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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채용 - 나라를 생각하는 만큼 애사심도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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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0

- R&D 및 전역장교 채용 신입사원 교육

 

현대중공업그룹 연구개발(R&D) 및 전역장교 신입사원 36명이 8월 26일 입사해, 울산과 경주에서 그룹 입문교육을 받았습니다.
이제 막 회사생활에 첫 발을 내민 그들을 만나러 가봅시다.

 

 

1일차 - 현중그룹과 동기를 만나

울산역 앞 아침 9시, 현대중공업이라고 써있는 버스가 도착했습니다. 우리 현대중공업 신입사원들을 태우고 이제 인재개발원으로 향하게 되겠지요!

그렇습니다. 최종합격이라는 기쁨과 함께 조금은 막연했던 직장생활이 연수와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R&D 및 전역장교 채용 신입사원 교육

울산역에서 인재개발원으로 가는 동안 버스 안에서 마음이 다 설레는데요.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처음 만나는 동기들 조금은 어색하지만 현대중공업의 일원이라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버스에서도 금방 친해 질 수 있었습니다.

 

인재개발원에 도착해서는 앞으로 교육일정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받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인재개발원 식당 밥이 얼마나 맛있었는지!

라면도 끓여 먹을 수 있어서 앞으로 지내게 될 지도 선배님들의 따뜻한 마음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식사 후에는 본격적으로 신입사원 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인재개발원 과장님께서 현대중공업의 이해라는 내용으로 교육을 해주셨습니다.

 

창업자이신 아산 정주영 회장님을 시작으로 현대의 정신, 그룹 현황, 현대중공업이 발전한 역사를 알아보았어요! 우리가 알고 있던 것보다 회사에 대해서 더 잘 알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현대중공업그룹에 입사를 하게 되었구나 실감하게 되는 순간이었네요!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여러 사업들을 보니 나도 현대중공업의 일원으로 회사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됐어요.

 

이후 지도 선배님들을 소개하고, 동기들과 알아가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선배님들의 노하우를 배우고 업무에 대해 배울 생각을 하니, 회사 가기 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선배님들과의 연수 정말 설레고 기대됩니다! 현대중공업의 일원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교육에 임해야겠어요!

 

오늘 저녁은 갈비찜이었는데요. 밥이 너무 잘 나와서 다시 한 번 놀랐습니다..

여기 와서 잠깐은 다이어트 생각을 했었는데, 쉽지 않을 것 같네요. 크흠..

 

저녁식사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2주 동안 연수를 받을 경주 드림센터로 이동했습니다.

모두 피곤하고 긴장이 풀렸는지 경주로 이동할 때는 모두 잠이 들었네요.

그럼 이제 본격적인 연수가 시작되는 2일차로 출발!

 

 

 

2일 차 - 현대중공업 알아가기

본격적인 그룹교육에 앞서 2일 차에 동기들과 함께 현대중공업 현장을 방문하였습니다. 각기 다른 계열사에 일하게 되겠지만, 현대중공업의 잠재력과 저력을 느끼는데 충분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R&D 및 전역장교 채용 신입사원 교육

먼저 문화관에 들러 홍보영상과 현대중공업 전시관을 둘러보았습니다. 여러 사진과 친필 문구, 휘호와 어록과 함께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바로 정주영 창업주님의 낡은 구두였습니다.

 

근면, 검소, 친애를 바탕으로 ‘현대’를 이룬 창업주님의 기업가 정신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후 영빈관에 들러 현장을 배경으로 두고 멋진 사진을 찍었습니다. 흐린 날씨로 인해 맑은 하늘을 볼 순 없었지만, 동기들은 모두는 현장의 웅장함에 빠져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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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으로 내려가서는 선박이 건조되는 과정을 보았는데요. 대표적으로 LNG선, 컨테이너선, 해군 함선이었습니다. 또한, 도크와 골리앗 크레인들도 보았습니다. 웅장한 현장에 모습에 다시 한번 매료되면서 현장방문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안전모를 착용하고는 현대건설기계에서 만들고 있는 소형, 중형 굴삭기, 휠로더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았습니다. 자부심을 가지고 작업하고 있는 직원들을 보니, 업무에 대한 책임감이 드는 경건한 순간이었네요!

