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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가로질러 남구 매암동과 동구 일산동을 연결하는 울산대교!

1,150m의 단경간 거리로 세계에서 세 번째, 국내에서는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울산대교는 4년 6개월의 건설 기간을 거쳐 2015년 6월 개통했습니다.

 

멀리서 보면 더 아찔하고 아름다운 모습.

울산대교가 선박 운항에 지장이 없도록 다리의 양쪽 끝에만 203m 높이의 주 탑을 설치, 그 사이를 케이블로 연결해 상판을 끌어당기는 '단경간(短徑間) 현수교'로 지어졌기 때문입니다.

울산항을 가로지르는 대교를 달리는 기분은… 탁 트인 시야로 상쾌함 그 자체!

 

그런데 여러분들 그거 아세요?

3월 2일(수) 재정비된 ‘울산 12경’에는 ‘울산대교’의 풍경이 아닌 ‘울산대교 전망대’에서 바라본 야경이 포함됐답니다.

※ 울산 12경 : 관광마케팅과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수 있는 자원 중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갖췄거나 관광지로 개발된 곳으로, 울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를 의미함. 2002년에 지정된 후 14년만인 2016년에 새롭게 재정비됨.

 

꺼지지 않는 울산의 생동력을 느낄 수 있는 ‘울산대교 전망대’ 야경. 한 번 보실까요?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 중인 선박의 조명등이 밤바다를 수놓고, 울산 산업단지의 조명이 밤하늘을 밝히면, ‘울산’에서만 볼 수 있는 진풍경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울산대교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밤’뿐만 아니라 ‘낮’에 봐도 일품인데요~

울산의 3대 주력산업인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 사업장은 물론, 영남알프스와 태화강 등 울산의 자랑거리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오는 6월까지 전망대 안에 기념품 매장 및 포토존 설치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하니 사뭇 기대가 됩니다.

 

귀신고래와 돛단배 모양을 모티브로 한 울산대교 전망대! ‘울산’을 한 눈에 바라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잠깐 시간을 내서 둘러보는 게 좋겠죠?!

 

 

울산대교 전망대 위치 : 울산 동구 방어동(동구청 뒷산 방어진근린공원 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