)

 

현대중공업그룹을 표현하는 대결 미션을 수행하면서 저희 조가 찍은 사진인데요.

보시면 딱 알겠죠? 바로 현대중공업그룹의 앞 글자인 ‘H를 형상화한 것입니다.

이와 함께, 조원들은 모두 아이돌 설현의 매력적인 자세를 한번 따라해 보았습니다.

 

저희의 매력을 뿜뿜! 하기 위해서요 ㅎㅎㅎ

이런 사진도 찍고, 수다도 떨다 보니... 어느새 조원들과 친해졌습니다.

 

“이젠 회사에 대해서도
알아봐야겠죠?”

 

오후에는 우리 그룹사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정주영 창업자 님의 자서전인 ‘이 땅에 태어나서’와 각종 인터넷 자료를 통해 현대중공업의 역사를 배우고, 각 계열사가 무슨 사업을 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 가운데 이번에 다룬 계열사는 모두 8개사입니다.(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현대오일뱅크,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 현대글로벌서비스, 현대중공업지주 로보틱스)

이 가운데, 저희는 현대건설기계를 맡아 발표했어요. 현대건설기계의 대표 상품인 굴삭기 등을 몸으로 표현해, 많은 호응을 받았습니다.

 

글로 배우는 것보다 역시 몸을 써서 배우다 보니, 지식을 좀 더 확실하게 습득하게 되네요.

지금 취업 준비에 나서시는 분들도 입사 전에 현대중공업그룹을 미리 공부해보세요~

직장인으로서의 열정과 애정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겁니다!

 

너무나 알찬 2일차 일정이었습니다. 내일은 또 어떤 일정이 있을까요?

 

 

 

3일차 ‘해봤어?! 현대정신이란’

현대중공업 연수의 3일차입니다. 오늘은 현대중공업그룹에 입사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TIP! 들을 대 방출해보고자 합니다.

 

왜냐하면 오늘 저희가 배운 것은!!!
바로 "현대 정신"이기 때문입니다.

 

“이봐~ 해봤어?”라는 정주영 회장님의 유명한 어록처럼, 현대정신에는 강한 도전정신이 녹아있었습니다.

 

창조적 예지, 적극 의지,
그리고... 강인한 추진력

 

이 3가지인데요.

 

지식적 측면, 정서적 측면, 실행 측면에서 도전에 필요한 가치들이 녹아있는 말들이었습니다.

 

저희 동기들은 창업자의 현대중공업 설립 이야기, 경부고속도로 건설 이야기, 88 서울 올림픽 유치이야기 등 다양한 도전기를 들었고요.

다양한 활동을 해보았습니다. 기억에 남는 것은 종이탑 쌓기와 동영상 만들기였습니다.

 

종이탑 미션은 A4 5장으로 탑을 가장 높게 쌓는 것이었는데요. 제한시간이 너무 짧아서 어떻게 해야 튼튼하게 만들지, 생각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저희 조는 욕심만 내다 기초공사 부족해서!! 결국 20센치 높이의 피라미드 만드는 걸로 끝났습니다.

역시 사람이나 건물이나 기초가 탄탄해야 봅니다.

 

동영상 미션은 현대정신을 나타낼 수 있는 동영상을 짧게 만드는 것이었는데요. 시간이 무척 오래 걸렸습니다 ㅠ ㅠ.

사실 만들어진 동영상만 봤지, 그걸 또 저희가 만들다 보니, 너무 힘들어서 머리가 하얗게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동기들이 있으니까! 협업을 하면서! 강인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만족스러운 동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근면, 검소, 친애”라는 사훈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알기 쉽게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저희 조의 홍일점이자 막내였던 소진이가 가운데 잘 나왔네요 ㅎㅎㅎ

 

 

 

날이 거듭될수록 점점 현대인이 되어가는 저와 동기들!! 마지막에는 정말 훌륭한 신입사원이 될 것 같습니다!

연수를 통해 몸도 마음도 성장해가는 우리 2018 상반기 신입사원들! 앞으로 남은 연수도 파이팅 ^^7!!

 

 

 

4일차 ‘오늘은 우리가 경영전문가!’

연수가 4일차에 접어들면서 우리 동기들이 점점 직장인 티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밥 먹으면서 회사 얘기하는 것도 자연스럽고, 점심에 뭐 나올까? 기대하는 모습도 오랫동안 생활한 직장인 같았습니다.

 

오늘 교육은 신입사원들이 CEO, 기획 본부장, 생산 본부장 등 각 분야의 간부가 되어 회사를 운영하는 것이었습니다.

