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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한여름 피서 여행으로 제격! - 일본 삿포로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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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0

 

지난 포스트에 이어 Hi, HHI가 소개하는 삿포로 여행기 2탄!

 

이번에는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가장 기대하는 것 중 하나죠?

 

홋카이도의 개성 넘치는 먹거리들과 깨알 팁을 소개합니다! 그럼, 출발해 볼까요?

 

훗카이도 먹거리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여행지

 

겨울이 길고, 추운 홋카이도에서는 일본의 다른 지역에는 없는 특색 있는 음식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일본 최대의 농산지인만큼 싱싱한 식재료로 만든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기 때문에 「음식의 도시」라고 불립니다.

 

 

★홋카이도에서 꼭 먹어야 하는 음식들~! 

 

삿포로 게요리

 

- 게(カニ) : 북쪽바다에서 잡아 올린 해산물은 정교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고, 최고 등급을 자랑하는 만큼 홋카이도의 명물인 게요리는 단연 그 맛이 으뜸입니다. 살이 터져나올 듯 튼실하고 맛이 좋아 쪄서 먹거나 회로 먹거나 어떤 방법으로 먹어도 맛이 좋습니다. 킹크랩(타라바가니)과 대게(즈와이가니), 털게(게가니)는 3대 게라고 불립니다. 

 

*훗카이도의 게

 

타라바가니(たらばがに) : ‘게의 왕자’라고 불리며 살이 굵고 쏙 빠져서 먹기에 편리합니다. 양다리를 펼치면 1m 이상 되는 크기의 게도 있으며 맛은 비교적 담백합니다.

 

즈와이가니(ズワイガニ) : 굽거나 삶아도 맛있고 샤브샤브나 회로도 먹습니다. 다른 지방에서는 매우 비싼 가격에 팔리지만 홋카이도에서는 타지역보다 비교적 저렴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게가니(けがに) : 몸 전체가 털로 뒤덮혀 있어 털게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길이는 15cm 정도로 다른 게와 비교해 맛이 강한 편입니다. 살아 있을 때는 투명하고 씹히는 맛이 좋아 회로도 먹지만 보통은 삶아 먹습니다.

 

 

징기스칸

 

- 양고기 ‘징기스칸’(ジンギスカン) : 훗카이도의 향토요리 징기스칸은 양고기를 채소와 함께 개인용 불판에 구워먹는데 특유의 비린내가 나지 않으며, 구수하고 담백해 누구든 즐길 수 있는것이 특징입니다.

 

고기의 조류는 '램(lamb)'이라고 불리는 부드럽고 냄새가 적은 어린 양의 양고기와 '머튼(mutton)'이라고 불리는 양 본래의 맛이 특징인 성숙한 양고기가 있습니다. 징기스칸은 양념에 재워둔 양념구이와 불에 구운 후 양념장에 찍어 먹는 생구이로 즐길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 양의 가죽을 이용해 옷과 이불을 만들고 남은 살들을 고기로 먹으면서 홋카이도 양고기의 역사가 시작됐다고 하는데요. 홋카이도의 양고기를 징기스칸 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몽고 병사가 쓰는 투구를 불판 삼아 양고기를 구워먹었다는 데서 유래했기 때문이라고합니다.

 

 

 

- 미소라멘(味噌ラーメン ) : 일본은 각 지역마다 특색 있는 라멘을 갖고 있는데, 홋카이도는 된장으로 만든 미소라멘의 본고장입니다. 삿포로 미소라멘은 면이 구불구불하며 굵고 쫄깃하며, 국물이 걸쭉하고 기름기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는 국물에 콩나물과 양파를 같이 넣어 먹지만, 간장, 소금, 갑각류 수프까지 맛이 진화하고 있으니 입맛에 맞는 미소라멘을 찾아 보는 재미도 느껴보길 바랍니다. 

 

Tip. 유명한 라멘 체인점에 방문해 ‘미소라멘’을 시키면, 한껏 기대감에 부풀었다가 지나치게 짜고 자극적인 맛에 실망하기 쉽기때문에. 짠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주문 시, “우스쿠시테 쿠다사이(薄くして下さい; 연하게 해주세요)"라고 말하면 됩니다.

 

미소라멘스프카레

 

- 스프카레(スープカレー) : 일본 카레요리의 한 종류로 카레와 여러가지 향신료를 이용해 만든 맑은 국물에 각종 채소와 해산물, 닭고기 등이 들어간 음식으로 추운 겨울 몸을 데우기 위해 삿포로 사람들이 직접 개발했다고 합니다. 여러가지 재료와 많은 종류의 향신료가 들어가기 때문에 다양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것이 특징입니다.