오후에는 그룹사 알기 워크숍 시간이었습니다. 현대의 역사와 그룹사에 대해서 소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1조는 정주영 창업주님과 그룹사 소개 중 ‘현대의 정신’에 대한 일화를 소개하기로 했어요!

‘현대’의 정신에 대한 주제에서는 정주영 창업자님의 자서전을 바탕으로 행복해질 수 있는 조건, 즉 현대 정신에 대한 창업주님의 철학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어록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 긍정적인 사고를 위해 건강을 잃지 마라
※ 다른 사람에 대한 넓은 이해의 폭을 갖고, 순수한 마음으로 살아보라
※ 질투나 시기보다는, 다른 사람을 인정할 줄 알아라
※ 보다 나은 자신을 위해 항상 공부하고,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라

 

발표시간에는 동기들의 역량과 재치를 볼 수 있었는데요.

저희 1조는 창의성과 재미를 모두 잡기 위해 우리 조는 영상편집 기법을 활용했습니다. 제작 시간이 지난 후에 각 팀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영상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뉴스 형식, 예능 프로그램, 회식 자리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했습니다!

 

그렇게 발표와 피드백을 끝으로 2일 차 교육은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현대정신’ 교육이 있습니다! 굉장히 기대가 됩니다!

 

 

 

3일차 - 현대인으로 도움닫기!

현대중공업그룹 입문교육 3일차~! 오늘은 “현대정신”을 알아보고 느껴보는 “현대정신 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교육은 25년 가까이 현대중공업그룹과 함께 하신, 현대미포조선의 채규일 선배님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

 

선배님께선 신입사원으로서 첫 날, 늦잠을 주무셔서 지각하신 얘기를 해주시며 교육을 시작하셨어요.

저희의 롤모델이신 선배님의 신입사원 시절 추억을 들으니 선배님이 더 친근하게 느껴지네요^^

 

R&D 및 전역장교 채용 신입사원 교육

우선 각 6개 조의 조의 조 이름, 조원 각자의 역할, 규칙 등을 정했어요. 각자의 구호를 외치고 힘차게 교육을 시작하였습니다~!

R&D 및 전역장교 채용 신입사원 교육

 

R&D 및 전역장교 채용 신입사원 교육

 

“현대정신”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현대중공업그룹의 사원이라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현대중공업그룹만의 기업정신이에요.

우리는 결코 혼자 일하지 않습니다.

구성원들의 심장이 현대정신으로 하나가 되고, 각자의 능력은 현대의 이름으로 쓰이게 됩니다.

 

“현대 정신”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현대중공업의 신화와 같은 이야기들. 들어보신 적 있으실 거에요.

조선소건설과 선박건조를 동시에 진행한 유일무이한 이야기. 폐유조선을 활용한 창의적인 방법으로 성공시킨 서산 간척지 공사.

불과 몇 십년 사이, 세계 1위의 조선소로 우뚝 서게 된 기적과 같은 기록. “창조적 예지” “적극의지” “강인한 추진력”을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이런 사례를 탄생시킨 정주영 창업자님과 선배님들의 문화가 “현대정신”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저희 신입사원들은 그 정신을 이어받고 발전시킬 책임을 지게 되었지요.

 

“현대정신”에 대해 알아보았으니 이것이 타 기업에서 적용된 기업사례들을 찾아 발표할 시간을 가졌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사례 하나만 소개해드릴게요.

중소기업 S사는 예전부터 무역제재 대상인 마이크로칩 국산화를 예전부터 진행했는데요.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적극의지”를 발휘하여 국산화에 성공했고! 일본경제재제를 조기 극복할 수 있었던 사례로 알려졌어요.(짝짝짝짝)

신입사원 교육

마지막 시간! 저희에게 또 다른 과제가 주어졌습니다. 현대정신을 알 수 있는 UCC를 제작하라!

짧은 시간이었지만 재치와 센스를 발휘하여 재밌는 UCC를 제작하였습니다.

 

정말 각 조의 UCC 모두 너무 재밌었네요. 덕분에 강의장에 웃음이 넘쳤습니다! 아까 채규일 선배님의 입사 첫날 지각 스토리 말씀드렸죠. 한 조는 그 이야기를 패러디하여 당당한 현중인을 보여주는 영상을 만들었어요.

 

정말 강의 내내 한마디도 빼놓지 않고 써먹는 센스쟁이 동기들!

