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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 울산의 명소를 한번에! 울산 시티투어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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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3

낭만과 설렘 가득, 울산과 만나는 최고의 방법

 

뉴욕, 런던, 로마, 파리, 도쿄 등 세계 유명 도시에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건 무엇일까?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이 솟은 마천루가 만들어내는 화려한 스카이라인과 거리를 오가는 분주한 사람들 외에도 관광객을 태우고 거리를 누비는 2층 버스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천장이 없는 오픈 탑(Open-top) 형식의 2층 자리는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어, 도시의 매력을 생생하게 느끼고 싶은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서울, 부산, 대구 등 우리나라의 대도시에서도 시티투어 버스를 운행하고 있는데, 지난 가을 드디어 울산에서도 오픈 탑 구조의 2층 시티투어 버스가 운행을 시작했다.

 

 

‘순환형 코스’ 티켓 한 장으로 자유롭게 환승

울산 시티투어버스는 크게 ‘순환형 코스’과 ‘테마형 코스’로 나뉜다.

오픈 탑 2층 버스 2대와 일반 1층 버스 1대로 운영되는 ‘순환형 코스’는 원데이 패스 (One-day Pass) 개념으로, 티켓 한 장을 사면 하루 동안 모든 정류장에서 버스를 자유롭게 탑승할 수 있다. 둘러보고 싶은 곳에 내려 여유롭게 관광한 후, 가까운 정류장으로 가 다음 버스로 환승하면 된다.

출처: 울산시티투어 http://www.ulsancitytour.co.kr

 

‘순환형 코스’는 다시 2개의 코스로 나뉜다. ‘대왕암코스’는 울산 최고의 번화가인 삼산동 롯데광장을 중심으로 야음동에 위치한 공단 이주민촌 신화마을, 장생포 고래박물관, 일산동 대왕암공원, 울산대교 전망대 등 동쪽 해안의 아름다운 경관을 둘러볼 수 있다.

또한 ‘태화강 코스’는 울산박물관에서 시작해 울산대공원, 성남동 문화의 거리, 태화강대공원 등 울산 시내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이뤄져 있다.

 

두 코스 모두 한 시간 간격으로 하루 8회 운행되며, 버스에서 내리지 않고 출발지로 돌아오는 데는 1시간 30분가량 소요된다.

표를 한 번만 구입하면 ‘대왕암 코스’와 ‘태화강 코스’ 두 가지를 모두 이용할 수 있어, 시간을 잘 맞추면 아름다운 울산 앞 바다와 활기찬 울산 시내를 하루에 전부 둘러볼 수 있다.

다른 코스로 환승을 원할 때엔 두 코스의 접점인 태화강역이나 롯데광장에서 버스를 갈아타면 된다.

 

 

‘테마형 코스’ 세 가지 테마로 울산을 즐기다

한편 테마별로 울산을 둘러보는 ‘테마형 코스’는 총 3가지 코스로 나뉜다.

반구대암각화, 천전리 각석, 박제상유적지 등을 돌아보며 울산의 역사를 느끼는 ‘역사탐방코스’와 간절곶, 외고산 옹기마을 등 울산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해안탐방코스’, 그리고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등 산업도시 울산을 두 눈으로 확인하는 ‘산업탐방코스’가 그것이다.

출처: 울산시티투어 http://www.ulsancitytour.co.kr

<역사탐방코스>

 

출처: 울산시티투어 http://www.ulsancitytour.co.kr

<해안탐방코스>

 

 

‘역사탐방코스’와 ‘해안탐방코스’는 2층 천장이 있는 폐쇄형 2층 버스로, ‘산업탐방코스’는 일반 1층 버스로 운행되며, 예약 시 KTX 울산역이나 롯데광장 중 원하는 곳을 지정해 탑승·하차할 수 있다.

‘역사탐방코스’는 화, 목, 토요일, ‘해안탐방코스’는 수, 금, 일요일, ‘산업탐방코스’는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되는데, 모두 전날 저녁 6시까지 사전 예약을 받아 운행하고 있다.

출처: 울산시티투어 http://www.ulsancitytour.co.kr

<산업탐방코스>

 

한편, 울산시는 지난 3월부터 지역 명사와 함께 하는 ‘펀펀(FUN FUN) 시티투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관광명소에 대한 전문적이고 알찬 해설과 함께 퀴즈풀이, 기념품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도 즐길 수 있어 탑승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다가오는 여름에는 울산대교 전망대의 화려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문라이트 투어(Moon Light Tour)’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된다.

울산의 대표 관광지들을 가장 쉽고 재미있게 둘러볼 수 있는 울산 시티투어 버스. 타지에서 울산을 찾아온 방문객뿐만 아니라, 울산 시민들에게도 내 고향 울산을 새롭게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다가오는 여름, 여행의 낭만과 설렘을 담은 2층 버스를 타고 울산을 둘러보는 것을 어떨까.

 

취재: 최민경 주부리포터 / 편집: 기업블로그 운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