 

 Tip. 식당에 들어가면 먼저 매운 정도를 고르고, 밥의 양과 카레에 들어갈 토핑 등을 선택하게 되는데 기본 토핑만으로도 풍부한 양을
자랑하니 스프카레를 처음 맛보는 사람이라면 토핑 없이 그냥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매운 맛은 일반적으로 다섯 단계가 있지만, 세분화된 곳은 10단계까지 선택할 수 있는데요. 보통 일본인들에게는 5단계가 '아주 매움'에 해당하나, 평소 매운 맛을 즐기는 한국인이라면 6~10단계를 선택해도 무난히 먹을 수 있습니다.

 

스시

 

 

- 스시(寿司) : 일본 하면 떠오르는 대표음식은 단연 스시입니다. 삿포로는 싱싱한 해산물 덕분에 ‘스시’가 맛있기로도 유명한데요. 유명한 일본만화 ‘미스터 초밥왕’의 배경이 삿포로 근교 도시 오타루라고 하니, 그 맛이 얼마나 기가 막힌 지 기대해 볼만 하지요?

 

사슴요리

 

- 사슴 요리(鹿肉) : 홋카이도의 명물 에조시카 사슴(훗카이도산의 일본 사슴)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가 있습니다. 에조시카는 한 때 멸종위기에 처한 탓에 포획 금지와 해제가 번복되다가 최근에는 개체수가 급격히 늘어 생태계 파괴의 원인이 되어 식용화 사업을 적극 추진 중 입니다. 소고기보다 영양가가 높고 칼로리가 3분의 1인 저지방・고단백 식품이라니 그 맛이 궁금해지는데요. 사슴 요리는 스테이크와 같은 고급 요리에서부터, 편의점 도시락으로도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유제품

 

- 유제품(乳製品) : 훗카이도는 깨끗한 자연에서 풀과 물을 먹고 자라난 소와 오래된 낙농업이 기술이 만나 우유, 치즈, 푸딩 등 유제품이 맛있기로 유명합니다.  ‘우유가 다 같은 우유지 별거 있겠냐’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일단 한 모금 마셔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습니다.

 

삿포로 여행

 

삿포로 자유여행, 저렴하게 가는 꿀팁!

 

희소식 하나, 삿포로 취항 노선 증가!

 

삿포로를 찾는 여행객들이 늘어나면서 국내 항공사들도 앞다퉈 삿포로 운항 노선을 신규 취항하거나, 기존의 노선을 증편하며 손님 맞이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때문에 3~4년 전만 하더라도 일본의 다른 도시에 비해 항공편이 적어 티켓 가격이 비싼 편이었지만, 요즘은 가격대가 많이 낮아졌는데요.
부지런하게 여행일정을 잡아 6개월 전에 비행기 티켓을 예매한다면 더욱 싼 가격에 다녀올 수 있겠죠?

 

현재 인천국제공항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일본항공, 제주항공 등이 매일 삿포로행 비행기를 운항하고 있습니다.

 

또한 김해국제공항에서는 에어부산이 아시아나항공과 공동으로 매주 수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에, 대한항공은 매주 화, 목, 토요일에 부산-삿포로 노선을 운항하고 있습니다.

 - 삿포로까지 비행 시간: 2시간 ~ 2시간 30분

 

희소식 둘, 일본인 전용 호텔 예약 사이트를 이용하면 저렴한 숙박 가능!

 

자유여행을 계획하다 보면 가장 공들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숙소인데요. 같은 호텔이라도 예약 사이트별, 시기별, 조건별로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꼼꼼히 비교해 보고 선택해야 합니다.

 

자란넷

 

Hi, HHI의 Tip일본인들이 이용하는 호텔 예약사이트를 이용해 보라는 것! 일본어를 전혀 못해도 인터넷 포텔에서 검색하면 가입 및 예약 방법이 상세히 소개돼 있기 때문에 따라하기만 하면 누구나 쉽게 예약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이트로는 자란넷(www.jalan.net), 재패니칸(www.japanican.com) 등이 있습니다.

 

삿포로 겨울

두 편에 걸쳐 여름철 강력 추천 여행지 삿포로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사실 삿포로는 사계절 모두 아름답고 개성 넘치는 도시랍니다.

 

봄이면 아름다운 벚꽃으로, 가을이면 화려한 단풍으로, 그리고 겨울이면 아름다운 설경으로 여행객들을 불러들이는 도시, 삿포로.

Hi, HHI가 전해준 꿀팁을 따라 매력 넘치는 도시 삿포로에서의 즐거운 여행을 계획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