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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대왕암공원의 어린이 테마파크인 ‘대왕별 아이누리’가 드디어 어제(7/26) 문을 열었습니다.

이 시설은 2만1천㎡(약 6천350평), 건축 연면적 2천40㎡(약 617평),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대왕별 아이누리는 ‘대왕(大王)별처럼 반짝이는 아이들의 세상’이라는 의미를 담아 지어졌는데요. 그만큼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는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입니다.

 

건물 1층은 사무실과 이벤트홀, 세미나실이 마련됐고, 2층은 외부 입구와 연결돼 있죠.

3층은 종합 체험공간입니다. 이곳에서 △애니메이션 관람 △창작놀이(샌드크래프트, 블록놀이, 클레이아트) △VR 체험(정글레프팅, 행글라이더, VR어트랙션, 윙슈트) △디지털 체험(슈팅버블팝) 등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특히, 단계별 지능기술을 요하는 블록놀이를 비롯해, 고글을 끼고 가상의 공간을 둘러보는 VR 체험이 흥미를 돋웁니다.

 

아울러 이곳 3층은 의자와 모서리 벽면에 쿠션을 부착, 아이들이 안심하고 놀 수 있어요.

옥상은 대왕암공원이 한눈에 내려다 보여, 일종의 전망대와 같습니다. 1만5천여그루의 해송이 만드는 숲, 일산지 바다, 등대, 산책로가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광을 자아냅니다.

건물 앞 너른 부지에는 오르기 네트, 언덕 놀이터, 모래 놀이터, 잔디 미끄럼틀 등이 설치됐어요. 이곳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아이들이 보다 자유롭게 뛰어 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왕암공원은 ‘2017년 한국관광 100선’ 그리고 ‘여름철 가고 싶은 관광지 20위’ 안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여기에 어린이 테마파크까지 생긴 만큼 더 많은 관광객이 대왕암공원을 찾아올 것으로 예상돼요.

또한 공원 인근의 주차시설이 예전보다 크게 늘었는데, 그야말로 희소식입니다.

 

올 여름, 아이들과 손잡고 대왕별 아이누리를 찾아가 보세요. 어른들은 시원하고 푸른 바다에서 힐링을, 아이들은 상상력과 창의력을 선물 받을 것입니다.

 

※ 이 포스트는 김숙희 현대중공업 주부리포터의 원고를 편집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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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왕별 아이누리’

· 주소:   울산 동구 등대로 80-163 일원3
· 문의:   울산시 문화예술과(☎052-229-3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