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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채용 - 신입사원, 진정한 현중인으로 거듭나!(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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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9

- 2020년 신입사원 입문교육 체험기

 

6일차 : 보고서 작성 이론, 협동과 목표달성

보고서 작성 이론, 협동과 목표달성

신입사원에게 가장 두렵고 걱정되는 것 중 하나로는 ‘보고서’가 있죠? 대학교 과정에서 쓰는 리포트와는 분명 많은 차이가 있을 것이고 훨씬 더 신경 써서 작성해야 할 거예요. 저 또한 이 부분에 대해 걱정이 많거든요. 글솜씨도 부족한데다 비즈니스문서를 작성해본 경험은 아예 없었으니.. 그렇기 때문에 이번 ‘보고서 작성 이론 교육’은 정말 한 줄기 빛처럼 다가왔습니다.

강렬한 인상의 강사님에게 매료돼서인지 아니면 다소 딱딱할 수 있을만한 내용을 강사님의 유머와 훌륭한 강의력 덕분인지는 모르겠으나 수업에 집중이 잘되었는데요.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것들 중 핵심은

 

1. 보고서 작성을 위해서는 ‘간결성, 명확성, 완결성’이 필요하고
2. ‘6W 3H’에 근거해야 하며
3. 무엇보다 ‘Reader의 입장’에서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같은 내용을 배우고 실제로 보고서 작성 실습을 해보았는데요. 이론을 배울 때에는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없었는데 막상 작성하려고 보니 막히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상사의 목적도 고려해야 했고, 형식도 간결하게 지켜야만 했거든요. 같은 조원들와 머리를 맞대고 보고서 작성을 완료하였는데요. 강사님의 ‘승인, 보류, 반려’ 심사를 기다리는 와중에 이게 뭐라고 긴장되기까지 했네요. 딱 2개 조만 승인을 받았는데 거기에는 우리 조도 포함되있었습니다! 안도감뿐만 아니라 성취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교육 중 조별과제로 제출한 보고서에 승인을 받을 때에도 이렇게나 행복한데 현업에서 첫 보고서가 승인된다면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을 거 같습니다. 행복감을 꾸준히 느끼기 위해서라도 이날 배웠던 내용을 잘 숙지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연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고서에 대해 아무 것도 몰라서 막막했던 나에게 가장 소중한 교육시간이었습니다.

13일(월) 오후에는 협동과 목표달성에 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해당 강의는 Combi라는 어플을 활용하여 진행되며 해커의 이동경로와 시간, 그리고 언제 잡아야 할지를 찾는 게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각 팀원은 경주교원드림센터 주변을 뛰어다니며 단서를 모으게 되는데 단서를 얻기위해서는 상식 혹은 현대중공업과 관련된 퀴즈를 풀어야합니다. 또한 곳곳에 있는 포인트 지점에 팀원이 모두 모여서 협동 게임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팀의 성적에 따라 차등적인 보석을 받게 되는데요. 마지막으로 얻은 단서를 통해 해커의 이동경로와 시간, 체포 시각을 추정함으로써 추가 보석을 얻게 되며 총 보석이 가장 많은 팀이 우승하게 되는 게임입니다.

저희 조의 경우 한 가지 팀 게임에서 만점을 받는 성과를 내었습니다. 또한 모두가 열심히 참여함으로써 모든 단서를 모으는데 성공하였으며 단서를 잘 조합해 모든 문제를 정확히 풀어내어 해커를 잡았습니다.

팀 게임 참가 횟수가 부족해 우승하지는 못 했지만 본 게임을 진행하면서 단서 획득을 위한 퀴즈를 푸는 과정을 통해 현대중공업에 대한 여러 지식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 조원들과 머리를 맞대 전략을 짜고 열심히 각자의 구역을 뛰어다니는 과정을 통해 서로간의 협동심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7일차 : 경영 시뮬레이션

경영 시뮬레이션

7일차에는 경영시뮬레이션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경영 시뮬레이션 교육은 교육과정 중에서도 가장 재밌는 시간이라는 소문을 익히 들어 많은 기대감을 품고 아침부터 교육장으로 향했는데요. 강사님의 눈물겨운 아드님 성장스토리를 듣고 난 뒤 본격적인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는데요.

첫 번째 시간은 경영시뮬레이션 교육의 프롤로그인 전략 윷놀이 게임 시간이었습니다. 일반적인 윷놀이와는 다르게 각 조별로 4명의 장수가 출전하여 가위바위보로 윷을 뽑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되어 어느 정도 패를 선택할 수 있는 게임이었는데요. 게임이 진행되고 분위기가 점점 가열되면서 모두가 자기 조의 필승 전략을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었습니다. 마지막 라운드가 끝나기 직전 강사님이 게임 중 개별 팀의 전략과 게임 룰에 대한 코멘트를 주셨습니다. 이 게임은 1위가 결정되는 순간 2등 이하 팀들은 아무런 차등도 없는 패배자이고 순위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에 1위가 되는 팀을 필사적으로 방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코멘트였습니다. 그러면서 회사를 경영하는데 있어서도 자신의 회사 상황뿐만 아니라 주위의 환경 모두를 고려해야 한다는 교훈을 남겨 주셨습니다. 결국 전략 윷놀이 게임은 이변없이 2조의 승리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후 본격적인 경영시뮬레이션 게임이 시작되었는데요. 현대중공업의 주력 상품인 선박을 건조하고 판매하는 게임이었습니다. 선주사의 요구조건에 맞게 레고 블록을 이용하여 선박을 건조하고 정해진 단가에 판매되는 규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 게임을 시작하기 전 게임에 참석하는 6개 조 모두 자신들만의 선박을 연구개발하고 자재를 준비하는 등 생산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점심식사를 향해 떠났습니다.

