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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I뉴스 - ‘초연결 디지털 조선소’로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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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9

- 5G 기반 조선해양 사업 착수

 

현대중공업그룹이 산·학·연 기관과 손 잡고, ‘초연결 디지털 조선소’로의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6월 2일(화) 울산 현대호텔에서 김태환 ICT혁신센터장과 정보통신과학기술부 오상진 국장, 울산시 조원경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5G 기반 조선해양 사업 착수 보고회’를 가졌어요.

5G 조선해양 사업 착수 보고회

 

이날 현대중공업그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울산시, K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20여개 기관과 향후 추진 계획을 살피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협력방안을 의논했습니다.

이 사업은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에 5G 기반의 스마트 통신 플랫폼 등을 구축하기 위해 오는 2023년까지 국비 120억원, 울산 지방비 80억원 등 총 220억원을 투입, 선박 건조공정과 물류, 안전 분야의 혁신을 이루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죠.

 

우선, 육·해상은 물론 선내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조선소에 최적화된 ‘5G 기반 무선 네트워크’를 개발하고, 야드 내 사물, 환경 변화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3차원 디지털 맵(Digital Map)’을 구현할 계획이래요.

또한 생산과 설계 현장에서 무선으로 고용량의 3차원 설계 도면을 공유하는 클라우드(Cloud)를 조성하고, 안전 관제 및 밀폐공간 모니터링 기술을 한층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생산 현장도 자동화 동참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부는 최근 ‘압력 바(Compression Bar) 자동용접 캐리지’를 개발해 실선에 적용하고 있어요.

선박 압력바 자동용접 캐리지

 

압력 바는 해치 코밍(Hatch Coaming/파랑의 침입을 막기 위해 해치 인근에 설치되는 격벽) 둘레에 부착되는 부재인데요. 지금까지 수동으로 용접작업을 해왔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캐리지는 가이드 롤러(Guide Roller)를 탑재해 레일 없이도 자동 용접합니다.

또한 두 개의 토치(Torch)로 동시 용접하며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원가 절감도 기대돼요. 이와 같이 생산 현장도 용접 자동화에 앞장서며, 디지털 조선소 전환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