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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 여름휴가, 어디로 떠나실래요?

현재위치
2019-07-19

- 미리 보는 휴가

국토의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우리나라는 계절별 또는 테마별로 가볼 곳이 많습니다.
매년 여름, 휴가 계획을 세울 때마다 고민이 앞서는 사우들을 위해 여행지 소개 책자와 인터넷 블로그, 지자체 홈페이지 등에서 추천하는 해안별 여행 코스를 소개합니다.

 

동해안 여행

강릉 투어

경포대

동해 대표 여행 코스로는 강릉이 손꼽힙니다. 먹거리나 볼거리 면에서 모두 유명합니다.

재래시장 먹거리를 비롯해 경포해변, 사천해변, 순긋해변, 강문해변, 안인해변, 등명해변 등 해변들을 찾는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이중 사천해변은 최근 드라마 ‘남자친구’ 촬영지로 알려져 있고, ‘물회 마을’로도 유명합니다. 사천해변과 경포해변, 강문해변에는 여러 가지 조형물들이 세워져 있어 인생샷을 책임집니다.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 물회, 한상 가득 해산물로 차려진 횟집 등이 즐비해 ‘식도락 여행지’로도 손꼽힙니다.

김혜영 여행작가는 “등명해변은 일출로 유명한 정동진항 못지않은 장관이 펼쳐진다”고 소개합니다. 휴양과 숙박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조각 공원 ‘하슬라아트월드’에서는 자연과 어우러진 산책로와 ‘돌멩이 사람’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들이 눈을 즐겁게 합니다.

 

하슬라아트월드(하슬라아트뮤지엄호텔)
- 문의 ☎ 033) 644-9411 / 홈페이지 http://museumhaslla.com

 


서해안여행 

경기도 시화방조제

서해안 여행은 섬 투어, 여름 해변 축제 투어, 역사 탐방 투어 등 다양한 테마로 즐길 수 있습니다. 바다를 가르는 방조제길과 육지와 섬을 잇는 다리, 조수간만의 차로 생기는 신비의 길들은 특히나 매력적입니다.

이중 시흥과 화성을 잇는 시화방조제길이 눈에 띕니다. 시화방조제는 오이도와 대부도를 잇는 대단위 간척종합개발사업의 결과물로 한쪽은 서해바다를, 다른 한쪽은 시화호를 볼 수 있는 11.2킬로미터(㎞) 도로입니다. 이곳에는 운전자들의 휴식을 위한 ‘시화나래휴게소’가 있고, 휴게소 주변에 ‘시화조력문화관’과 ‘달 전망대’가 새로운 명소로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충남 홍성~안면도~보령

안면도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내려오면서 휴가를 즐기는 방법도 있습니다. ①홍성에서 안면도로 넘어가서 아름다운 해변과 자연휴양림을 즐기는 방법과 ②홍성에서 보령으로 넘어가 보령에서 대천해변의 머드축제를 즐기는 방법입니다.

홍성에서는 ‘김좌진 장군 생가’와 ‘홍성 조류탐사 과학관’을 둘러보고, ‘속동 전망대’에 들러 천수만의 바다 풍경을 감상한 뒤, ‘속동 갯벌 체험마을’을 방문할 수 있다. 또 안면도에서는 일출과 일몰을 고루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남 신안 증도

증도

전남 신안의 ‘슬로시티’ 증도는 국내 최대 천일염 생산지라는 명성에 걸맞게 광활한 염전이 펼쳐지고, ‘갯벌생태공원’에서 칠면초, 힘초 등 평소 보기 힘든 염생식물을 관찰 할 수 있습니다. 초입인 증도대교에서는 다리 옆 전망공원에 주차한 뒤 아름다운 바다와 드넓은 갯벌 전망을 감상하는 관광객들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썰물 때만 길이 열리는 화도의 ‘우전해변’에서는 드넓은 바다에 크고 작은 섬들이 한 폭의 그림 같이 떠 있는 절경을 볼 수 있습니다. 또, 증도~화도로 이어진 길 양쪽으로 펼쳐진 갯벌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갯벌 습지 보호구역, 갯벌도립공원으로 지정될 정도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남해안 여행 

남해군 일주

남해군의 드라이브 코스는 일찌감치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선정됐습니다. 이동하는 코스마다 새로운 것을 볼 수 있어 여행의 묘미를 더합니다. 특히 남해대교는 내륙의 하동군과 남해도를 잇는 우리나라 최초의 현수교로서 ‘한국의 금문교’라 불립니다.

