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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I뉴스 - [현대외국인학교 추석문화 이색 체험]“한국 추석문화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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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5

 

풍요와 감사의 명절 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어느 때보다 긴 연휴에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는데요!

 

현대외국인학교에서는 외국인 어린이들이 우리 고유의 명절을 이해할 수 있도록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한 주간을 ‘추석 기념 주간(Chuseok week)’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한가위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추석 기념 주건

 

 

‘얼쑤~’ 온몸으로 배우는 우리 문화

 

9월 25일에는 울산시립예술단 박성태 씨를 비롯한 지역 국악인들이 외국인학교를 찾아 신명 나는 우리 가락을 선보였습니다. 대금과 가야금 등 생소한 악기들이 만들어내는 소리가 외국인 어린이들의 마음을 완전히 빼앗았답니다.

 

이어서 울산 고유의 연희놀음인 죽광대(竹廣大) 공연이 펼쳐졌는데요.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흥겨운 음악소리와 해학이 잔뜩 묻어난 탈춤, 보기만 해도 아찔함이 느껴지는 곡예 공연에 여기저기서 큰 박수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공연 후에는 직접 대금을 연주해 보는 행사도 마련됐는데요. 아이들은 서툴지만 선생님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며 열심히 체험해 참여했습니다.

 

다음 날인 9월 26일에는 서예 체험 행사가 열렸습니다. 마치 조선시대 선비가 된 듯 무릎을 꿇고 앉아 화선지에 먹글씨를 써내려가며, 우리 조상들의 덕목과 정신을 온 몸으로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9월 29일에는 외국인학교 이곳 저곳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아이들의 귀여운 모습이 펼쳐졌는데요. 추석 음식인 송편을 함께 나눠먹고, 윷놀이, 강강술래 등 전통놀이를 즐기며 한가위의 넉넉함과 감사함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날이었답니다.

 

추석 기념 주간

 

 

전통문화 체험행사, 올해로 13년째

 

현대외국인학교는 2004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을 즈음해 ‘한국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열고 있는데요.

 

이 프로그램은 한국에서 살고 있지만, 실제 우리 문화를 느껴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고 있습니다.

 

외국인학교

외국인학교

 

현대외국인학교의 전통문화 체험행사는 앞으로도 계속 됩니다~ 쭈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