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hhi 현대중공업 기업블로그

나들이 - 캠핑도 식후경 “전국 최고 간편식”

현재위치
2018-06-29

(1)이미지투데이 유료이미지 tip034t014860_l - 캠핑

 

여름 휴가가 약 한달 후에 찾아오는데요. 음식 값이며 숙박비며 천정부지로 오르는 여름 성수기라 걱정이시죠?

여행비용을 걱정한다면 집밖에 나가기가 무서울 정도입니다.

 

하지만 어떤 부담도 없이 즐겁게 휴가를 보낼 수 있다는 캠핑의 고수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블로그 운영팀에게 단돈 몇 만원에 야외에서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는 음식들을 알려왔습니다.

 

 

산 내음 그윽한 ‘석쇠 오리불고기’

- 현대중공업 윤기현 기원

(2)윤기현 기원 - 오리 석쇠불고기

 

8년 전 둘째 애가 태어났을 때, 좀 더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마음에 캠핑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제 취미인 낚시도 마음껏 할 것 같아 좋아했는데, 이제는 주말만 되면 아내와 세 아이들이 캠핑 여행을 떠나자고 성화네요.

딱히 가리는 음식은 없지만, 우리 가족은 야외에서 먹는 ‘석쇠 오리불고기’를 가장 좋아합니다. 오리불고기는 집에서 간단하게 양념한 후 얼려두면, 한여름에도 아이스박스 없이 갖고 갈 수 있는 최고의 간편식입니다.

마트에서 오리 한 마리를 구하고, 집에 있는 양파와 파를 듬성듬성 썰어둡니다. 다진 마늘과 매실액을 2큰술, 장(간장, 고추장)들을 각각 3큰술씩 넣고 기호에 따라 고춧가루와 후추를 더해, 맛있는 양념장을 만드세요.

이제 양념장과 오리, 그리고 미리 썰어둔 채소들을 주물럭주물럭 섞는데, 양념이 고기에 잘 배게만 하세요. 이후 냉장고에서 얼려, 캠핑장으로 가기 전에 꺼내기만 하면 됩니다.

석쇠로 구운 오리불고기만으로는 뭔가 부족하다 싶을 텐데요. 부추겉절이를 만들어 상추나 깻잎에 싸서 먹으면, 금상첨화가 따로 없습니다.

우리 가족은 때때로 직장 동료와 주변 지인들을 데리고, 캠핑장에 갑니다. 다양한 음식들을 준비해 대접해봤는데, 그들도 석쇠 오리불고기를 가장 좋아했습니다. 주변의 산 내음, 고기 익는 소리가 풍미를 더하기 때문이죠.

여름철 캠핑장은 물놀이 시설이 들어서는 만큼 아이들이 더욱 좋아할 겁니다. 다가오는 여름휴가 때 집에만 머물지 말고 가까운 곳으로 캠핑을 떠나, 맛있는 석쇠 오리불고기를 드셔보세요.

 

 

‘가리비구이’, 바다 향이 물씬

- 현대중공업 엄지용 대리

 

(3)이미지투데이 유료이미지 trd029t000036_l - 가리비

 

나무 그늘 아래 텐트를 친 후 먹는 ‘가리비구이’가 그야말로 일품입니다. 가리비를 굽는 동안 선선한 산바람을 만끽하고, 물가에서 뛰노는 가족들을 바라보다 보면 마음까지 시원해집니다.

가리비구이는 토치와 그릴, 숯만 있으면 금세 만들 수 있습니다. 가리비 자체가 바다에서 나고 자란 덕분에 소금 없이도 적당한 간을 맞출 수 있습니다.

조리법도 간단합니다. 우선 평평한 부분을 바닥에 두고, 조개껍데기가 열릴 때까지 불로 굽습니다. 이후 뒤집어서 다진 재료들을 뿌린 후 5분가량 기다리면 끝인데, 오목한 부분 밖으로 육즙이 새지 않게만 주의하세요.

조갯살 위에 뿌릴 재료약간의 청양고추가 적당합니다. 아삭함과 달달함을 더하고 싶다면, 잘게 썬 파프리카와 양파를 가리비 위에 올리세요.

저는 케첩과 치즈까지 얹힌 후, 가리비 껍질 밑을 향해 토치로 굽습니다. 이렇게 해야만 식재료가 타지 않게 익고, 오통통한 가리비 살에서 피자 맛을 맛볼 수 있습니다.

가리비는 두 명당 1.5㎏가량 구입하면, 충분히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요즘 수산물시장에 싱싱한 가리비가 많아서, 더욱 맛있을 겁니다.

여행하다가 가만히 머물고 싶은 장소, 그곳이 바로 여러분의 캠핑 야영지입니다. 간단한 장비만 챙겨 산이든, 강바다든 나만의 공간으로 떠나, 바다 향이 물씬 나는 가리비구이를 드셔보세요.

 

 

맛있는 ‘목살 찹 스테이크’

- 현대미포조선 이정백 사우

(4)이정백 사우 - 목살 찹 스테이크

 

저는 캠핑에 입문한 지 3년이 된 초보 캠퍼입니다. 주변 지인들과 함께 주말에 공기 좋은 곳으로 힐링여행을 떠난 것이 계기가 되어, 캠핑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쉬다 보면,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것 같은데요. 무엇보다도 캠핑의 묘미는 음식에 있습니다.

저는 간단하면서도 영양이 듬뿍 담긴 요리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름은 ‘목살 찹 스테이크’인데요. 평소 야채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도 인기 만점이랍니다.

우선, 돼지고기 목살, 양파, 파프리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세요. 그 다음에는 자른 목살에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하고, 냄비에 데리야끼 소스 재료를 넣고 센 불로 끓이다가 팔팔 끓으면 불을 약하게 줄여 자작하게 졸이세요.

이후, 야채를 체에 밭쳐 거르고 그릇에 소스를 옮겨 담고, 팬에 기름을 두르고 목살을 굽습니다.

마지막으로, 목살에 핏기가 없어질 때쯤 미리 잘라놓은 양파와 파프리카를 넣고 같이 볶고요. 야채가 익으면 만들어 놓은 데리야끼 소스를 붓고 2분간 더 볶으면 됩니다.

매번 해먹는 바비큐가 식상하거나 새로운 메뉴를 고민한다면, ‘목살 찹 스테이크’를 요리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