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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리단길을 본 떠 몇 년 사이 ‘~리단길’이란 이름이 붙은 골목길들이 전국 곳곳에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 골목길들의 공통점은 개성 넘치는 가게들이 들어서 젊은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에 있습니다.  

01. 인더케이브(IN THE CAVE) 울산 남구 봉월로 14번길 29 ☎010-7461-8889
02. 아리랑식탁  울산 남구 봉월로 14번길 31 ☎010-4569-4297
03. 이자카야 경아식당  울산 남구 삼산로 29번길 18 1층 ☎010-9808-2657
04. 술방앗간  울산 남구 삼산로 29번길 14 ☎010-9687-8810
05. 이육커피  울산 남구 봉월로 8번길 35 ☎010-4211-589
06. 을지로상가  울산 남구 봉월로 8번길 31, 지하 1층 ☎052)227-2325
07. 이자카야 이니  울산 남구 삼산로 29번길 10 ☎010-2725-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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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과 ‘감성’ 살린 이색 가게 즐비

‘경리단길’은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국군재정관리단 정문에서부터 남산 그랜드하야트 호텔 방향으로 이어지는 길과 주변 골목길을 일컫습니다. 2012년 국군재정관리단으로 통합된 육군중앙경리단이 있었던 곳에서 이름이 유래됐습니다. 근처에 미군 부대가 위치해 있어 외국인들이 다수 거주했던 이곳은 특색 있는 식당과 카페들이 들어서 서울의 주요 관광 코스가 되었습니다.

최근 울산에서도 공업탑 뒤쪽 울산여고를 중심으로, 취업 대신 창업을 선택한 젊은 청년 사장들이 모여들면서 ‘공리단길’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오래된 주택과 상점들을 리모델링 하면서, 일대의 골목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특히 울산의 ‘공리단길’은 이곳을 방문했던 이들의 입소문과 SNS의 파급력을 타고 활력이 넘칩니다.

 

‘낮엔 그림 밤엔 맥주’란 컨셉트의 복합문화공간 ‘담에 또 만나요’와 일본 정통 라멘을 맛 볼 수 있는 라멘 맛집 ‘우라’, 그리스 산토리니 이아 마을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펍(Pub) ‘Oia’ 등 세 곳은 한 골목에 마주보고 들어서 있습니다.

이외에도 걸어서 1~2분 거리에 독특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카페 ‘층운’과 ‘이육커피’, 일본 이자카야 특유의 감성을 담아낸 이자카야 ‘이니’와 ‘경아식당’ 그리고 이색술집인 ‘을지로식당’, ‘아리랑식탁’, ‘인더케이브’ 등이 모두 가까이에 모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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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담에 또 만나요

“담에 또 만나요”를 줄여 ‘담또만’이라고 부릅니다. 미술을 전공한 김정민 씨는 그림을 그리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외국의 페인팅 바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지난 5월에 담또만을 오픈했습니다.
낮 2시부터 6시까지는 미술 초보자를 위해 수채화 아크릴화 등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하고, 저녁 7시부터는 밝았던 조명이 그윽해지며 멋진 펍(PUP)으로 바뀌는 카멜레온 같은 곳 입이다

주소: 울산 남구 삼산로 23번길 6
문의: ☎010-2732-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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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우라

 

“우리집에서 라멘먹고 갈래?”의 줄임말인 우라는 일본 정통라멘을 한국인 입맛에 맞춘 라멘 맛집입니다.
진하게 우려낸 육수에 차슈와 아지마타고(반으로 잘랐을 때 노른자가 터져 나오는 반숙), 숙주, 쪽파를 올린 우리집라멘(돈코츠라멘)은 우라의 대표 인기 메뉴입니다다. 주차장을 갖추고 있어 이용에 편리합니다. 

주소: 울산 남구 삼산로 23번길 3
문의: ☎010-9520-9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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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Oia

인상 깊었던 그리스, 터키 여행의 여운으로 오픈한 0ia. 새하얀 외관에 파란 창문의 인테리어가 지나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예쁘게 잘 꾸며진 실내는 유럽의 작은 식당에 와있는 듯 합니다. 
터키에서 유명한 매쉬드포테이토에 각종 토핑을 올려 먹는 간편식인 쿰피르(Kumpir)가 이곳에서도 맥주 안주로 인기 입니다.

주소: 울산 남구 삼산로 23번길 2, 1층
문의: ☎010-6780-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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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층운(STRATUS)

 

인테리어 디자이너, DJ, 화가, 바리스타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오픈한 카페로 평범한 주택을 감각적으로 개조하여 만들었습니다. 
크고 작은 세 개의 공간으로 분리된 실내는 저마다 ‘감성’ 충만한 인테리어를 자랑합니다. 대형커피점과 달리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주소: 울산 남구 봉월로 8번길 26
문의: ☎052)234-8836

 

 

＊ 이 포스트는 정은주 현대중공업 주부리포터의 원고를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