 

R&D 및 전역장교 채용 신입사원 교육

이상으로 3일차 “현대정신 워크샵” 교육을 마쳤습니다. 우리 동기들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현대정신을 마음껏 뽐내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4일 차 – 현대정신, 친애의 마음을 함양

3일차까지의 교육을 통해 현대정신을 배우고 익히며 진정한 현대인으로의 태어났습니다. 오늘은 이 현대정신과 사훈 중 하나인 ‘친애‘의 마음을 다지고자 천우자애원에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R&D 및 전역장교 채용 신입사원 교육

먼저 현대중공업에서 기증하는 물품을 자애원 사회복지사님께 전달 드리고, 국장님으로부터 자애원이 어떠한 역할을 하는 곳인지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오늘 봉사활동이 어떻게 진행되는 지에 대해 들었습니다.

오전 일정은 어르신들의 생활공간을 대청소하는 것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청소기 조, 알코올 소독 조, 2인 1조의 걸레질 조를 구성하여, 구석구석 오랜 기간 동안 쌓인 먼지를 쓸어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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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청소하는 저희를 보며 어르신들께서 연신 감사하고 고맙다는 말씀을 해주실 때 마다 매우 뿌듯하고 힘이 더 솟아나는 듯 했습니다.

오전 일정을 마치고 점심시간에는 다 같이 모여 김밥을 먹었습니다. 꿀맛 같은 김밥은 모두 다 열심히 청소하며 뿌듯한 감정을 느꼈기 때문이겠죠?

 

오후 일정은 어르신들이 바깥 공기를 쐬고 아름다운 주변 경관을 보기 위해 나오시는 데크 바닥을 청소하는 것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끼들이 가득해 초록빛으로 물든 나무 데크 위를 청소 솔로 열심히 문지르며 지워나갔습니다. 더운 날씨 임에도 현대정신으로 무장하며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저희 1조 앞에 이끼들이 모두 씻겨 내려가며 깨끗한 데크의 모습으로 탈바꿈 했답니다!

 

비록 오늘 하루 몸은 힘들었지만 어르신들께서 좋아해주시고 감사 인사를 건네시는 모습을 보며, 건강한 정신을 함양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모두가 하나 되어 묵묵히 맡은 일을 해내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웃음 잃지 않고 즐겁게 일을 하는 저희 1조원들의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내일은 회사 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비즈니스 매너를 배울 예정인데, 얼마나 뜻 깊은 시간이 될지 벌써 기대됩니다!

 

 

 

5일 차 –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현대정신과 봉사활동으로 성숙한 현대인으로 성장하며 벌써 1주일의 끝이 왔습니다. 5일차 오늘의 교육은 비즈니스 매너와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배웠습니다.

오전 2시간 동안은 이은주 강사님이 비즈니스 매너를 교육하였습니다. 신입사원으로서만이 아닌 한 사회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태도와 예절 그리고 그 행동의 의미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기본적인 인사, 악수 예절, 명함을 교환하는 방법, 전화예절 그리고 다양한 상황에서의 상석에 대해 배웠습니다. 악수는 가볍게 손을 잡으며 눈높이를 맞추며 인사하고 명함을 교환할 때는 한손으로 상대와 교환 그리고 전화통화 시에는 평소보다 높은 톤으로 상대방과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실습을 통해 몸으로 익혔습니다.

 

R&D 및 전역장교 채용 신입사원 교육

그리고 회의, 식사, 엘리베이터에서 등 다양한 상황에서의 상석을 배우며 신입사원으로서의 자세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비즈니스 매너 교육에서 느낀 점은 이 시간을 통해 배운 것들을 열심히 외우기보다 직접 행동하고 진심으로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몸으로 익히라는 것입니다. 이 시간을 통해 배운 매너를 통해 예의 바르고 서로 존중 받는 현대인이 될 수 있었습니다.

 

2시간의 비즈니스 매너교육이 끝난 이후에는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교육이 있었습니다.

신입사원들이 갖추어야 할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간략하게 소개하겠습니다.

