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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채용 - ‘신공법’ 상상을 현실로 이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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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8

- (칭찬릴레이 2화)현대중공업 건조2부 손영균 과장

 

현대중공업은 사우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칭찬릴레이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지난 칭찬릴레이 첫 번째 주자로 조선안전부 강성구 사우가 선정된 바 있죠.

강성구 사우의 바통을 이은 칭찬릴레이 두 번째 주인공은 바로 건조2부 손영균 과장입니다.

 

 

 

모두가 선배님~

크레인 탑재 공정과 블록 세팅을 관리하는 손영균 과장. 신입사원 때부터 손영균 과장에게는 현장 사우들을 부르는 독특한 호칭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선배님~~~입니다.

 

 

조선 현장에선 ‘경험’을 압도할 만한 것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현장에 통달하신 작업자 분들께 존경의 마음을 담아 선배님으로 부르고 있는 건데요.

 

벌써 입사 13년차. 이제는 관리자로 선배님이라는 호칭이 어색할 만도 하지만, 손영균 과장은 선배님이라는 호칭을 부를 때마다 ‘초심’을 떠올린다고 합니다.

 

손영균 과장은 “시간이 지나면서 관리자들이 거만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초심을 잃지 않고 선배님들한테 배우는 자세로 선배님들에게 도움이 되는 관리자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계속 선배님이라는 호칭을 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풀 탠덤 공법’ 성공 이끌어

[사진]컨테이너선 풀 템덤공법 적용

 

지난 2017년 현대중공업은 세계 최초로 초대형 컨테이너선 풀텐덤 공법에 성공했습니다. 선수부터 선미까지 차례대로 탑재하던 블록의 순서를 바꿔 진수공정률을 10%나 향상시켰죠.

 

이 초대형 컨테이너선 풀텐덤 공법 아이디어를 낸 주인공중 한 명, 바로 손영균 과장이었습니다.

 

그는 “선수 쪽으로 갈수록 돌관작업이 많이 발생해 해결방법을 모색하다가 신공법을 고안하게 됐고, 계획 대비 10일 정도 앞당기게 됐다”며, “이는 생산 능률을 향상시키고 공수를 절감하려는 생산과 설계 모두의 노력에서 비롯됐다”고 말했습니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손영균 과장이 현대중공업 입사를 결심하게 된 것은 정년 퇴임하신 아버지 때문이었습니다. 30년을 근속하며 늘 행복하게 일하시는 아버지의 모습에 후배로서 많은 자극을 받았다며 자신도 아버지처럼 좋은 직장 선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합니다.

 

칭찬받기에 합당한 건조 2부 손영균 과장. 첫 번째 칭찬릴레이 주자인 조선안전부 강성구 사우가 손영균 과장에게 직접 캐리커처와 꽃다발, 케이크 등의 부상을 전달하며 축하를 건넸습니다.

 

강성구 사우는 “건조에서 탑재와 철목을 담당하며 동료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기시는 모습에 칭찬릴레이 2호 주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손영균 과장은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주신 선물 같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관리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언제나 초심으로 현장 속에 답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겠다는 손영균 과장. 한결 같이 열심히 일하는 그의 모습에 절로 웃음이 지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