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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 서울로 떠난 추억여행(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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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3

- 북촌마을서 하늘을 담다

 

 

배부른 배를 꺼지게 할 겸 10분가량 북촌마을로 걸었습니다.

북촌은 조선시대에 고관대작들과 왕족, 사대부들이 모여서 살았던 마을인데요. 도심 한복판인데도 예전 기와집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습니다.

 

박찬세 대리(4) - 이미지투데이 유료 tip250t010175_l(북촌) 

 

서울에서 온전한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청와대 인근의 고도제한 때문에 건물들이 나지막하게 세워진 덕분이죠.

때마침 서울도 쾌청한 날이었습니다. 저녁 어스름이 깔릴 때까지 아름다운 하늘을 바라보며, 북촌마을 주변의 갤러리나 미술관들을 둘러봤습니다.

박찬세 대리(5) - 북촌마을 일원

 

 

도보여행의 아쉬움을 달래며

이번에는 도보여행이었던 탓에 좀 더 많은 곳을 둘러보지 못했습니다.

장모님과 함께 광화문 앞 이순신 상에서 기념사진을 찍어보고, 인근에서 진행하는 무료 문화공연도 관람하고 싶었습니다.

서울 야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남산타워 전망대에도 가보지 못했어요.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는 말을 새겨 사랑의 자물쇠를 걸고 싶었는데, 아쉬움이 있어야 다음에 또 서울을 오겠죠?

저는 오랜 만에 고향을 방문해,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도, 제 아내도 학창시절 추억에 잠겼고, 장모님도 처음 떠난 서울여행에 무척 흡족해했습니다.

 

박찬세 대리(6) - 이미지투데이 유료 tip250t009867(서울 야경)

 

서울은 생각보다 가볼 데가 아주 많은 여행지입니다.

경남 울산과 전남 영암 등에서 근무하는 사우 분들은 이번 여름휴가 때 서울로 놀러가 보세요. 서울에 있는 사우들도 틈틈이 인사동 일대를 방문해, 힐링하기를 바랍니다.

 

※ 이 글은 ‘나의 고향 답사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박찬세 대리(현대중공업)의 수기입니다.

 

 


■ 서울로 떠난 추억여행

· 1화) 인사동 문화의 거리
· 2화) 북촌마을서 하늘을 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