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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채용 - 2019년을 빛낸 사우들

현재위치
2019-12-06

- 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

 

뜨거운 땀방울을 흘리며 혼신의 노력으로 값진 성과를 거둔 현대중공업그룹 사우들의 활약상이 빛나는 한 해였어요.
회사의 위상을 높이고, 현대중공업 가족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해준 사우들의 이야기를 전해요.

 

 

 

간절한 기도와 땀방울, 마침내 별이 되다

[현대중공업 기술인재육성팀 - 조우의 사우]

현대중공업 조우의 사우는 지난 8월 22일(목)부터 27일(화)까지 러시아 카잔(Kazan)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에서 12년 만에 배관직종 금메달을 획득했어요.
또한 2등과 무려 15점 이상의 압도적인 실력차를 나타내며, ‘국가별 최우수 선수(Best of Nation)’에도 선정됐죠.
조우의 사우를 포함,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추가한 현대중공업은 지난 1983년 제27회 오스트리아 대회부터 19회 연속으로 ‘금메달 행진’을 이어가고 있
어요.

현대중공업 기술인재육성팀 조우의 사우

‘나는 MVP가 될 수 있다.’ 지난 1월 스마트폰 메모장에 적어둔 말입니다. 이후 대회 생각에 마음이 복잡해질 때마다 이 말을 떠올리며, 생생하게 꿈꾸고 노력한다면 얼마든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었습니다. 힘들 때도 많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제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뿐이었습니다.

그 결과, 8월 27일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 시상식에서 제 이름이 가장 크게 울려 퍼졌습니다. 이에 더해 간절한 바람대로 대회 MVP에도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 꿈을 위해 묵묵히 달려온 지난 시간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습니다.

태어나 처음으로 기쁨의 눈물을 왈칵 쏟았습니다. 정말 아이처럼 엉엉 울었습니다. 지금도 그 때를 생각하면 온몸에 소름이 돋습니다. 아마 죽을 때까지 평생 기억에 남을 제 인생 최고의 순간이 아닐까 합니다.

2019년을 돌아보면 고마운 사람도, 미안한 사람도 많습니다. 저를 금메달리스트로 만들어준 8할은 이형구 기원님과 김형욱 교사님이었습니다. 제 스승이자 멘토인 두 분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저는 어제보다 나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한 번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반면, 올해 부모님이 계신 고향에는 두 번 밖에 다녀오지 못했습니다. 대회 준비에 바쁘다는 핑계로 전화도 자주 못 드렸고, 대회 무렵에는 긴장감에 예민해져 부모님께 짜증을 부릴 때도 많았습니다. 남은 2019년 한 달 동안 부모님께 전화도 많이 드리고, 효도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2019년은 제게 또 다른 목표를 갖게 해준 해입니다. 저는 이제 국제기능올림픽 MVP라는 꿈을 넘어, 세계 최고의 배를 만드는 현대중공업의 MVP가 되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선배님들의 뒤를 따르며, 전 세계인의 뇌리 속에 현대중공업의 기술력을 다시 한 번 또렷이 각인시키고 싶습니다.

끝으로, 올 한 해 참 많은 행복과 행운을 동시에 가져다 준 2019년에게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저 스스로에게도 애썼노라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새로운 목표가 생긴 만큼 다가오는 2020년도 더욱 열심히 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첨단·친환경 선박 전장 기술 고도화로 설계 경쟁력 높여

[현대미포조선 전장설계부 - 임상원 부장]

현대미포조선 임상원 부장은 지난 9월 24일(화) 서울 양재동에서 열린 ‘조선해양의날’행사에서 ‘선박 전장 기술 경쟁력 확보’와 ‘전장 의장품의 원가 절감 활동’, ‘기술 개발 및 표준 정립’ 등 품질 향상 노력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어요.
그는 1998년부터 2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전장설계 전문가로 일하며 기술 개발 및 품질 향상 설계로 선박 전장 기술 경쟁력 확보에 기여해왔죠.
또, 평소 부서원들과의 다원적 소통을 통해 개인·부서·부문·회사가 요구하는 바를 공유하고, 합리적이고 수평적인 리더십으로 부서를 이끌어 나가며 전장 설계 업무 생산성 향상에 매진하고 있
어요.

현대미포조선 전장설계부 임상원 부장

올해를 빛낸 사우로 선정됐다니 쑥스럽네요. 먼저, 언제나 변함없이 믿고 따라주는 부서원 모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2019년은 제게 정말 뜻깊은 해입니다. 20여년간 흘렸던 땀방울이 헛되지 않았음을 사내신문과 방송, 사보에 소개되며 다시 한 번 입증할 수 있게 됐으니까요.

