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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I뉴스 - LNG선 수주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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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6

- 탄소 배출 줄이고 연비 올리고‘ 기술’로 시장 선도

지난 몇 년간 극심한 불황을 겪었던 조선산업이 올들어 수주 대박을 이어가며 다시 희망을 노래하고 있어요.

특히 일감 증가에 따른 기술인력 부족과 ‘사양산업’이라는 일부의 시선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 자율운항 등 첨단 기술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죠.

올들어 그룹 41척 수주 작년 실적 넘어

현대중공업이 올해 호황을 맞은 LNG선 시장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어요.

지난 수년간 조선업 침체로 힘들었던 시기에도 신기술 개발과 공정 개선 등에 꾸준히 노력해온 결실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죠.

현대중공업은 올해 총 22척의 LNG선을 수주하며, 지난해 연간 수주량(18척)을 넘어섰어요.

그룹 전체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41척의 LNG선 수주, 선두주자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죠.

수요 급증에 선가까지 올라

지난해부터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한 LNG선 발주는 올해 더욱 큰 폭으로 증가했어요.

올해 1~7월 전 세계에서 발주된 LNG선은 총 103척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죠.

이는 카타르 LNG선 발주 본격화, 친환경 에너지 수요 증가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LNG 해상 운송 수요 증가 등에 따른 것이에요.

이처럼 발주가 늘며 선가도 상승세에요. 17만4천m³ 기준 LNG선 가격은 연초 2억1천만 달러 수준에서 최근 2억3천만 달러 이상으로 10% 가량 올랐어요.

특히 현대중공업은 차세대 LNG연료공급시스템(Hi-eGAS), 저압식 LNG이중연료엔진(ME-GA) 등 최신 기술과 공사 수행 능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주도

하고 있어요.

많은 수주를 기록한 만큼, 이제는 선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선박을 차질 없이 건조하는데 모든 역량을 모아야할 때에요.

첫 국제항해 친환경 선박 인증

한편, 친환경 기술을 대거 적용한 LNG선을 건조하며 친환경LNG선 분야의 앞선 기술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기도 했어요.

현대중공업은 지난 18일(목) 14안벽에서 한영석 부회장, 이상균 사장, SM그룹 우오현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신형 LNG운반선(3185호선) 명명식」을 가졌어요.

‘SM 알바트로스’호로 명명된 이 선박은 선형 등을 개선한 17만4천㎥급 LNG선으로서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죠.

LNG이중연료엔진과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를 탑재하고, 공기윤활시스템(ALS), 축발전기 등으로 연비를 개선하고 탄소배출을 크게 줄였어요.

특히 이 선박은 국제 기준(50% 이하)보다 훨씬 적은 양의 온실가스만 배출, 해양수산부로부터 첫 ‘국제항해 친환경선박 인증’을 받았어요.

또 독자 해석기술로 ‘LNG 화물운영시스템(CHS)’ 설비들을 최적 배치했고, ‘불활성가스(LNG화물창의 폭발을 방지하는 가스) 생성시스템’을 국산화해 원가경쟁력도 높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