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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 영일만이 한눈에! 새로운 포항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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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2

[사진]영일만이 한눈에! 새로운 포항 명소(1) - 메인화면


사람들은 ‘포항’하면 해맞이 장소로 유명한 호미곶을 떠올리는데요.

하지만 영일만의 푸른 바다와 하늘을 품은 연오랑세오녀 테마파크를 다녀왔다면, 이젠 포항하면 이곳이 제일 먼저 생각날 것입니다.

 

 

 거북바위 타고 떠난 ‘연오랑세오녀’

연오랑세오녀 테마파크는 삼국유사에 기록된 설화를 바탕으로 포항 임곡리(남구 동해면) 일대에 조성됐습니다.

공원 중앙에 위치한 전시관 ‘귀비고’는 이달 말 개장을 목표로 한창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귀비고는 지하 1층, 지상 2층의 연면적 1천890제곱미터 규모로 연오랑세오녀 부부가 일본에 전파한 신라시대의 철기문화, 포스코 철강 산업문화, 포항 역사 전시물들을 선보인답니다.

공원 입구에는 연오랑세오녀의 설화가 6개의 벽화로 표현돼 있습니다. 쉽고 재미있게 내용을 표현해, 어린이 방문객도 이해하기 쉽습니다.

[사진]영일만이 한눈에! 새로운 포항 명소(2) - 벽화

 

‘연오랑세오녀’ 설화에 따르면, 신라 제8대 아달라왕 4년(157년) 동해 해변에 살던 연오랑세오녀 부부가 바위를 타고 일본으로 건너가 왕과 왕비가 됐는데, 신라의 해와 달이 사라져 버렸대요.

깜짝 놀란 사람들이 세오녀가 짠 비단으로 하늘에 제사를 지냈더니, 해와 달이 다시 돌아왔다고 하는군요.

이 비단을 임금의 창고에 간직하고 국보로 삼았는데, 그 창고가 바로 귀비고(貴妃庫)라고 합니다.

 

이 신화는 당시 연오랑세오녀 부부가 신라의 뛰어난 제철기술과 비단 직조기술을 전해 일본 군주만큼 존경받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포항시는 지역 문화의 자긍심을 높이고 이를 계승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연오랑세오녀 테마파크를 건축했다고 합니다.

 

 

느긋한 걸음으로 거닐며 ‘휴식’

연오랑뜰 광장에서 중앙 전시관으로 향하는 산책로를 눈여겨봐야 합니다. 그곳에는 우리나라의 전통 정원을 재현한 한국뜰을 비롯해 일본식 등이 인공폭포와 어우러져 운치를 더하기 때문이죠.

또한 철의 도시 포항답게 철예술뜰에 철로 만든 첨성대와 도자기 등 철제 조형물이 전시돼 있습니다.

[사진]영일만이 한눈에! 새로운 포항 명소(3) - 바닷가마을

 

그 앞으로는 신라시대 바닷가마을을 재현한 세트장이 보입니다. 철 녹이는 가마를 재현한 대장간을 비롯해 초가 3채가 영일만을 향하고 있죠.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을 온몸으로 느끼며 나들이할 곳을 찾고 있다면, 포항의 연오랑세오녀 테마파크를 방문해 천천히 거닐어보시길 바랍니다.

 

※ 이 포스트는 정은주 현대중공업 주부리포터의 원고를 바탕으로 기업블로그 운영팀에서 편집한 기사입니다.

 

 

포항 연오랑세오녀 테마파크
· 주소:  포항시 남구 동해면 임곡리 123
· 관람료:  무료
· 문의: ☎054)270-2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