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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9

- 현대중공업 국제기능올림픽 출전 선수단 인터뷰

현대중공업 국제기능올림픽 출전 선수단
현대중공업 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수 5인
 

 

오는 8월 22일(목)부터 27일(화)까지 엿새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현대중공업 사우 5명이 가슴팍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합니다.
최고의 실력에 더해진 끈기와 열정, 그리고 끊임없는 훈련을 통해 ‘기능 어벤져스’로 거듭난 국가대표 5인방을 만나보았습니다.

 

 


인생 최고의 날을 만들 겁니다
철골구조물 신동민 선수
철골구조물 신동민 선수

도면을 보고 철판과 파이프 등을 가공해 과제물을 만드는 철골구조물 종목은 현대중공업이 가장 강세를 보이는 종목입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42회 독일 대회에서 원현우 사우(의장생산부)가 금메달을 딴 뒤로, 43회 브라질 대회(기술교육원 배영준 교사)와 44회 아부다비 대회(의장생산부 조성용 사우)까지 대회 3연패를 기록 중입니다.

계속해서 금메달을 획득해온 만큼 시합에 나서는 선수에게는 선배들의 영광이 부담이 될 수도 있을터. 하지만 신동민 선수는 훈련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하며, 부담감을 점점 자신감으로 바꿔나가고 있습니다.

그는 “일생에 단 한 번뿐인 기회입니다. 내 인생 최고의 날을 만들 것”이라며, “가슴팍에 새겨진 현대중공업과 태극기를 빛내고 돌아오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습니다. 

 

 

올림픽 DNA, 아버지처럼! 어머니처럼!
산업기계설비 임채원 선수
산업기계설비 임채원 선수

현대중공업이 처음으로 출전하는 산업기계설비 종목에는 임채원 선수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임채원 선수의 아버지는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 임성수 차장으로, 임 차장은 지난 1993년 대만에서 열린 32회 기능올림픽에서 철골구조물 종목 금메달을 따낸 바있
습니다.

뿐만 아니라 임채원 선수의 어머니인 박영자 씨 역시 같은 대회 의상디자인 종목 은메달리스트입니다.
올림픽 DNA가 흐르는 임채원 선수의 최종 목표는 아버지와 어머니처럼 세계 대회에 참가해 메달을 따는 것.

임채원 선수는 “아버지와 어머니는 내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자, 든든한 지원군”이라며, “회사가 처음으로 출전하는 종목인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둬 현대중공업의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편, 산업기계설비 종목은 산업현장에서 쓰이는 기계들을 수리하기 위해 기계가공, 용접, 전기 등 많은 기술을 골고루 활용해야 하는 종합 기능 경기입니다. 

 

 

‘국가대표’라는 책임감
CNC선반 정득희 선수
CNC선반 정득희 선수

CNC선반 종목 국가대표에 선발된 정득희 선수는 매일 아침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라는 말을 가슴 속으로 되뇌인다. 열심히 하면 분명 하늘이 도와줄 것이라는 그 믿음은 그를 국가대표로 만든 힘이자, 힘든 훈련을 견딜수 있게 해주는 마법과 같은 주문이다.

아무리 힘들어도 꾀 한번 부리지 않고, 늘 묵묵히 훈련에 임하는 정득희 선수는 지도교사들이 뽑은 가장 성실한 선수이기도 하다. 그는 “회사의 아낌없는 지원은 물론, 뛰어난 교사님들의 지도 덕분에 하루하루 실력이 느는 것을 느낀다”며, “지금까지 5년간 주말도 없이 훈련을 했는데, 반드시 이번 올림픽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고향에 있는 가족들과 친구들이 보고 싶다는 정득희 선수가 말 그대로 ‘금의환향’ 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부산 사나이의 힘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배관 조우의 선수 
배관 조우의 선수

해운대에서 온 부산 사나이 조우의 선수는 담대함이 장점입니다. 배관 종목은 실제 건축현장에서 쓰이는 냉·온수 설비 등을 직접 설계하고 제작해 시운전까지 해야 하는 경기로, 대회 시간이 긴 만큼 선수의 담력과 멘탈 관리 능력은 큰 무기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 무기는 바로 그의 롤 모델 이형구 교사로부터 배운 것입니다. 조우의 선수는 고등학교 재학 시절 우수육성학교 지도를 위해 학교를 방문한 이형구 교사를 만난 후부터 국가대표의 꿈을 키웠다고 합니다. 35회 캐나다 대회 배관종목 금메달리스트인 이형구 교사는 현재 조우의 선수의 담당 지도교사입니다.

조우의 선수는 “롤 모델이던 교사님께 직접 노하우를 전수 받게 돼 영광”이 라며, “교사님처럼 한국과 회사의 명예를 높이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모교의 자랑에서 대한민국의 자랑으로
용접 최원진 선수
용접 최원진 선수

“저는 성남 테크노과학고등학교 출신 최원진입니다!” 고향, 나이, 출전 종목 등을 먼저 말하는 다른 선수들과 달리, 최원진 선수는 자신을 소개하며 출신학교를 가장 앞서 언급했습니다. 최원진 선수에게 모교는 그의 꿈이 자란 곳이기 때문입니다.


최원진 선수는 성남 테크노과학고 개교 이래 최초로 국가대표가 된 학생으로 선발 당시 학교에 큼지막한 플랜카드가 걸리는 등 모교의 자랑이자 후배들의 우상이 되었습니다.


최원진 선수는 “고마운 사람들이 정말 많다. 그 은혜를 갚는 길은 대회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가져오는 일”이라며, 지난 39회 일본 대회 이후 십 수년째 금메달이 나오지 않은 용접 종목에서의 필승을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