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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I뉴스 - ‘신의 방패’ 차세대 이지스함도 우리가 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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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2

- 윤석열 대통령 참석 … ‘정조대왕함’ 진수

현대중공업이 ‘신의 방패’로 불리는 차세대 이지스함을 건조했어요.

지난 2008년 첫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을 건조한 지 14년 만의 쾌거죠.

특수선사업부는 지난 7월 28일(목) 울산 본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HD현대 및 현대중공업의 권오갑 회장, 한영석 부회장, 정기선 사장, 이상균 사장, 정병천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8천200톤급 한국형 이지스 구축함(KDX-Ⅲ Batch-Ⅱ) 선도함」 진수식을 가졌어요.

탄도탄 요격·대잠작전 능력 탁월

이번에 진수한 함정은 조선 후기 문화부흥과 부국강병에 힘쓴 조선 22대 국왕인 정조(재위 1776~1800년)를 기려 ‘정조대왕함’으로 명명됐으며, 김건희 여사가 신생아의 탯줄을 끊듯 함정에 연결된 진수줄을 절단하며 함정의 탄생을 축하했어요.

정조대왕함은 대한민국 해군이 도입하는 첫 번째 차세대 이지스함으로, 국내 구축함 중 최대 위용을 자랑해요.

이 함정은 길이 170미터, 폭 21미터에 경하톤수 8천200톤 규모로, 최대 30노트(약 55㎞/h)로 항해할 수 있죠.

이 함정은 최첨단 이지스 전투체계(Aegis Combat System) 등을 탑재해 기존 세종대왕급 이지스함(7천600톤급) 대비 탄도탄 대응 능력과 대잠 작전수행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에요.

신형 이지스함은 천 개 이상의 표적을 동시에 추적하는 것은 물론 탄도탄 요격 기능을 새롭게 추가하고, 5인치 함포와 근접방어무기체계, 함대공 미사일, 함대함 미사일, 어뢰 등 다양한 무기체계를 적용해 막강한 전투력을 보유한 구축함으로 평가돼요.

또한 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 적외선 탐지·추적장비, 전자광학 추적장비 등을 통해 세종대왕급보다 탐지·추적 능력을 2배이상 강화하고, 통합소나체계(Integrated SONAR System)로 잠수함 탐지거리를 3배 이상 향상시켰죠.

차세대 이지스함 2척 건조 중

현대중공업은 자체 제작 및 설계기술로 지난 2008년 우리나라 첫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과 2012년 3번함 ‘서애 류성룡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한 바 있어요.

정조대왕함은 마무리 작업을 거쳐 2024년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며, 차세대 이지스함 2번함도 2026년까지 건조할 예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