제가 담당하는 전기·전자 장비들은 선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비록 크진 않습니다. 하지만 스마트십 구현을 위한 신기술이 혁신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디지털화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그 비중이 나날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최근 고부가가치 선종과 신(新)선종일수록 선박 기술의 첨단화·고도화 및 친환경 솔루션을 위한 전기·전자 장비들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를 비롯한 부서원 모두는 기존 방식에 안주하지 않고 기술발전이 급변하는 선박 전기·전자 장비들의 신기술을 습득하고, 최고의 설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매일 머리를 맞대고 있습니다.

기쁜 것은 회사 경쟁력 제고와 기술력 향상을 위한 우리들의 개선활동과 표준화 작업 노력들이 최근 좋은 성과로 이어져 일에 대한 자부심이 한층 더 향상됐다는 사실입니다.
실제로 우리가 개발한 ‘선박 배선용 차단기 자동 선정 S/W’는 정확한 데이터에 근거한 프로그램을 이용해 선박 배선용 차단기를 자동 선정함으로써 설계 품질을 높였고, 그 효과는 대한조선학회 논문집에 소개되며 입증했습니다.
또, 전장 기자재 중 하나인 조명의 경우 기자재 업체와의 지속적인 기술 협의를 통해 ‘장거리 투광등 개발’과 ‘카데크 조명용 고출력 LED 등기구 개발’ 등을 완료해 디자인 및 특허(실용신안) 출원을 진행 중이며 실제 호선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에 대한 검토와 연구를 병행하며 향후 발생가능한 문제들을 예측하고 대비하는 등 품질 실패 비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현대미포조선, 나아가 현대중공업그룹이 세계 1위의 위상을 굳건히 지킬 수 있도록 저부터 솔선수범 할 것을 약속합니다.

 

 

 

기술 외길 34년 삼호 최초 우수 숙련 기술자

[현대삼호중공업 공무부 - 유동성 기원]

현대삼호중공업 유동성 기원은 지난 9월 2일(월) 숙련기술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산업 경쟁력 향상에 공헌한 공로로 ‘2019 우수 숙련기술자’에 선정됐어요.
우수 숙련기술자는 고용노동부장관이 정하는 직종에서 7년 이상 종사한 사람을 대상으로 선정하는데, 현대삼호중공업에서는 우수 숙련기술자가 최초로 배출된 만큼 그 의미가 남달라요.

현대삼호중공업 기계정비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손꼽히는 그는 34년 동안 다양한 기술 개발·개선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2014년 ‘국가품질명장’에 선정된 데 이어 2016년에는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로 위촉, 2017년에는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가품질유공자상’, 2018년에는 ‘산업품질발전 공로상’ 등을 수상어요

현대삼호중공업 공무부 유동성 기원

‘기술 연마만이 살길이다’라는 부모님의 뜻에 따라 어릴 적부터 저는 기술인으로 성공하겠다는 꿈을 가슴에 품고 34년을 오직 한 길로만 달려왔습니다.
동종업계에서 10년간 종사할 당시 기계정비에 대해 기초를 쌓고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두루 익히며 현장 내 장비의 효율적인 운영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왔습니다.

1994년 이후 현대삼호중공업 입사한 이후 기계정비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하고, 분임조활동과 관련한 교육을 통해 이론적인 지식을 탄탄히 쌓아갔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더해져 창의적인 공법개선과 품질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게 됐고, HS-POPS 품질경진대회 대상, 전사 치공구 경진대회 대상,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 은상이라는 결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4건의 특허 등록으로 ‘2014 국가품질명장’에 선정됐습니다. 이후 ‘대한민국 명장’이라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습니다. 그에 앞서 ‘우수 숙련기술자’의 자격이 필요했고, 약 2년 동안 매 순간 실력을 갈고 닦았습니다. 준비기간 중 마음이 복잡할 때
도 있었지만 다시금 다잡았고, 그 결과 ‘2019 우수 숙련자’에 당당히 이름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대한민국 명장’이라는 목표를 이루는 동시에 후배 기술인 양성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산업현장의 후배들을 양성하고 인재를 키우는 것은 우리같은 선배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재가 지속적으로 배출되어야 생산현장의 능력도 향상되고, 기업 경쟁력도 강화될 것입니다. 또한, 품질 수준도 계속 성장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앞으로 현대삼호중공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고자 물심양면으로 도울 것을 약속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 상의 영광은 함께 해준 부서원들에게 돌리고 싶습니다. 모두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