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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I뉴스 - 재도약을 향한 발걸음, ‘디지털 제조혁신’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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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8

- 생존을 위한 변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대한민국의 성장 엔진이 꺼져가고 있습니다. 조선, 자동차, 전자 등 국가 경제의 근간인 제조업이 크게 흔들리며, 총체적인 위기를 맞고 있는데요.

최근 우리나라를 침체일로에서 벗어나게 할 구원투수로 ‘4차 산업혁명(Industry 4.0)’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Big Data), 인공지능(AI)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융합되면, 앞으로 우리 사회는 정보화 시대(3차 산업혁명)에서 ‘지능정보화 시대(4차 산업혁명)’로 넘어가게 됩니다.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도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통해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만들고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는데요. 이를 두고 산업계에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또는 ‘디지털 변혁’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제조업도 변해야 사는 시대!

전 세계 기업순위(시가총액 기준)는 불과 10년 전만 해도 엑손모빌, 로열더치셸, BP와 같은 오일메이저들이 최상위권을 독차지했는데요. 하지만 올해는 애플, 구글, 아마존처럼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로 사업을 펼치고 있는 회사가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진]Digital Transformation 이미지

 

글로벌 제조기업들은 계속되는 저성장에 위기감을 느끼고, 앞다퉈 ‘디지털 제조혁신’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들은 거대한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전 세계와 스마트한 산업생태계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는데요. 특히, 미국 GE, 독일 지멘스(Siemens)가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현대중공업그룹도 지난해 12월 ‘기술 중심 경영혁신’을 선언한데 이어, 올해 7월 ‘ICT혁신센터’를 설립,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향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디지털 운영기술’ 새롭게 도입!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9월 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전략 발표회’를 열고, 디지털 운영기술(OT, Operation Technology)을 설계와 생산현장에 적극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2021년까지 각 사별로 △품질·안전데이터 통합관리 △생산효율 증대 △지능형 상품 출시 등을 추진해, 약 2조원의 디지털 혁신효과를 거둘 예정입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2009년부터 각종 정보기술(IT) 통해 스마트 조선소를 구축하며, 효율적인 공정관리에 나섰는데요. 그동안의 정보기술이 작업자(사람)의 의사결정을 도울 뿐 공장 내 기계들을 제어하는 운영기술과 융합되지 못하는 한계점을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새롭게 도입되는 디지털 운영기술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현대중공업업그룹은 디지털 운영기술을 통해 공장 내 설비들을 예방 진단할 수 있고, 기존 제품의 가동 정보를 수집, 분석해 더욱 고도화된 신제품을 출시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각종 기계들이 자율적으로 가동되는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도 실현시킬 수 있죠.

 

한마음으로 새로운 변화 준비!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9월 22일 울산대학교와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인력 양성 협약’을 체결하고, 전문 엔지니어 양성에 나서고 있습니다.

또한 각 그룹사와 사업본부마다 전담팀을 편성하고, 다양한 디지털 변혁 추진전략을 펼쳐 사업 차별화에 나설 예정입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이미 글로벌 기업들 사이에서 시작된 전쟁입니다. 현대중공업그룹 임직원들도 뼈를 깎는 디지털 제조혁신에 힘을 모아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의 기회를 맞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