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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I뉴스 - 현대중공업 ‘1천900톤 선박 블록’ 한번에 번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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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1

- 골리앗크레인 3기로 탑재 성공


[사진]현대중공업 ‘1천900톤 블록’ 탑재 성공(1) - 네이버의 나눔글꼴을 일부 적용합니다


현대중공업이 최근 공법 개선을 통해 생산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말, 현대중공업이 지상에서 선박용 블록으로는 역대 가장 무거운 1천900톤을 한 번에 들어 올리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날 현대중공업은 울산 3도크 PE장에서 1천900톤급 블록을 골리앗크레인 3기로 동시에 들어 올린 후, 도크 안으로 옮겨 탑재까지 완료했습니다.

이 블록은 18만 입방미터(㎥)급 LNG운반선의 갑판부(Deck Block)인데요. 지난 2011년에 인양했던 기존 최대 블록(1천700톤)보다 200톤이나 무겁죠.

2017 세계우수선박인 오가르타호(LNG운반선) 


앞서 현대중공업은 4월 초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크레인의 부하(負荷)중량과 블록간의 간섭현상을 면밀히 분석함으로써 이날 작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이번 초대형 블록 탑재로 현대중공업은 기존보다 선박 건조공기를 2일 이상 앞당기고, 안벽 의장작업 기간도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LNG운반선 공정 5주 이상 단축 추진

현대중공업은 LNG운반선 분야에서 생산성 향상에 노력하고 있는데요. 1천900톤급 블록 탑재도 지난해 6월 설계와 생산 전문가들로 이뤄진 TF가 노력한 결과입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5척의 LNG운반선을 기존 8·9도크 대신 3도크에서만 건조합니다. 또한 블록의 무게를 늘리는 대신 탑재횟수를 절반가량 줄이는데요.

이와 같이 현대중공업은 다양한 공법 개선을 통해, LNG운반선 1척당 5주 이상의 공기를 단축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