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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I뉴스 - ‘기술 초격차’로 생산성 향상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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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0

- 부력체 탠덤공법, 1도크로 확대

 기술 초격차로 생산성 향상 가속도(부력체 탠덤공업, 1도크로 확대)

 

코로나19로 선박 수주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부가 신공법을 앞세워 생산성 향상에 나서고 있습니다.

 

조선사업부는 기존에 2야드에서 원유운반선(VLCC)에 적용하던 ‘부력체 탠덤(Tandem) 공법’을 1도크로 확대했어요.

이 공법은 방향타(Rudder) 인근에 부력체(浮力體)를 달아 1/3가량 건조된 선체도 물 위에 띄울 수 있는 기술로, 공기 단축을 통해 수십억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됐죠.

 

조선사업부는 최근 1도크에서 영국 루모스(Lumos)사의 1만5천TEU급 컨테이너선에 부력체를 설치하고, 지난 4월 17일(금) 1차 진수(Floating)를 실시했어요.

특히, 기존보다 부력체 크기를 40%가량 키워 엔진룸 설치는 물론 엔진케이싱(엔진 매연이 나가는 통로) 등까지 2천170톤 규모의 블록을 추가로 탑재했죠.

이를 통한 공기 단축과 효율적인 공정 관리로 최종 진수(Lauching) 전 전체 공정률을 높였답니다.

 

한편, 탠덤(Tandem)은 건조 완료 선박과 부분 건조 선박을 동시에 진수시켜 완성된 선박은 도크 밖으로 빼내고, 부분 건조 선박은 다시 도크에서 나머지 공정을 진행하는 공법을 말하는데요.

그동안 현대중공업에서는 부분 건조 선박이 진수 전 엔진을 탑재하려면 선체를 절반 이상 건조해야 했지만, ‘부력체 탠덤공법’으로 이러한 한계를 극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