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hhi 현대중공업 기업블로그

 

현대중공업 김수만 기장(대형엔진조립2부)과 고민철 사우(ITER공사부)가 지난 8월 30일(일)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우수 숙련기술자에 선정됐어요. 우수 숙련기술자는 7년 이상 산업현장에 종사하며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국가 산업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기술인에게 주어지는 칭호입니다.

배관과 용접 기능장을 보유한 김수만 기장은 1982년 입사 이후 각종 공법 개선과 현장 개선으로 대형엔진의 생산기술을 발전시켰고, 신지식인, 사내 명인(名人), 대한민국산업 현장교수, 울산최고장인에도 선정된 바 있어요.

고민철 사우는 대한민국 명장인 아버지 고윤열 전 기감(2019년 가공소조립5부 정년퇴직)을 본받아 지난 2014년부터 용접, 배관, 판금제관 기능장을 차례로 취득했어요. 이후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제작현장에서 중량물 받침대 등을 고안하고, 후배들에게 ‘제관구조물 3차원 측정’이란 핵심기술을 전수해 회사 기술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했습니다.

 

 

선정 소감과 앞으로의 꿈

- 김수만 기장 -

 

20세에 공고 졸업 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여행 같은 직장생활과 사회생활’을 하자는 목표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목표가 있었기에 숱한 어려움과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한번 도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신입사원때부터 선배님들의 핵심기술을 잘 메모하고 품질 개선 습관화를 위해 매일 노력했습니다. 이렇게 쌓은 제 배관핵심기술을 다시 유능한 후배에게 전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현대중공업이 계속해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한편, 올해는 소외계층을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에 150시간 이상을 참여해볼 계획입니다. 적극적인 나눔 실천으로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에 밝은 빛이 되는 존재가 되었으면 합니다.

 

 

- 고민철 사우 -

 

이번 우수 숙련기술자 선정은 제가 속한 정도관리팀 팀원들의 공로나 다름없습니다. 모든 팀원들이 맡은 업무를 책임감 있고 전문적으로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부담없이 준비를 잘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익히고 배운 전문분야 기술을 우리 현장에 접목해 좀 더 안전하고 능률적인 작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끊임없이 노력하는 제 아버지의 대를 이어 대한민국 명장이 되는 것이 앞으로 제 꿈입니다.

많은 실패가 따르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한걸음씩 전진하겠습니다. 사우 여러분들도 현실에 안주하기보다는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높여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