해안을 따라가다 보면 명승 제15호로 지정된 다랭이 마을에 다다릅니다. ‘사촌해수욕장~선구마을~가천다랭이 마을’로 이어지는 길은 해안도로의 아름다운 풍경과 다랭이마을의 웅장한 풍광에 눈이 즐겁습니다. 45도 경사의 산비탈에 108개 층층 계단, 680여개 논이 펼쳐진 다랭이 마을은 여전히 소와 쟁기로 농사를 짓는 예스러움과 천혜의자연경관이 힐링을 선물합니다.

남해 상주은모래비치해변은 뒤로는 남해금산의 절경이, 앞으로는 항아리 모양의 만으로 둘러싸여 호수같이 고요한 바다를 보여줍니다. 백사장이 길고, 바닷물이 따뜻해 가족 여행객들이 해수욕을 즐기기에 최적화된 곳입니다.

삼천포대교

코스의 마지막은 삼천포대교입니다. 창선도, 늑도, 초양도, 삼천포를 부드러운 곡선으로 잇는 삼천포대교는 우리나라 기술로만 만들어진 작품이기도 합니다.

 

사천바다케이블카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산과 바다와 섬을 이어서 볼 수 있다. 국내 최장 구간으로, 이동 시간만 20분이 소요(총 거리 2.43킬로미터) 됩니다. 케이블카는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붉은색)’과 ‘일반 캐빈(파란색)’ 두 종류로 나뉘며, 바닷바람에도 흔들림이 거의 없습니다.

대방 정류장에서 출발해 바다 건너 초양도 섬 정류장을 거쳐 대방 정류장으로 돌아와 각산(해발 408미터) 정류장으로 올라갑니다. 각산 전망대에 서면 창선~삼천포대교와 삼천포항을 비롯해 멀리 남해·통영·거제 지역, 크고 작은 섬, 금산과 지리산까지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사천바다케이블카
- 문의 ☎ 055)831-7300 / 주소 경남 사천시 사천대로 18
- 운행 매일 오전 9시 ~ 오후 6시 (매표 종료 : 오후 5시)
- 요금 일반 캐빈 왕복 (대인 1만5천원, 소인 1만2천원), 크리스탈 캐빈 왕복 (대인 2만원, 소인 1만7천원)

 



- 직장인 올 여름휴가… 국내 54만원 vs 해외 192만원 -

최근 한 구인구직 매칭플랫폼이 직장인 1천744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76.6%가 휴가를 떠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예상되는 여름휴가 비용은 평균 98만원입니다.

휴가지를 국내로 선택한 직장인들의 평균 비용은 54만원인 반면, 해외를 계획하고 있는 직장인들의 여행 비용은 192만원으로 3배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구체적인 국내 여행지로는 ‘바다’가 60.1%(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산(계곡)’(30.3%), ‘섬’(12.1%), ‘호캉스’(10.2%), ‘도심지’(6.9%), ‘문화유적지’(4.5%) 순이었습니다.

해외의 경우 ‘베트남, 태국, 싱가폴 등 동남아’(41.4%, 복수응답), ‘중국, 일본, 대만 등 동북아’(37.9%) 등 가까운 아시아권이 많았습니다. 이외에 ‘유럽(13.8%), 태평양(7.2%), 북미(4.4%)’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 이 포스트는 고수진 현대미포조선 주부리포터의 원고를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