 

 

8일차 : 성격검사 W/S , 비전 설정 특강

성격검사 W/S , 비전 설정 특강

지난 주 미리 설문했던 버크만 진단에 대한 결과가 오늘 나왔습니다. 버크만 설문 내용은 약 300문제로 직장 내 행동할 방향을 체크하는 테스트였는데요. 버크만 검사는 나에 대한 강약점을 명확하게 알 수 있다는 점과 나의 타고난 강점이 어떤 환경을 선택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의 이유와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노란색 성향이 두드러졌는데 제 실제 모습대로 변화보다는 안정을 추구하는 모습 그리고 일 처리 할 때 정해진 절차대로 처리하는 등의 비슷한 결과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전 기수 선배들과 이번 신입사원들의 테스트 결과가 비슷한 양상이 보인다는 점에 매우 놀라웠습니다.

이러한 버크만 테스트를 통해 내가 이제 해야 할 일에 대해 왜 힘들어하는 건지 하고 싶어하는 일이 내 성향과 맞는지 등등 생각을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또한 생각이 많은 저에게 한 스텝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방향성을 잡게 해 준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점심은 보글보글 차돌된장찌개가 나왔어요! 맛있는 점심을 먹고 난 뒤 오후 일정은 나의 비전설정이라는 주제로 신용준 에듀콘 대표님께서 열강을 해주셨어요~ 조원들과 함께 커다란 전지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일들을 생각해보고 차트를 통해 자신의 주도성과 만족감을 확인해 보았어요. 그리고 업무 의미감 높이기를 통해 서로의 일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일을 단순 노동이라기보다 소명의식을 가지고 즐겁게 하는 사람은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다고 하셨답니다! 우리 현대중공업그룹 신입사원분들도 이번 교육을 통해 각자의 분야에서 소명의식을 가지고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이후 비전메이킹 라이프게임이라는 보드게임을 통해 신입사원들의 가치를 재발견해보았어요! 그리고 직장 생활 시 반복되는 업무와 일상에 의해 매너리즘에 빠지기 쉬운데 극복방안으로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여행, 운동, 취미 등을 통해 열정을 일으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어요! 우리 현대중공업그룹 신입사원분들도 항상 열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목표를 향해 전진하는 현대인이 됩시다.

 

 

9일차 :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보고서 실습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보고서 실습

현대중공업그룹 연수기간 동안 신입사원으로서 또 새로 사회에 나가는 초년생으로써 갖춰야 할 많은 소양을 배웠고 그 중 어쩌면 가장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을 수 있는 내용 중 하나인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강좌를 들었습니다. 앞서 배운 보고서 작성법의 6W3H와 함께 BOSS 구조를 통해 들을 때 고려해야 하는 것 (Background, Objective, Scope, Schedule)과 함께 정리하여 보고하기 위한 피라미드 구성방법 등을 배우며,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에 대하여 배웠는데요. 마지막으로는 Role-play를 하면서 문제 상황이 있을 때의 신입사원이 할 수 있는 좋은 행동과 나쁜 행동을 직접 연기함으로 체득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미래에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대하여 개인이 아닌 조직 구성원으로서 소통을 통한 문제해결 방법에 대하여 배우고 깊이 생각할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16일 오후에는 보고서 작성에 대한 강의가 있었습니다. 강의의 주된 내용은 첫 번째, 보고서 작성에는 구체적인 방안과 숫자가 필요하다는 것과 보고서 형식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보고서 작성 강의는 크게 채용 프로세서 개선 안과 신입 입문 교육 개선 안으로 나누어져 진행되었는데요. 한 조가 두 팀으로 나누어져 한 조는 채용 프로세스 개선안을, 한 조는 신입 입문 교육 개선안을 담당했습니다. 짧은 발표 후 제출한 보고서들에 대한 강사의 피드백이 있었습니다.

가장 많이 나온 피드백은 보고서에 구체적인 과정과 숫자가 필요하다는 것이에요. 면접관 배정이 바뀌어야 한다면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실외 활동을 늘리면 어떠한 옵션이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를 별지에 첨부할 수 있지만, 보고서에 한 줄 정도의 요약이 필요합니다.

두 번째로는 보고서의 형식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잘 갖추어진 형식은 가독성을 향상시키고, 가독성이 향상되어야 보고서가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가 제대로 전달될 수 있습니다. 또 표 위치 등이 해당 주제에 대한 피드백으로 언급되었습니다.

두 가지 내용 모두 현업 부서 배치 후 효과적인 의미 전달에 활용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