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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 상상이 현실로~ 진짜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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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7

- 울산 유곡동 ‘공룡테마파크’

 

[사진]울산 유곡동 공룡테마파크(1) - 상상이 현실로 진짜가 나타났다 네이버의 나눔글꼴을 일부 적용합니다

 


트리케라톱스, 브라키오사우루스,
티라노사우루스, 안킬로사우루스

대부분의 어린 아이들은 발음하기조차 어려운 길고 복잡한 공룡 이름들을 줄줄 외우고 있는데요.

단순히 이름뿐만 아니라 각 공룡의 생김새와 특징, 습성까지도 잘 알고 척척 구분할 수 있는 공룡 박사들입니다.

또, 공룡을 주인공으로 하는 만화는 물론 다양한 공룡 장난감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것을 보면 아이들에게 공룡은 분명 흥미로운 존재인 것 같습니다.

 

울산 유곡동에서도 이미 오래 전에 비교적 선명한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되었어요.

약 1억 년 전 전기 백악기 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이 화석은 지난 2000년 ‘울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2호’로 지정되었고, 그 일대는 공원으로 꾸며졌습니다.

[사진]울산 유곡동 공룡테마파크(2)

 

하지만 보존 상태가 양호한 화석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이정표조차 설치되어 있지 않은 데다 홍보가 미흡했어요. 울산시민마저도 이런 시설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형편이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깊이 공감한 중구청에서는 공룡테마파크 시설을 보완·개선하기로 결정했고, 얼마 전 새단장을 마쳤어요.

 

 

 

직접 만나는 공룡, 학습효과 톡톡!

‘공룡 발자국 공원’이라는 이름이 새겨진 입구에 들어서니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고 입을 쩍 벌리고 있는 공룡이 무시무시한 환영 인사를 건네는 듯합니다.

그것을 게이트 삼아 통과하면 커다란 공룡 뼈 모형의 조형물이 터널처럼 이어지고 바닥에는 공룡의 거대한 발자국을 살펴볼 수 있죠.

 

날카로운 원뿔형 이빨에 길고 잘 발달된 뒷다리가 특징인 티라노사우루스와 등줄기를 따라 골판이 나 있는 스테고사우루스, 긴 목을 가진 울트라사우루스, 등에 부챗살 같은 돛이 솟아있는 스피노사우루스 등 엄청난 크기의 공룡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각각의 명칭생존시기, 발견 장소, 식성, 몸 길이 등을 알려주는 안내판이 있어 큰 도움이 됩니다.

[사진]울산 유곡동 공룡테마파크(3)

 

또, 공룡이 처음 나타난 시기인 트라이아스기는 물론 공룡들이 번성했던 쥬라기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공룡에 대한 상식도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아이들에게 체험을 통한 자연스러운 학습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요.

 

이들과 함께 여기저기 깨져있는 공룡 알과 귀여운 공룡 캐릭터 벤치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바위 위에 남아있는 공룡 발자국을 찾아보세요.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신비로운 생명체에 대해 상상해보는 재미가 더욱 커질 겁니다.

 

아파트가 병풍처럼 둘러싸인 도심 한복판에서 이렇듯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으니, 사우 여러분도 가볍게 산책할 겸 이곳을 둘러보면 좋겠어요.

 

 

※ 이 포스트는 최민경 현대중공업 주부리포터의 원고를 편집한 기사입니다.


■ 우정혁신도시 공룡테마파크

· 주소:   울산 중구 우정동, 유곡동 일원
(에일린의 뜰 아파트 맞은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