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 ‘후쿠오카’에서 보낸 힐링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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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31
일본하면 ‘온천’, 그 중에서도 ‘후쿠오카’가 유명해요. 한 여행사에서는 부모님과 함께 가고 싶은 해외 여행지로 이 지역을 손꼽기도 했어요.
얼마 전,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끼는 동시에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힐링하고픈 마음에 후쿠오카행 비행기표를 예매했습니다.
유례없는 폭염으로 고생한 이때에 웬 후쿠오카냐고요? 이열치열이라고도 하잖아요. 정신없이 돌아다니다 보니, 무더운 날의 고통까지 잊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혼자 갈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다가 같은 부서 동기한테 물어보니 자기도 따라가고 싶다고 해서, 함께 여행으로 떠났어요.
처음 떠나는 자유여행에 제 마음은 설레었어요. 이번 여행은 공원을 산책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자전거 도로가 매우 좋게 구축돼 있어요. 그만큼 자전거 문화도 활성화돼 있더군요.
공원길도 상당히 넓어서 산책하는 묘미가 있었습니다.
아울러 이번 여행에서 일본의 다양한 문화도 접할 수 있었어요. 가장 하이라이트는 후쿠오카 타워!!!
봄이면 사쿠라, 여름이면 은하수, 가을은 달, 겨울은 크리스마스 트리로 계절마다 바뀌는 조명이 눈을 즐겁게 한답니다.
또 다자이후라는 이름의 신사에 가봤어요. 그리고 일본의 문화, 오미쿠지와 그 지역의 명물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점심에 먹은 라멘은 결코 잊을 수 없는 맛이었습니다. 오후에는 세이류 온천에서 비를 맞으면서 양머리를 만들어 여유를 즐겼어요.
좀 더 많은 곳을 둘러보고 싶었지만 별다른 계획 없이 훌쩍 떠난 여행이었습니다. 2박3일 짧지만 굵었던 그 시간에 상당히 만족하면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 이 포스트는 현대중공업 이재원 사우의 원고를 편집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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