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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 과학의 바다를 향한 힘찬 항해, ‘국립부산과학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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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4

 

‘과학’이라고 하면, 흔히 쉽게 친해지기 어렵고 머리 아픈 것으로 생각하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과학을 놀이와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상설 과학관이 부산 기장군에 문을 열었습니다. 우리 아이에게 재밌는 과학’, ‘신나는 과학’의 기억을 남겨주고 싶으신 분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 같은 소식인데요. 상상초월 전시품에 어른들도 감탄하며 즐기고 오는 ‘국립부산과학관’으로 함께 가보시죠.

 

지난 12월 1일(화)부터 9일(수)까지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시범 운영이 끝나고, 마침내 11일(금) 정식 개관한 국립부산과학관은싸이포트(과학의 항구)를 떠나 과학의 바다를 향해 힘찬 항해를 시작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배 모양으로 건립됐습니다.

측면에서 바라 본 과학관입니다. 배 모양이 확인되네요~

 

국립부산과학관은 크게 실내 전시관과 야외 전시관으로 구분됩니다. 다시 실내 전시관은 자동차·항공우주관, 선박관, 에너지·방사선의학관, 어린이관, 기획전시실 등으로, 야외 전시관은 천체투영관, 워터 플레이그라운드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과학관 안으로 들어가볼게요.

입구 우측에는 안내 데스크가, 좌측에는 ‘어린이관’이 있습니다. ‘어린이관’은 입구에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알록달록 꾸며진 전시물로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를 동반하는 가족들이 방문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어린이관’을 지나, 메인 로비에 시선을 끄는 대형 전시물이 있으니!

바로 국내 유일의 탑승형 상징 전시물인 SciPort 슬라이드입니다. 체험자가 직접 수송되는 과정을 연출하고, 수송의 기본적 요소를 배울 수 있는 전시물로, 하루에 단 3회! 선착순 체험 중이기 때문에 슬라이드 체험을 원하시면, 여유 있게 과학관을 방문하셔야 되겠네요~

 

안쪽의 기획전시실에는 ‘광복 70주년 과학기술 대표성과 70선’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국가경제 발전 기여도가큰 과학기술 성과를 중심으로 선정되었다고 하는데요. 초대형 유조선, 산업용 로봇 그리고 이지스함 1호 세종대왕함까지 현대중공업의 성과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제 과학관의 메인 전시관이 있는 2층으로 올라가보겠습니다.

먼저 제 1관인 ‘자동차·항공우주관’입니다.

 

바퀴, 핸들, 엔진 등 자동차의 핵심 부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회전과 변환 등 자동차가 움직이는 기술 속의 과학 원리들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

흡사 오락실 게임을 연상케 하는 체험 전시물도 있고, 친환경·미래형 자동차의 모습을 그린 영상도 있답니다. 하얀 스크린 속 자동차의 무한 변신!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이어서 항공우주관에는 나로 우주 센터를 재현한 전시물과 무중력 체험 공간이 있어, ‘비행사’와 ‘우주인’을 꿈꾸는 아이들의 방문 1순위 전시실이랍니다.

 

제 2관은 ‘선박관’으로 부력 및 조선(造船)의 원리가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직접 배를 설계해 볼 수도 있고, 조선(造船)에 대해 상세한 설명이 되어 있어, '조선' 교육장으로도 효과적!

 

혹시, 여러분 ‘자이로스코프’를 아시나요? 자이로스코프(gyroscope/회전의)는 회전체의 역학 운동을 관찰하는 실험기구입니다. 운행 중인 선체의 흔들림을 줄이는 장치인 자이로안정기에 활용되는 등 그 이용범위가 넓은데요. 선박관 안에 자이로스코프를 느껴볼 수 있는 놀이기구(?)가 있답니다. 130cm 이상, 80kg 이하의 초·중·고 학생들만 체험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호텔 부럽지 않은 침실! 여기는 바다 위 선원들의 휴식공간인 선실입니다. 매우 쾌적해 보이죠?

 

선실을 지나면, 세계를 누비는 우리나라의 다양한 선박 모형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에서 기증한 유조선, 컨테이너선, FPSO 모형도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제 3관 에너지·방사선의학관입니다. 들어가서 왼편으로 자그마한 랩(사이언스 팩토리)이 있네요.

 

원자, 핵분열 등에 대한 과학적 원리 소개와 함께 풍력 에너지 및 태양열 에너지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병원 외에 일반인들이 방사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는 없는 편이죠? 제 3관에서는 X선으로 투과된 세상 속 모습과 외계인 퇴치 게임 등을 통해 방사선의 과학적 원리를 제공합니다.

 

여기까지 실내 전시관 둘러봤습니다. 이제 야외로 가볼까요?

워터 플레이그라운드를 지나 천체투영관 가는 길입니다. 과학관 본 건물과도 연결되어 있는 것 같네요.

 

천체투영관에서는 밤하늘의 별과 별자리를 돔 스크린에 펼쳐진 시뮬레이션을 통해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사진으로는 소개해드리지 못하지만, 영상의 퀄리티가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과학관을 방문하셨다면, 반드시 영상까지 보고 오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광활한 우주가 바로 눈 앞에 펼쳐져, 신비롭고 아름답습니다.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느낌이랄까요?

 

이외에도 야외 전시관에는 석탄으로 구동되는 증기 기관차를 축소시킨 '미니 증기 기관차' 탑승, RC카 레이스장에서 자동차 무선 조종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답니다.

 

이번 주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과학관에서 잃어버렸던 과학에 대한 재미를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과학의 바다를 향한 힘찬 항해, 앞으로가 더욱 더 기대되는 국립부산과학관 소식 전달해드렸습니다.

 

 

 

관람시간 평일/주말 09:30~17:3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 휴관)

문의 전화 : 051-750-2300 (과학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