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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I뉴스 - [사진 속 풍경] HHI Season’s Greet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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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4

 

어느덧 2015년이 저물어 갑니다.

빠르게 흘러간 올 한해, 참 많은 일이 있었죠. 힘든 한 해였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의 역할을 다해주신 사우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 드립니다.

연말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 현대중공업! 그 모습, 사진으로 감상해보시죠.

 

크리스마 와 함께 연말 분위기 ‘물씬’

정문 앞, 8미터 높이의 전나무는 알록달록 불빛으로 사우들의 출, 퇴근 시간을 빛내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1일(화) 점등된 크리스마스 트리는 한 해 동안 수고한 사우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다가오는 새해의 희망을 전하며 이달 30일(수)까지 정문을 환하게 밝힐 예정이랍니다.

 

이어서 12월 9일(수) 한마음회관에서 외국인학교 ‘Winter Show’가 열렸습니다.

전교생 150여명, 교직원 30여명 그리고 학부모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이 열심히 준비한 공연이 시작됐습니다.

 

노래에 맞춰 율동을 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실까요~

 

학년 별로 준비한 공연도 있었는데요!

'캐롤'하면 바로 생각나는 그 노래... 'Rudolph the Red-Nosed Reindeer/Run Rudolph Run', 'Jingle-Bell-Rock', 'White Christmas' 외에도!! 다양한 크리스마스 캐롤송 메들리와 함께 장내의 분위기는 더욱 무르익었답니다.

크리스마스가 더욱 기다려지는 ‘Winter Show’!

 

 

한편, 12월 22일(화)에는 현대예술관 대공연장에서 '현대중공업 임직원을 위한 송년음악회'가 열렸습니다.

 

2007년 11월 기업 메세나 운동의 하나로써, 현대중공업의 지원으로 울산대학교와 협약하여 창단된 울산의 대표적인 챔버 오케스트라, USP(Ulsan String Players) CHAMBER ORCHESTRA가 꾸미는 다채로운 연주!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 교수가 고문으로 있으며, 이동우 교수가 총괄리더를 맡고 있는 USP CHAMBER ORCHESTRA는 정기연주회와 더불어 다양한 기획 연주를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이고 있답니다.

 

이 날 연주된 곡은 총 4곡으로, 해설 및 편곡을 맡은 김송이 매니저의 소개와 함께 공연의 막이 열렸습니다.

 

RALPH VAUGHAN WILLIAMS (1872-1958)

"Fantasia on Green Sleeves" for String Orchestra (arranged by. Kim Song Yi)

본윌리암스 (1872-1958)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푸른 옷소매 환상곡” 마단조 (김송이 편곡)

20세기 영국 음악의 영웅이라 할 수 있는 본 윌리암스! 영국 민요 특유의 서정성과 옛 음악의 차분한 분위기를 바탕으로 탄생한 본 연주곡은, 이맘때면 특히 캐롤송으로 많이 불려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노래입니다.

 

 

PYOTR TCHAIKOVSKY (1840-1893)

“SERENADE” for String Orchestra Op.48

차이코프스키 (1840-1893)

현을 위한 “세레나데”, Op. 48

 

“내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는 확신이 일러주는 데로 세레나데를 작곡하였습니다. 이 곡은 나의 신심이 우러나온 진솔한 감정들을 모두 담고 있으며, 음악적으로도 매우 뛰어난 완성도를 갖추고 있다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 후원자였던 미망인 폰 메크(Nadezhdavon Meck)에게 차이코프스키가 보낸 편지 중

 

차이코프스키의 작품에 대한 자부심을 엿볼 수 있게 해주는 곡으로, 극적이고 드라마틱한 서정성을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15분 간의 Intermission 후, 다시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울산대 방 진 교수, 이정민 교수의 피아노 연주로 관중들의 큰 호응을 받은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는 영화 “전장의 크리스마스(1983 作)”에 삽입된 곡입니다. 특유의 차분하고 은은한 피아노 연주로 시작되는 이 곡은, 전장의 공포와 상처들을 따뜻한 위로와 격려로 감싸 안으며, 강한 희망을 우리에게 남겨줍니다.

 

RYUCHI SAKAMOTO (1952- )

"Merry Christmas Mr. Laurence" for 2 Pianos and Orchestra (arranged by. Kim Song Yi)

류이치 사카모토 (1952- )

 2대의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김송이 편곡)

 

 

마지막 곡은, 멘델스존의 가족을 향한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곡이 연주되었습니다.

FELIX MENDELSSOHN (1809-1847)

Concerto in A flat Major, MWV O 6 for 2 Pianos and Orchestra

멘델스존 (1809-1847)

2대의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내림가장조 협주곡, MWV O 6

 

모차르트 이후 굉장한 신동으로 주위의 극찬을 받으며, 역시 그리 길지 않은 생을 살았던 펠릭스 멘델스존은 10대 무렵인 1823-24년, 누이와 함께 연주하기 위해 이 곡을 작곡했습니다. 그만큼 남매의 다정한 유년시절이 담겨있는 이 곡은 듣는 내내 마음을 따뜻하게 한답니다.

 

여기까지 현대중공업 Season’s Greetings 다채로운 사진과 함께 전달해드렸습니다.

 

사우 여러분, 한 해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얼마 안 남은 연말... 즐겁고 행복한 시간으로 가득 채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