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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 생태도시 울산 “이렇게 둘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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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3

- 울산생태관광센터

 

40 전부터 시름시름 몸살을 앓기 시작했던 울산이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공업도시 울산은 공해로 넘쳐났고 젖줄인 태화강은 오염의 심각성을 드러내며 악취를 풍겨냈죠. 꾸준하고 지속적인 치료 덕분에 거뜬히 몸살을 이겨낸 지금 울산은 1 내내 생태 관광이 가능한 도시로 건강하게 다시 태어났어요.

변화의 중심엔 생태하천으로 돌아온 태화강이 있습니다.

 

 

되살아난 태화강의 기적

태화강은 서북쪽 가지산과 백운산에서 시작된 57개의 물줄기가 모여 도심을 가로질러 동해로 흐르는 47.54km 하천이에요. 발원지인 백운산 탑골 샘에서 끝자락인 명촌교에 이르기까지 47.54km 하천 구간마다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합니다.

(1)울산생태관광센터

 

태화강 100 길을 따라 펼쳐지는 볼거리들을 제대로 즐기려면 지난 1 30 문을 울산생태관광센터를 먼저 방문해 안내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계절에 따라 방문 시간에 따라 여행객의 선호에 따라 강변 여행의 시작점이 달라지고 그만큼 여행 감회도 차이 나기 때문이죠.

십리대숲 대나무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을 지었다는 울산생태관광센터는 오산광장 태화강 지방 공원이 한눈에 내려 보이는 곳에 자리 잡고 있어요. 시비 31 원이 투입돼 대지면적 1 985㎡, 건축 연면적 725.3지상 3 규모 지어졌답니다.

(2)울산생태관광센터 

 

1층은 진입마당 광장, 2층은 안내데스크, 전시홍보관과 VCR 체험관 3층은 소규모 회의실과 교육장이 마련되어 있어요.

2 전시 홍보관에 들어서면 대한민국 근대화와 함께 급격한 오염으로 생명력을 잃어 죽음의 강으로 불렸던 태화강에서부터 살리기를 착수하기 시작하여 에코폴리스 울산을 수립하기까지의 변천사가 그대로 보입니다.

그래프의 변화된 수치를 보며 수질이 어떻게 개선되었는지 그와 함께 어떤 생물들이 서식하기 시작했는지 생태도시 울산의 현주소가 그대로 찍혀있죠. 황어 마리가 태화강을 회유하고 불과 다섯 마리였던 연에 떼가 300마리 회귀한다는 현주소를 보며 이곳 방문객들은 미소 짓습니다.

 

 

사시사철 방문하기 좋은 전시관

1 사계절마다 각각의 생태 체험이 가능한 곳이라는 안내 역시 울산의 현주소를 보여줍니다.

특히 365 열려있는 십리대숲은 미세 먼지 가득한 요즘 각광받는 명소이죠. 이곳의 음이온 농도는 1,800/cc 도심지의 180배에 달합니다. 우리 깊숙이 박힌 미세먼지 조차 호흡을 통해 배출할 있어 보약을 먹는 것과 같아요.

철새공원에는 11월에서 이듬해 3월까지 떼까마귀와 갈까마귀가 날아옵니다. 이들의 군무는 국내 어디에서도 쉽게 없는 장관이에요.

여름에 찾아와 노니는 백로, 바람에 흔들리는 대숲을 따라 국화 향기 춤추는 가을, 그리고 너무나 아름다워 끝내 발길을 붙잡는 태화강 정원까지의 모습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3)울산생태관광센터

 

3층을 지나 옥상으로 올라가는 길옆엔 쭉쭉 뻗은 대나무가 아찔하게 서있고 옥상정원에 마련된 망원경을 통해 철새를 수도 있어요. 또한 이곳에는 상시 생태해설사들이 상주해있어 방문객들은 생태해설은 물론 투어코스 안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답니다.

울산생태관광센터는 그대로 안내지도입니다.

태화강 100 길을 안내하는 능숙하고 친절한 길잡이로 방문객들에게 도움을 주는 매일이 즐겁고 매일 매일이 바쁘네요.

 

※ 이 포스트는 이정은 현대중공업 주부리포터의 원고를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