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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I뉴스 - LNG추진선 시장 선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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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8

- 친환경 벌크선 디자인 설명회

 

친환경 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현대중공업그룹이 LNG추진선 시장을 선점함으로써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고자 합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2017년 12월 중순 부산 현대글로벌서비스 본사에서 폴라리스쉬핑, SK해운, 대한해운 등 9개 국내 유수 선사들을 대상으로 기술 설명회를 가졌는데요.

[사진]LNG추진 벌크선 조감도

△현대중공업그룹이 개발한 18만톤급 LNG추진 벌크선 조감도

 

이날 현대중공업그룹이 개발한 18만톤급과 25만톤급 ‘LNG추진 대형 벌크선’ 디자인을 공개했습니다. 이 벌크선은 디젤연료로만 움직이는 기존 선박과 달리 친환경 연료인 LNG로 운항된다는 점이 특징이죠.

특히, 황산화물(SOx)과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각각 99%, 85%, 25% 이상씩 줄여,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기준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

점차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대응해, 선사들은 일부 LNG운반선에 적용되던 LNG추진설비를 유조선과 컨테이너선, 벌크선 등 다른 상선에도 적용하려는 추세입니다.

최근 공개된 ‘SMM 해사 산업 보고서(SMM Maritime Industry Report)’에 따르면, 글로벌 선주 10개사 가운데 약 4곳(44%)이 LNG추진선의 신규 발주를 고려하고 있대요.

[사진]LNG추진 벌크선 설명회 단체사진

△현대중공업그룹이 2017년 12월 중순 부산 현대글로벌서비스 본사에서 ‘LNG추진 벌크선 기술 설명회’를 열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현대중공업그룹은 다수의 LNG추진선을 수주해 친환경 선박 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습니다. 현대미포조선이 지난해 5만톤급 LNG추진 벌크선 1척을, 현대삼호중공업도 올해 세계 최초로 LNG추진 대형유조선 6척을 수주했죠.

 

 

친환경 선박기자재 사업 활발

현대중공업그룹은 오래 전부터 친환경 선박의 시장가능성을 확신하고, 관련기자재 사업에 공들여왔는데요. 지난 2012년에는 현대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중형엔진 질소산화물 저감장치’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박에 공급한 바 있습니다.

질소산화물 저감장치는 선박엔진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 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을 암모니아와의 촉매반응을 통해 질소와 물로 분해함으로써 유해성을 없애는 친환경 제품이라는데요.

[사진]세계 최초 고압용 질소산화물 저감장치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고압의 엔진 배기가스를 정화하는 ‘고압용 질소산화물 저감장치(HP SCR, 사진 왼쪽 은색 설비)’을 개발해, 2016년 실선 적용에 성공했다.

 

이후로도 현대중공업은 2016년 대형엔진에 적용되는 고압용·저압용 저감장치를 잇달아 개발함으로써 세계 선박시장에서 유일하게 질소산화물 저감장치의 전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2011년 자외선과 전기분해 방식으로 선내 바닷물을 살균 처리하는 ‘선박평형수 처리기술’을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기술 설명회서 선주들의 관심 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LNG추진선에 대한 선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참가한 폴라리스쉬핑 관계자는 “점차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에 개발된 현대중공업의 LNG추진 벌크선이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LNG추진선은 물론 친환경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에코십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지켜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