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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 [휴가철 국내 여행지] 여름엔 역시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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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7

 

천혜의 비경 아래 시원한 물줄기!

 

내리쬐는 태양빛은 점점 뜨거워지고 그 열기를 품은 도시는 습하고 꿉꿉하기까지 합니다.

 

이 더위를 피해 시원한 곳을 찾아 산이며 바다로 떠날 휴가철이 머지않았는데요.

 

이번 여름은 차가운 물이 울창한 숲의 기암괴석 사이를 흐르는 국내 계곡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계곡2

 

 

지리산 칠선계곡

 

지리산 7개의 폭포수와 33개의 크고 작은 소(沼)가 천왕봉에서 용소까지 18㎞나 이어진 칠선계곡은 안으로 들어갈수록 골이 깊고 험하기로 유명합니다.

 

칠선계곡은 일곱 선녀와 곰에 얽힌 전설이 전해지는 선녀탕, 울창한 숲에 둘러싸인 옥녀탕, 선녀들이 노닐었다는 옥빛의 비선담, 계곡을 상징하는 칠선폭포와 대륙폭포, 삼층폭포 등 화려하고 웅장한 볼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지난 1997년 태풍 ‘사라’로 훼손된 산림을 되살리고자 탐방객 출입을 제한한 후 올해 처음으로 5·6월과 9·10월 한시적인 사전 예약을 통해 가이드와 함께 탐방이 허용됩니다.

 

 

위치: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문의: 055-962-5354

예약: 국립공원 예약통합시스템 (http://reservation.knps.or.kr/information/trailInfo.action)

 

 

천불동계곡

 

설악산 천불동계곡

 

설악산 비선대와 천불동계곡 일원은 비선대에서 대청봉 사이에 있는 7km 길이의 계곡입니다. 설악 비경 10경 중 하나인 이곳에는 와선대에서 노닐던 마고선이라는 신선이 비선대에 와서 승천했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는데요.

 

‘천 개의 바위가 마치 불상을 늘어놓은 것 같다’하여 이름 붙여진 천불동계곡은 하늘을 떠받드는 듯한 봉우리, 골짜기마다 떨어지는 수많은 폭포, 깊은 숲 속에 숨어 있는 맑은 연못 등이 함께 어우러져 절경을 이룹니다.

 

천불동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비선대, 문수담, 이호담, 귀면암, 오련폭포, 양폭, 천당폭포 등 수려하고 빼어난 경관들이 계곡을 따라 이어져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위치: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

문의: 033-636-7700

 

한라산 탐라계곡

 

한라산 탐라계곡

 

볼 것 많은 제주의 중앙부에 위치한 한라산. 산 안에 위치한 관음사로 가는 등산로를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는 계곡이 바로 탐라계곡입니다. 탐라계곡은 제주도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계곡으로 한라산에서 가장 깊은 계곡으로 손꼽히는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총 길이가 150m가 넘는데 중간의 등선을 중심으로 동탐라계곡과 서탐라계곡으로 나뉩니다. 동쪽 계곡은 높이가 50m에 가까운 이끼폭포가 흘러내려 태곳적의 신비로움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2동

 

 

 

용지동계곡

 

전남 구례 용지동계곡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지리산과 마주본 백운산의 계곡 가운데 하나로 간전면 금산리 용지동 마을에서 효곡저수지에 이르는 3km의 계곡입니다.

 

상류의 용지동 마을 밑에는 폭포와 용소, 협곡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수량이 풍부하고, 우거진 숲속의 맑은 물은 여름에도 차가워 발을 담그기 힘들 정도라고 합니다.

 

용지동 마을 앞에 있는 높이 10m의 백룡폭포는 급하게 떨어지는 폭포수가 일품이고, 계곡 곳곳에 야영터가 있어 가족단위로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위치: 전라남도 구례군 간전면

문의: 061-780-2224

 

동곡계곡

 

 

전남 광양 동곡계곡

 

동곡계곡은 백운산 4대 계곡 중 가장 크고 유명한 계곡으로 광양읍 동천을 거쳐 광양만으로 흘러갑니다. 백운산 정상과 따리봉 사이의 한재에서 시작해 무려 10km에 이르는 긴 물줄기를 따라 학사대, 용소, 장수바위, 선유대 등의 볼거리를 자랑하고 있어 계절에 관계없이 백운산 산행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오가는 계곡이기도 합니다.

 

숲이 울창하고 물이 맑으며 희귀식물이 많아 동곡계곡과 백운산 일대는 자연 생태계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더없이 청정합니다. 물살이 세지 않고 수온도 너무 차갑지 않아 물놀이를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위치 전라남도 광양시 옥룡면 죽천리

문의 061-797-2721

 

 

 

취재:  주경미 현대삼호중공업 주부리포터 / 편집: 기업블로그 운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