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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 파도에 속삭이는 해님을 바라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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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7

- 해넘이~ 해맞이~ 명소

 

 

 

무술년을 마무리 하는 일몰(日沒)을 뒤로하고 기해년의 첫 일출(日出)을 보며 희망을 품습니다. 태양은 질 때도, 다시 뜰 때도 붉게 타오르며 지난해의 힘들고 어려웠던 순간들을 위로하고, 다가오는 시간을 격려하고 응원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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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게이션 통계로 본 명소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전국 해넘이 해맞이 명소로는 어디가 가장 좋을까요? 지난해 한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어플에서 목적지 검색어 데이터 상위 500개를 분석한 결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은 해넘이 해돋이 명소는 강릉 ‘정동진’이 1위를 차지했고요. 포항 ‘호미곶’, 충남 당진 ‘왜목마을’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강원도 강릉시 ‘정동진’

1995년 방영된 인기 드라마 '모래시계'를 정동진에서 촬영한 이후 현재까지 전국적인 해돋이 명소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정동진에 위치한 모래시계 공원은 매년 아름다운 해넘이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는 장소죠.

(1)이미지투데이(유료) - 정동진 tip249t006660_l

 

지난 2017년 12월 31일에는 세계 최대 규모인 무게 8톤의 모래시계로 시간을 다시 돌리는 행사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경북 포항시 ‘호미곶’ 해맞이광장

(2)이미지투데이(유료) - 호미곶 tip244t004854_l

 

호미곶 해맞이광장 앞바다에는 수평선에서부터 떠오르는 해를 손으로 떠받치는 듯한 ‘상생의 손’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 아름다운 광경으로 인해 호미곶 해맞이광장은 많은 사람이 연말연시에 꾸준히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어요.

 

 

충남 당진시 ‘왜목마을’

왜목마을은 해안이 동쪽을 향해 돌출된 부분에 위치한 마을로, 서해안에서도 동해안과 같은 아름다운 일출을 볼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합니다. 특히 왜목마을에서 볼 수 있는 일출은 동해안의 장엄한 일출과는 달리 서정적이고 소박하여 큰 인기입니다.

매년 토크쇼 및 불꽃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해맞이 축제를 진행하죠.

 

이외에도 등대에서 아름다운 일출을 볼 수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 ‘간절곶에 해가 떠야 한반도에 새벽이 온다(간절욱 조조반도(艮絶旭肇早半島)’는 글귀로 유명한 울산시 울주군의 ‘간절곶’, 대천해수욕장, 속초해수욕장, 선유도, 낙산사, 을왕리해수욕장 등이 해넘이 해맞이 명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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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과 문화재청 선정 명소

 

이와 함께, 국립공원관리공단과 문화재청도 연말 해넘이와 신년 해맞이를 감상할 수 있는 명소를 선정해 안내하고 있어요.

 

 

경남 통영시 한려해상 달아공원

한려해상의 달아공원은 통영시 남쪽 미륵도 해안을 일주하는 산양일주도로 중간 즈음에 위치해 있는 곳인데요. 드라이브하기도 좋지만 탁 트인 경관에 해가 지는 것을 감상할 수 있어 해넘이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뿐만 아니라 만지도 명품 마을, 통영 서피랑 마을을 함께 탐방하면 알찬 가족여행을 계획할 수도 있습니다.

 

 

충남 태안군 태안해안 꽃지 해수욕장

서해 낙조의 대표적인 명소로 꼽히는 이곳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여행지에 소개될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합니다. 겨울철 별미인 굴 등 신선한 제철 먹거리를 맛보며, 해변 길을 산책할 수도 있습니다.

 

 

강원도 속초시 설악산 울산바위 전망대

(3)이미지투데이(유료) - 울산바위 tip249t009033_l

 

설악산 대청봉에 굳이 오르지 않아도 동해의 해돋이를 볼 수 있어, 해맞이 명소로 으뜸입니다. 해넘이 해맞이 시간엔 기온이 낮기 때문에 자신의 체력을 고려해 보온 유지를 위한 담요, 따뜻한 차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북 군산시 선유도 망주봉

일원문화재청은 다도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낙조가 아름다운 전북 군산시 선유도(仙遊島) 망주봉 일원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13호로 지정했습니다.

신선이 놀았다는 섬 ‘선유도’ 망주봉(望主峰)에는 억울하게 유배 온 충신이 임금을 그리워하며 북쪽을 바라봤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망주봉에 오르면 시야가 탁 트여 사방으로 붉은 낙조를 조망할 수 있어요.

 

 

 

올 한해 뿌듯한 일도, 아쉬운 일도 많았죠? 지는 해를 바라보며 좋은 것은 좋은 대로, 아쉬운 것은 잊지 말고 2019년의 소망과 계획으로 담아보세요.

붉은 희망을 품고 힘차게 떠오를 태양이 우리의 마음을 오롯이 설레게 할 겁니다.

 

 

※ 이 포스트는 김하연 현대중공업 주부리포터의 원고를 편집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