"경영 시뮬레이션"이라는 이름의 수업이었는데요. 쉽게 말해서 하나의 회사가 되어 이익을 극대화하는 일련의 과정을 해보는 것이었습니다.

현대중공업이 커다란 배를 만들어서 파는 '조선업'을 하는 기업인만큼 배를 직접 만들어보고 적절한 가격에 판매해보았습니다.

 

“물론 진짜 배는 아니지만요~~
레고를 통해 배를 만들었어요”

 

원가절감을 위해 배를 설계하고, 생산부서는 생산라인을 가동하여 납기일에 맞게 생산을 했습니다.

경영 기획팀은 다른 회사들은 어떤 전략을 가지고 있는지 시장조사를 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1기 운영과 2기 운영을 나눠서 했는데요. 저희 조는 처음인 탓에 저희 역량 이상의 수주를 받아 좀 망했습니다 ㅎㅎㅎㅎ

여러분은 욕심내지 말고, 지피지기! 늘 잊지 마세요~

 

다소 어렵기도 했지만 자신의 직무 외에도 회사를 운영하는데 각 부서가 어떻게 협업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레고를 갖고 논다는 점에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었습니다.

그럼 레고로 만든 배~ 자랑 한번 해볼까요? ㅎㅎ

[사진]2주 내내 설렘이 가득(3)

 

우리 동기들 배 잘 만들었죠? 유익하기도 하지만, 점점 동기랑 친해질 수 있었기 때문에 오늘 강의는 참 뿌듯했던 거 같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 연수는 신입사원들에게 동기부여, 흥미유발, 지식전달 등을 한번에 이루는, 대단한 교육임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5일차 ‘회계, 경영의 언어!!’

유명한 드라마인 미생을 보면 이런 말이 나옵니다. "회계는 경영의 언어이다"

경영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아닌지는 숫자로 이루어진 회계만 보면 알 수 있다는 의미인거죠~

이제 신입사원이 된 만큼 저희들도 기본적인 회계와 재무지식은 필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꼭 재무 부서에서 일하지 않더라도, 엔지니어든 연구개발직이든 모두에게 필요합니다.

혹시 모아둔 돈으로 재테크를 할지 모르잖아요~ 그때는 어느 회사에 투자할지 열심히 살펴봐야 하니까, 기초 교양이라고 생각하고 저희는 회계 수업을 열심히 들었습니다.

 

강사님의 친절한 설명 덕분에 ‘회계원리’라는 과목이 있는지조차 몰랐던 이공계 친구들도 점점 개념을 잡았고요.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를 읽고 어떤 의미인지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수업의 집중도를 올리기 위해 강사님의 깨알 같은 주식이야기는 덤이었습니다.

재무와 회계를 잘 아시는 강사님조차 주식에서는 돈을 잃었다고 하니 역시, 주식은 인간의 광기라는 말이 맞나봅니다 ㅎㅎ

[사진]2주 내내 설렘이 가득(4)

 

어려운 수업에 내용에 대해 열심히 들었지만 점심시간 후에는 모두 힘들어서 뻗어버렸습니다. 결국 강사님은 30분에 5분 휴식이라는 초강수를 두었습니다. ㅎㅎ

 

수업의 마지막에는 재무와 성과평가의 툴 가운데 하나인 ‘EVA(경제적부가가치) 평가법’에 대해서도 배웠습니다. 자유자재로 쓸 정도는 아니었지만 기본적인 개념은 무엇인지 배웠습니다.

 

수업을 마치고는 5일간의 일정을 정리하는 중간고사를 보았습니다. 20분동안 시험을 보았는데, 어려웠던 문제들이 더러 있어 참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현대중공업 신입사원들은 모두 어려운 문제들도 다 맞혔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제 주말 동안에는 각자 집으로 돌아가 짧은 휴식을 마치고, 다음 주 일정을 소화하게 되었는데요. 푹 쉬고 다음 주에는 더욱 열심히 연수에 임해야겠습니다.!!

 

“2018 상반기 현대중공업그룹
신입사원 모두 파이팅”

 

 

※ 이 포스트는 ‘2018년 상반기 현대중공업그룹 연수’에서 신입사원들이 직접 작성한 체험기로 총 2화에 걸쳐 연재됩니다.

 

 


 

■ ‘2018 상반기 현대중공업그룹 연수’

· 1화)  2주 내내 설렘이 가득!
· 2화)  나눌수록 기쁨이 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