 

업무에 있어서 BOSS 파악하자!
-B(Backgroung,
업무배경), O(Objectives, 목표), S(Scope, 업무범위), S(Schedule, 기한)

피라미드 기법 : 결과 보고 시에는 결과, 상황, 문제, 대안 순으로 보고하여 체계를 갖춘다.
※ I message : 나의 입장에서 이야기하는 태도로 상대방을 배려할 있다.
본인의 커뮤니케이션, 업무 스타일 점검 : 적극형, 신중형, 안정형 등으로 동료의 스타일을 파악해보는 시간이었다.
보고의 시기와 중요성 : 중간보고를 통해 정확하게 업무를 처리하고 최종보고를 간략하게 한다.

 

R&D 및 전역장교 채용 신입사원 교육

위와 같은 내용에 대해 직접 생각해보고 동기와 실습하며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적용하였을 때 원활하고 명확하게 의사를 전달할 수 있고 업무 처리를 수준 높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도선배님의 직무와 메일 및 보고서 작성 방법을 직접 들으며 실질적으로 실무를 수행할 때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회사생활 노하우를 짧게나마 전수해주셔서 앞으로 센스 있고 사랑 받는 신입사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D 및 전역장교 채용 신입사원 교육

열정적으로 임했던 1주차 교육이 마무리 되고 모두 즐거운 주말을 맞이하기 위해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알차게 준비된 2주차 교육을 위해 주말동안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고 오겠습니다!

 

 

 

6일차 - 경영의 중요성을 느끼다

현대중공업 그룹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시작한 지 1주가 지나고, 2주차가 시작되었습니다. 6일 차 교육은 ‘경영 Simulation’을 통해 경영의 흐름과 경영성과에 미치는 전략의 중요성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수업은 먼저, 경영에 대한 이해와 Value Chain의 이해, 환경 분석을 통한 전략수집에 대한 이론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이론 수업을 통해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직접 팀원들과 협력하며 경영 Simulation을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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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Simulation의 과정으로는

첫째, 팀원들과 함께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고, 팀원마다 CEO, 재무, 연구개발, 생산과 같은 역할을 정하였습니다.

둘째, 정해진 계약기준을 바탕으로 Oil tank 제작하기 위해, 팀원들과 경영회의를 통해 최적의 설계를 도출하고 레고를 통해 직접 제작해 보았습니다.

셋째, Oil tank 제작한 1 경영에서 추가로, FPU 설계 제작하였습니다.

 

* 경영회의 Flow

정보분석 연구개발 선박건조 인도결산 주주총회

 

1기 경영과 2기 경영을 통해 팀원들과 협력하고 각자가 맡은 역할을 착실히 수행하며 최적의 조건으로 설계하고 재료비, 가공비, 시간과 같은 요소들을 고려하며 레고로 Oil tank와 FPU를 제작하였습니다.

또한, 2기 경영에서는 단순히 제작된 Oil tank를 판매하는 1기 경영과 다르게 다른 팀과 경쟁하여 입찰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여 1기 경영보다도 고려할 사항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팀원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적절한 전략과 방식을 구상하며 경영 Simulation에 참여하여 6팀 중, 1등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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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경영과 2기 경영이 끝난 후에는 결산서를 통해 재료비와 가공비를 포함하고 있는 ‘요약 제조원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포함하고 있는 ‘손익 계산서’를 직접 계산해보면서 영업 이익률과 보충해야 할 요소가 무엇인지 판단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6일 차, 경영 Simulation을 통해 중공업의 Value Chain과 Business Process를 이해하고, 실제 경영관리를 체험할 수 있었고, 회사를 경영하는 일은 단순히 계약을 많이 체결하고 매출액만 높이는 것이 아니라, 이윤을 위해서는 당기제품제조원가, 법인세, 관리비, 계약 제한 조건과 같은 많은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팀원들 모두가 함께 수업에 참여하고 소통하면서 서로를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은 경영 Simulation을 통해 실제 경영에 대하여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으며 내일인 7일 차에는 저번 주에 실시한 버크만 진단 결과를 통해 ‘성격검사 워크숍’을 진행하고, ‘조직관 형성‘을 실시할 예정으로 오늘보다 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대중공업그룹 신입사원 입문교육에 하루하루 참여하면서 우리 모두 현대인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남아있는 신입사원 입문교육에 열정적으로 참여하여 신입사원인 우리들이 현대중공업의 중심이 되는 그 날 까지 모두 파이팅!

 

 

 

7일차 – 협업에 필요한 것은?

