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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채용 - 현장과 소통하는 설계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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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 (칭찬릴레이 3화)현대중공업 선체생산설계부 김종원 부장

 

현대중공업 김종원 부장(선체생산설계부)이 최근 손영균 과장의 추천을 받아 ‘칭찬릴레이 3호’에 선정됐어요.

 

26년간 탑재 설계를 담당하고 있는 김종원 부장은 수시로 생산 현장과 소통하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안전’ 고민이 ‘개선’으로

지난해 11월, 현대중공업에서는 진풍경이 펼쳐졌는데요.

 

지브 크레인 4기와 하이드로 크레인 2기 등 크레인 6기가 병렬로 800톤 이상의 블록을 들어올려 탑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300톤급 트랜스포터가 하단을 받치고 총 6기의 크레인으로 균형을 맞춰 들어올린 신()공법이었죠.

 

만약에 이 블록을 나눠서 탑재했을 때에는 공정이 상당히 지연될 수 밖에 없었는데요. 김종원 부장은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불안전 요소를 제거하며, 이번 신공법을 성공으로 이끌었습니다.

(2)크레인 6기 블록 인양

 

 

생산 현장을 위한 김종원 부장의 고민은 곧 개선으로 이어졌습니다.

 

선행의장 작업장(P.E장)에서 컨테이너선 외판과 T블록이 턴오버하기 쉽도록 개선한, ‘하중조절 지그’가 대표적인데요.

15년 전 1급 개선으로 개발한 후 특허 출원된 이 지그는 도크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했고, 지금까지 현장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수 십 건의 전화에도 친절히

촬영하던 날도 끊임없이 울리던 전화였습니다. 조선사업부 도크의 모든 크레인 탑재 설계를 맡다 보니 김종원 부장을 비롯해 팀원들의 전화는 잠시도 쉬지 않았죠

 

싫은 내색 없이 설계 도면과 실제 현장에서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그의 발걸음은 항상 현장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오래 전부터 그의 발을 대신한 건 오토바이였습니다. 밤과 낮, 평일과 휴일을 가릴 것 없는 전화에 지칠 만도 하지만, 불러주는 이들에게 감사함을 느낀다고 하네요.

 

 

김종원 부장은 현장 사우들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직접 찾아가 확인하고 있고요. 아이디어 적용이 가능한지를 팀원들과 함께 고민한대요.

그와 팀원들의 노력은 ‘현장 탑재 가이드 피스’ 등 30여건의 현장 개선으로 나타났습니다.

 


그야말로 칭찬받기에
합당한 김종원 부장입니다.

지난 칭찬릴레이 2호 주자였던 건조2부 손영균 과장이 최근 김종원 부장에게 캐리커처와 영화관람권 등의 부상을, 선체설계 담당임원인 이환식 상무가 꽃다발과 케이크 등을 증정하며 축하했어요.

 

김종원 부장은 “우리 선체생산설계부 모두가 받아야 되는 상을 제가 대신해서 받은 것 같다”며, “더욱 회사 발전을 위하고 소통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내 고객은 현장’이라며 책상에 앉아있는 설계가 아닌 현장과 소통하는 설계를 실천하겠다는 김종원 부장. 그와 같은 인재 덕분에 현대중공업의 경쟁력은 나날이 향상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