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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바뀐 ‘인테리어’가 선주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호평을 얻고 있어요.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부는 최근 노르웨이 KNOT사 셔틀탱커의 선실(船室)에 북유럽풍의 새로운 디자인을 처음 적용했답니다.

이 선실은 가볍고 튼튼한 목재가구를 적용하고, 흰색, 베이지색을 주로 사용해 밝고 따뜻한 느낌을 살렸죠.

또한 선원 침실은 옷장과 구명복 보관함을 구분하고, 이동식 서랍장, 조명 선반(Light Shelf)으로 수납공간을 늘려 실용성을 높였어요.

 

조선사업부는 지난해 6월 실물 모형(Mockup)을 제작한 후, 선주 감독관들의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선실 디자인을 확정했다.

한 감독관은 “따뜻하고 실용적인 가구들이 숲이 많은 북유럽의 감성을 그대로 살려 고향 집에 온 것처럼 편안하게 느껴졌다”고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오는 6월 인도되는 이 셔틀탱커는 새로운 인테리어 외에도 ‘직류기반 전기추진시스템’을 처음 적용한 고효율 선박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