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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 세계 곳곳 해양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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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2

- 여름휴가 태평양 투어

여름휴가는 잘 다녀오셨나요? 휙 지나간 시간에 큰 아쉬움을 느끼고 있을 텐데, 현대중공업그룹 신입사원의 여행기로 달래보세요.

입사 후 처음으로 맞았다는 휴가라는데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보낸 그들의 리프레시 시간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

8월이면 겨울이 찾아오는 곳. 시리도록 푸른 하늘과 남태평양의 바다가 펼쳐진 곳. 커피향 가득한 도시 풍경과 광활한 대자연이 어우러지는 곳. 바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대륙이라 불리는 호주의 이야기입니다. 입사 후 처음으로 맞이한 여름 휴가에 다녀온 호주. 매력 넘치는 그곳을 소개합니다.

여행 모습

 

 

 

Melbourne 멜버른

호주 제 2의 도시 멜버른은 ‘오세아니아의 유럽’이라고 불리는 만큼 유럽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19세기부터 지어진 건물들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플린더즈 스트리트 역, 멜버른의 대표적인 쇼핑 명소인 로열 아케이드와 블록 아케이드 주변을 걷다보면 마치 유럽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시내 중심에서는 트램이 무료일 뿐만 아니라, 걸어서도 충분히 주요 관광지를 다닐 수 있기 때문에 편리했습니다. 멜버른의 진정한 운치를 느끼고 싶다면 도보 관광을 추천합니다. 멜버른은 맛있는 커피로도 유명하다는 사실! 매일 다른 카페를 찾아다니는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었습니다. 마음에 드는 카페에서 호주식 커피 플랫 화이트와 롱블랙을 마시면서 현지인의 기분을 만끽해봅시다. 맛있는 브런치 카페도 많지만 대부분의 카페는 5시 이전에 문을 닫기 때문에 유념할 것. 이외에도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한다는 그레이트 오션로드 투어, 귀여운 바다 펭귄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필립 아일랜드 투어 등이 멜버른에서 출발합니다. 취향에 맞는 투어를 신청해 호주의 대자연을 감상해봅시다.

 

여행 모습

 

 

Sydney 시드니

호주의 수도가 어디인지는 몰라도 시드니에 오페라하우스가 있다는 사실만은 누구나 압니다. 호주에서 가장 큰 도시답게 활력 넘치는 시드니는 높이 뻗은 고층 건물들과 탁 트인 바다 풍경이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인생샷을 찍고 싶다면 시드니 천문대와 미세스 맥쿼리 포인트를 꼭 방문해봅시다. 하버 브릿지와 오페라하우스를 배경으로 멋진 인증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바다가 보고 싶을 땐 본다이 비치, 갭파크에 들리는 걸 추천합니다. 끝없이 펼쳐진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해가 지는 시간에 맞춰 서큘러 키로 돌아가는 페리를 탄다면 시드니의 황홀한 노을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예전엔 조선소가 있던 자리였지만, 최근에는 힙(hip) 플레이스로 떠오르는 달링하버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항구를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뿐만 아니라, 쇼핑몰, 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모여있어 둘러보기 좋기 때문. 이름처럼 아름다운 야경으로도 유명한 이곳에서 사랑하는 친구, 가족, 연인과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하늘이 선물한 자연과 다양한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는 호주! 이번 휴가는 호주에서 휴식과 재미, 두 마리 캥거루를 잡은 것 같습니다.

-글 한국조선해양 구재훈-

 

 

 

 

베트남

왠지 직장인이 되면 시간적으로 넉넉한, 여유로운 여행은 어려울 것 같아 입사 전 해외 여행을 부지런히 다녔었습니다. 입사 후 생각보다 긴 하계 휴가 기간을 듣고, 가깝고도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휴가지를 선택했습니다. 바로 베트남 다낭입니다.

여행 모습

 

 

DANANG 다낭

다낭에서 가장 인상 깊은 곳은 단연 골든 브릿지입니다. 골든 브릿지는 실제로 산 중턱에 있어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야 했습니다. 세계에서 2번째로 긴 케이블카라서 그런지 아래로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이 아찔하게 느껴졌습니다. 골든 브릿지의 명물, 다리를 받치고 있는 큰 손은 산과 어우러져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냈습니다. 날씨는 굉장히 더웠지만, 물가도 저렴했고 현지 음식들이 입맛에 맞아 만족스러웠습니다. 뿐만 아니라 ‘박항서 매직' 덕분인지 호텔 직원, 택시 기사 등 다낭에서 만난 사람들은 모두 친절했기에 마음이 더욱 편안했습니다. 하루 이틀 정도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고 나머지 날에는 마음껏 여유로운 일상을 보냈습니다. 느지막이 일어나 골목 곳곳을 돌아다니고, 휴식을 취하다가 내키면 바닷가에서 수영을 했습니다. 한바탕 휴가는 나의 에너지를 가득 채워주었습니다.

-글 한국조선해양 문성훈-

 

 

 

한국

7월이 되기 전부터 휴가로 어느 곳에 가야할 지 한참 고민했었습니다. 입사를 위해 숨가쁘게 달려왔던 시간과는 다르게 보내고 싶었습니다. 가깝고, 오랜만에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곳이자 북적이는 도시를 벗어날 수 있는 곳, 강원도로 떠났습니다.

여행 모습

 

KANGWON –DO 강원도

강원도에서 처음으로 간 곳은 정동진이었습니다. 휴가라서 몸이 가벼웠던 탓이었을까? 평소에는 엄두도 못낼 시간에 일어나 부지런히 일출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이동한 강릉에서 유명한 초당 순두부를 먹으며 허기를 채우고 나니 비로소 휴가인 게 실감이 났습니다. 경포대에서 즐기는 해수욕, 분위기 있는 카페가 가득한 카페 거리, 그리고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중앙시장까지. 강릉에는 생각보다 다양한 즐길거리가 많아 알찬 일정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동한 곳은 평창이었습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은 곳은 바로 대관령 양떼목장입니다. 강릉에서 차로 약 30분 정도면 닿을 수 있는 양떼목장은 해발 700m에 위치하고 있지만 언덕이 가파르지 않아 산책하기 참 좋았습니다. 목초지에서 평화롭게 풀을 뜯고 있는 양들을 보고 있자니 힐링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양에게 건초를 주는 체험을 했는데, 건초가 그렇게나 맛있는지 양들이 서로 먹으려고 하는 모습이 재밌었습니다. 혀를 내밀어 건초를 낼름 먹는 모습도 정말 귀여웠습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것만 같았습니다. 첫 휴가, 나에게 평화로운 휴식을 선물했습니다.

-글 현대중공업 고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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