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HI뉴스 - 친환경 설비로 “도장 작업환경을 쾌적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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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15
- 현대중공업, 조선 도장5공장서 본격 가동
현대중공업이 최근 울산 본사 조선 도장5공장 일원에 독자 기술로 개발한 ‘VOC(휘발성 유기화합물) 저감설비’를 구축하고, 이달부터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VOC는 유류나 페인트 등에서 발생되는 휘발성 물질인데요.
이 물질이 지구 온난화 현상과 대기오염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올해 1월부터 국내 조선소 도장공장에서도 VOC 배출량을 낮추는 관련 규제(대기환경보전법 비산배출저감을 위한 시설관리 기준)을 준수해야 합니다.
이번에 설치된 설비들은 VOC 성분을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하는 촉매산화 방식(CO)을 통해 1분당 1천 입방미터(㎥)의 공기를 정화하는데요. 이러한 방식으로는 세계 최대 용량을 자랑해요.
특히, VOC 성분을 90% 이상 제거하는 등 성능도 우수해요.
또한 기존 설비들의 축열식 연소산화장치(RTO) 대신에 마이크로파(Micro Wave) 시스템을 적용해, 설치면적과 유지보수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 특징입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1월 11일 인재개발원에서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힘스 등 그룹사의 도장·보건 담당자 3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도장공장 생산효율화 워크숍’을 가졌는데요.
현대중공업그룹이 환경친화적인 그룹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향후 VOC 저감설비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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