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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I뉴스 - [안전]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터" 6월 안전사고 사례 및 대응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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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0

집중력 떨어지는 계절, 방심은 금물!

 

본격적으로 더위와 장마가 시작되는 6월입니다.

이 맘 때가 되면,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집중력이 흐트러져 일에 몰두하기 참 어려운데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초여름에 발생할 수 있는 몇 가지 안전사고 사례와 대처방안을 여러분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나도 모르게 방심하면서, 무의식적이고 관행적인 작업을 수행하고 있지는 않은지 이번 기회에 한번 생각해보시면 좋겠네요.

 

늘 이렇게 해왔는데 괜찮을 거야~’ ‘귀찮은데 뭘’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정해진 절차에 따라 안전 작업을 해야 한다는 것, 잊으시면 안되겠죠? 더불어 여름철 단체 생활 및 급식 섭취 시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는 전염병에 대한 예방법을   함께 알아보도록 할게요.

 

감전(感電 / Electric Shock)

용접 등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생산 현장의 특성상 높은 습도와 집중호우가 시작되는 6월이면 무엇보다 감전사고가 우려됩니다.

특히 뙤약볕이 내리쬐는 날씨로 땀을 흘리게 되면 전기에 대한 신체저항이 평소에 비해 12분의 1로 크게 낮아지고, 비에 젖은 상태에서는 무려 25분의 1로 낮아져 감전사고 발생 위험률이 높아집니다.

감전은 신체에 전류가 흐르는 현상으로, 전격(電擊)이라고도 불리는데요. 미세하게 전류를 감지하는 것부터 고통을 느끼는 쇼크, 근육의 강직, 사망 등 그 정도에 따라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약 감전사고가 발생했다면, 즉시 사고현장의 전원을 차단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전류가 계속 흘러 재해자의 피해 정도가 더욱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감전사고를 당한 재해자를 구조할 때는 반드시 건조한 고무나 가죽으로 만든 장갑과 신발을 착용하고, 바닥에는 담요를 깔아 구조자가 함께 감전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재해자의 의식, 호흡, 출혈 상태 등을 관찰해 필요하다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합니다.

 

감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작업을 해야겠습니다.

 

- 전문가 이외 전기기기 작업 금지

- 모든 전기기기 및 배선 보호접지

- 스위치 노출부 내장 및 커버 설치

- 모든 블록에 접지

- 물기 있는 손으로 전기기기 접촉 금지

- 불량 제품이나 고장 기기 사용 금지 등

 

전도(顚倒 / Inversion)

여름철엔 잦은 비로 인해 바닥이 젖어 이동 중 미끄러지거나, 부재 위에서 뛰어내리다 넘어지는 전도사고의 위험도 높은데요. 

흔히 전도라 하면 사람이 장애물에 걸려 바닥으로 넘어지거나, 물, 이물질 등 환경적 요인으로 미끄러지는 경우를 말합니다. 하지만 이외에도 물체가 지반상태나 진동 등 외부 영향으로 넘어지거나 뒤집히는 경우도 전도라 부르고 있습니다.

 

전도사고는 작업자의 실수로 인한 것이 가장 많다고 하는데요. 실제 사례를 보면 작업자가 블록의 격벽 위를 걸어가다 미끄러지거나, 블록에서 높이가 낮다고 판단해 뛰어내리다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안전하게 사다리로 내려오거나, 바닥 확인을 철저히 해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젖은 바닥에서 미끄러지는 전도 사고를 막기 위해서 아래 내용을 꼼꼼히 확인해 봐요!

- 작업장 내에서 뛰지 않기

- 안전통로로 이동

- 작업장 정리정돈 철저

- 사다리 및 작업대 바퀴 고정 확인

- 족장 파손 상태 확인 등

 

식중독(食中毒 / Food Poisoning)

여름철 대표 질병으로 알려진 식중독은 일반적으로 7~8월보다 초여름에 발생률이 더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한여름에는 음식 보관 및 취급에 주의를 기울이지만, 초여름에는 음식물 관리를 소홀히 하기 때문이라는데요.

많은 인원이 단체 생활 및 급식을 하고 있는 대규모 사업장의 경우 더욱 세심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일반적으로 고열,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세를 보이는 식중독은 대장균 등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과 세균에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하는 경우에 감염되기 때문에 음식물의 위생 관리만 잘 해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날 음식 섭취 자제, 조리한 음식이라도 신속히 섭취, 조리 기구 소독, 손 잘 씻기 등 위생적인 식생활을 위해 위 수칙을 꼼꼼히 실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 밖에도 여름철에는 오염된 음식물로 발병하는 A형간염, 세균에 감염된 어패류 섭취로 인한 비브리오패혈증, 유행성 눈병, 냉방병 등 다양한 질병에 쉽게 노출될 수 있어 철저한 예방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나와 동료들의 안전을 위한 체력관리도 필수!

충분한 휴식과 함께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한편, 작업 중 탈수와 염분 부족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식염포도당을 적당량 섭취하는 것도 필요하겠죠.

 

사우 여러분, 안전한 일터는 우리 모두 ‘안전’ 작업을 ‘실천’해야만 만들 수 있습니다.

오늘도 잊지 말고, 꼭 안전 작업 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