7일차에는 굉장히 흥미로운 방식으로 조직관 형성을 위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오전 시간에는 1주차에 미리 실시하였던 버크만 진단의 결과를 가지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버크만 진단이란 개인과 대인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특성 파악을 위한 도구를 말합니다. Roger Birkman이 미국 육군 항공대 소속 교관으로 복무하며 조종사 후보생들의 업무수행능력과 학습능력이 대인관계 방식에 따라 차이가 나타남을 느끼고, 대학원에 진학하여 직접 개발한 도구라고 해요!

 

한국조선해양 인재개발팀 박래엽 대리님께서 버크만 진단 결과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버크만 진단 결과를 통해 어떤 점을 확인할 수 있었는지 같이 한 번 알아볼까요?

 

저희는 일반형 버크만 진단을 실시하였기 때문에, 개인의 생활양식도해(LSG), 조직지향점(ORG) 2가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수업은 생활양식도해 위주로 진행되었는데요. 생활양식도해를 통해 다음 4가지 성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 흥미 : 본인이 좋아하고, 에너지를 얻을 있는 활동
2. 평소행동 : 다양한 상황에서 다양한 사람들로부터 쉽게 관찰되는 행동방식
3. 욕구 : 인간관계 상황에서 주변 사람들 또는 환경으로부터 기대하는
4. 스트레스 행동 : 욕구가 어긋나는 상황에 직면했을 나타나는 행동

 

R&D 및 전역장교 채용 신입사원 교육

생활양식도해에서 확인할 수 있는 4가지 성향은 각각 4가지 유형으로 나뉘었습니다. 흥미로웠던 점은 유형에 해당되는 사람들이 비교적 공통적인 성향을 가진다는 이었습니다.

 

버크만 진단을 통해 동기 한명 한명이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 더욱 잘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조직 생활에 있어서 나와는 다른 사람들의 존재를 인정하고, 그들의 성향을 잘 파악하여 함께 협업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후 시간에는 25 정글 탐험 시뮬레이션이라는 게임을 하였습니다.

 

25일 정글 탐험 시뮬레이션은 25일이라는 가상의 시간 동안 베이스캠프에서 시작하여 가장 많은 금을 가장 많이 캐서 무사히 돌아오는 팀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발생 되는 각종 변수도 예측하며, 유용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획득하여 활용하는 팀이 유리한 게임이기 때문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팀원들과의 협업이 굉장히 중요했습니다.

R&D 및 전역장교 채용 신입사원 교육

사외강사님의 진행 아래 게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사소한 판단 하나하나가 게임 판도를 바꿀 수 있기 때문에, 매 턴 마다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세워, 이를 효과적으로 실행해보는 정글 탐험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협업의 중요성을 몸소 배울 수 있었습니다.

 

오늘 배운 내용을 항상 되새겨, 조직에 기여할 수 있는 현대인이 되어야겠다고 굳게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내일은 또 어떤 유익한 수업을 받게 될지 벌써 기대가 되네요!!

 

 

 

8일차 – 진정한 현대인으로

교육이 어느덧 막바지에 다다랐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동기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었지만 다음 주에는 자신의 역할에 따라 다른 지역으로 간다는 생각에 마음 구석에는 슬픔이 자리했습니다.

 

8일차 교육에는 업무에 필요한 보고서 작성 이론과 개인비전 설정에 대해 배웠습니다.

오전에는 직장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소양 중 하나인 비즈니스 문서 작성법에 대해 배웠습니다! 기본 소양일 수도 있지만 가장 어려운 부분인 만큼 교육에 집중하는 동기들의 열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R&D 및 전역장교 채용 신입사원 교육

교육은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되어 팀원들과 소통하며 차근차근 알아갔습니다.

이론적인 부분으로는 Biz Writing 작성하기 위한 3가지 요건, 1페이지 보고서 작성 등을 배웠습니다. Reader 좋아하는 보고서는 명확한 소제목으로 내용을 담고, 일정한 틀에서 한눈에 전체를 파악하도록 하여 가시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을 있었습니다.

