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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I뉴스 - “수고 많으셨습니다!”, 766명의 현대중공업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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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4

총 11차례로 진행, 명예로운 ‘정년 퇴임식’

 

“오늘 저와 함께 퇴임하는 동료 여러분들과 가족들도 활화산 같은 청춘부터 이곳에 둥지를 틀고, 정년의 이 자리까지 행복의 꿈을 일구어 올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회사의 성장과 더불어 안정된 직장에서 노사가 서로 양보하고 상생하는 미덕으로 힘을 합쳐, 맡은바 책임을 완수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몸은 떠나지만, 항상 마음속에 남아 있는 회사… 정년 퇴임자 모두가 밖에서나마 응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 12월 23일(수) 엔진기계사업본부 퇴임식, 김동춘 기장 퇴임사 中

 

 

지난 수십년간 회사 발전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땀 흘려온 선배님들이 명예로운 정년 퇴임을 맞았습니다.

올해는 총 766명의 퇴임 사우들이 배우자와 함께 영빈관과 울산현대호텔에서 사업본부별 퇴임식을 갖고, 정든 현대중공업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정년 퇴임식은 지난 12월 10일(목) 조선사업본부를 시작으로 12월 24일(목)까지 총 11차례에 걸쳐 열렸습니다.

그 중에서 23일(수) 영빈관에서 진행된 엔진기계사업본부 52명 퇴임 사우들의 ‘현대중공업 졸업식’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이날 퇴임식에는 권오갑 사장, 김주태 엔진사업대표를 비롯해 엔진기계사업본부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하여 40여년 가까이 회사를 위해 묵묵히 일한 선배들의 정년 퇴임을 축하하고, 앞날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습니다.

 

권오갑 사장은 “사회에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을 하라”, “주방을 점령 하라”, “운동을 열심히 하라” 등 퇴임 후 사우들의 행복하고 의미 있는 삶을 기원하며, 충고의 말을 잊지 않았습니다. 또한 어려운 회사 상황에 자존심이 많이 상했을 사우들의 마음을 헤아리며, “내년에는 반드시 흑자 전환을 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열심히 할테니 지켜 봐달라”라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이에, 현대중공업을 졸업하는 52명을 대표하여 퇴임사를 준비한 김동춘 기장은 “어려운 환경임에도 위기를 기회로 삼아, 현대정신을 되새기며 이 어려움을 잘 극복해나가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지금보다 더 훌륭한 회사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밖에서나마 응원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동춘 기장은 엔진기계사업본부에서 선박의 선수 및 선미에 장착되어 선박의 방향을 조정하는 ‘스러스터(thruster)’를 생산, 시운전, 선박에 설치감리, 해상시운전하는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이어서 퇴임 사우들의 이름이 한 명씩 호명되고, 감사패와 꽃다발이 수여됐습니다.

“선배님, 그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모두들 활짝 웃고 계시지만, 현대중공업을 ’졸업’하는 마음… 홀가분하면서도 아쉽고, 마음 한 구석에 계속 신경이 쓰이는 그런 것 아닐까요.

 

현대중공업의 무궁한 발전과 제 2의 인생을 사시는 선배님들을 여~

 

'밖'에서 응원해주시는 ‘선배님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좋은 소식만 생기기를 바라봅니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여 후회 없는 인생의 꿈을 가꾸어 가시길 바랍니다. 직장이 그저 돈만 벌어 가는 곳이 아니라, 하는 일에서 성취감을 찾았을 때, 일이 힘들고 어렵더라도 삶의 즐거움이 함께 한다고 생각합니다. 꿈과 희망 열정으로 미래를 개척하고 세계를 리드하는 현대중공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숨은 주역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12월 22일(화) 김동춘 기장 인터뷰 내용 中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현대중공업과 함께 한 선배님들의 꿈과 청춘!!

훌륭한 선배님들의 뒤를 이어 우리 후배들도 현대중공업과 함께 인생을 걸어가는 동반자로서 자신의 위치에서 후회 없이 노력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