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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채용 - 20대인데 벌써 “기능장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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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1

- 현대중공업 어준혁 사우

자기계발에 대한 현장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기능장을 여러개 보유한 사우들이 많이 늘었는데요, 만 26세에 불과한 사우가 기능장 3관왕에 올라 유독 눈길을 끌고 있어요.


지난해 하반기 배관 기능장, 올해 상반기 에너지관리 기능장, 이번에 용접 기능장까지 합격하며 그야말로 파죽지세(破竹之勢)를 달리고 있는 특수선수중함생산부 어준혁 사우를 만나봤어요.

현대중공업 특수선수중함생산부 어준혁 사우

 

 

기능장 자격증에 관심을 가진 계기는?

아버지께서 평생 배관 업무를 하셨거든요. 서울공업고등학교 진학 후 배관 직종 기능올림픽 대회를 준비하면서 ‘대(代)를 이어보자’ 싶었습니다. 전국 대회에서 3위에 입상하는 등 메달리스트의 꿈을 키웠지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아쉽게 탈락했어요.
이후 잠시 방황의 시기를 겪기도 했지만 지난해 배관 기능장을 준비하면서 삶의 목표가 생겼고, 시험에도 단번에 합격해 자신감이 붙었죠.

 

 

 

기능장 외에도 자격증이 많은 걸로 아는데?

부끄럽지만 16개 정도 됩니다. 기능장 3개 외에도 굴삭기, 위험물 운송, 2D·3D CAD 등 할 수 있겠다 싶은 자격증에는모조리 도전하고 있습니다.
합격할 때마다 느끼는 성취감은 말로 표현이 안되거든요.
특수선수중함생산부 소속이라 혹시 나중에 필요할 수도 있을까 봐 스쿠버다이빙 자격증도 도전했습니다.
필기 시험은 어떤 종목이든 10년치 기출문제를 달달 외울 정도로 노력한다면 거뜬합니다.

 

 

 

앞으로의 목표, 그리고 각오는?

내년에 전기·판금제관 기능장을 도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매일같이 간편식을 먹으면서 점심시간에 40분씩은 꼭 필기 공부를 하고 있고, 일과 이후에는 기술교육원에 가서 실기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기능장 5관왕을 달성하면, 최종목표는 ‘대한민국 명장’입니다.


처음 자격증 준비를 시작할 때부터 팀장님(유상준 기원)을 비롯해 주변에서 전폭으로 지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현장 분위기가 다소 침체돼 있지만, 자랑스러운 현대중공업의 내일을 위해선 지금 준비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저부터 늘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세계 기능올림픽 금메달’이란 목표는 아쉽게 이루지 못했지만, 적극적인 마음가짐으로 ‘인생의 금메달’을 향해 뛰고 있는 어준혁 사우. 그의 내일을 진심으로 응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