 

R&D 및 전역장교 채용 신입사원 교육

이를 바탕으로 팀원들과 함께 판매직원에 대한 고객만족도, 업무개선 W/S 기획서 등의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상사가 원하는 문서는 읽는 것이 아니라 보는 것이다!’ 라는 강사님의 말씀을 바탕으로 감각 있는 현대인이 되기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R&D 및 전역장교 채용 신입사원 교육

오후에는 셀프리딩과 셀프 비저닝을 통해 과거의 자신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팀원들과 함께 서로의 인생 그래프를 이야기하며 자신만의 인생 노래를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각자 다른 인생을 살아오며 다른 방식으로 역경을 극복했지만, 지금 같은 자리에 함께하는 동기들 모두가 자랑스러웠습니다!!!

 

강사님께서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역경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판별 난다고 하셨습니다. 사람이 하루 종일 즐거운 마음을 가질 수 없듯이 앞으로의 인생을 살다보면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높은 회복탄력성으로 툭툭 털고 일어나서 한 계단씩 오른다면 언젠가 자신이 꿈꿔왔던 일들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느꼈습니다.

가슴속에 현대정신을 갖고 있는 우리 동기들은 모두 프로가 되어 마지막 시간에 작성한 6 Block의 꿈을 모두 이룰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9일차 – 그룹 연수, 그 마지막 이야기

엘리베이터를 타고 강의실로 내려가는 동기들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한 가득입니다. 2주 간 많은 정이 들긴 들었나봅니다.

 

모범형 팔로워가 되자! - 마피아 게임

R&D 및 전역장교 채용 신입사원 교육

팔로워십은 현대 사회 조직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 하나입니다. 자신의 목소리만 내는 리더, 앞만 보고 직진하는 리더가 이끄는 조직에서 훌륭한 성과가 창출되지 못한다는 것을 배웁니다.

아이스 브레이킹으로 진행한 마피아 게임은 팔로워, 그 중에서도 모범형 팔로워의 중요성을 알려줍니다.

 

조직 내 타인의 말을 경청하고 때때로 조직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지만, 그에서 끝나지 않고 조직을 위한 건설적 비판과 주인의식을 가진 팔로워가 되어야겠습니다.

 

결재 사인을 향해! - 보고서 작성 실습

8일차에 배운 보고서 작성 요령을 실전에 써보는 시간입니다. 각자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노트에 기록해 놓았던 팁들을 공유합니다. 그 내용을 다시 한 번 정리해봅니다.

R&D 및 전역장교 채용 신입사원 교육

1. 개조식 구조와 간략한 언어를 사용합니다.

- 넘버링을 활용해 장황한 서술형 문장들을 추려내고, 접속어와 중복된 단어들을 쳐 내니 간결한 문구들로 재 탄생합니다.

 

2. 보고서를 읽는 사람의 입장에서 작성합니다.

- 보고서를 받고 결재하는 대상이 궁금할 내용을 중점적으로 작성합니다. 실무진에서 일하다 보면 흔히 빠질 수 있는 과도한 디테일보다는 6W 3H를 중심으로 컨텐츠를 정리합니다.

 

3. 언어 정보를 시각화합니다.

- 글보다는 직관적인 그림과 그래프가 가져오는 효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읽지 않아도 의미가 전달되는 인포그래픽을 활용하여 객관적고 수치화된 자료를 전달합니다.

 

 

아쉬움과 화합과 새로운 다짐 - 만찬

기다리던 만찬입니다! 마지막 날인 것을 알리기라도 하듯, 맛있는 음식과 2주 간의 회포를 풀어줄 술들이 파릇파릇한 신입사원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ㅎㅎ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현대중공업이라는 이름 아래 가치관과 정신을 공유한 경험은 모두에게 동질감을 줍니다. 브레인 스토밍과 집단 지성을 통해 이뤄낸 많은 팀별 프로젝트들은 서로 다른 35명을 하나로 만듭니다. 그리고 하나가 된 사람들은 여기저기 짝지어 담소를 나눕니다.

R&D 및 전역장교 채용 신입사원 교육

짧은 2주 만에 정든 동기들이지만,
헤어짐은 아쉬운 법입니다.

하지만 이제 모두가 꿈꿔오던,
각자의 위치에서 역량을 발휘할 시간입니다.

2주간 연수를 통해 배운 현대인으로서의
 자세와 비즈니스 감각,
그리고 동기들 간의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작게는 개인, 크게는 그룹 전체와 국가의 발전을 위해
실력을 발휘하는 사람들이 되겠습니다.

적극 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