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hhi 현대중공업 기업블로그

HHI뉴스 - 기술 개발로 선박 경쟁력 높였다!

현재위치
2020-06-30

- 화물창 개수 줄이고 브릿지 윙 설계 혁신

기술 개발로 선박 경쟁력 높였다 화물창 개수 줄이고 브릿지 윙 설계 혁신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부가 새로운 설계기술 개발로 선박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있어요.

 

VLCC 화물창, 3열에서 2열로

조선사업부는 최근 노르웨이·독일 선급인 DNV·GL로부터 2열 배치 구조의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화물창’에 대한 선박적용 적합인증(GASA)을 받았습니다.

 

이 기술은 선수에서 선미로 이어지는 화물창 구역의 ‘세로방향 격벽’을 2개에서 하나로 줄여, 기존 3열 구조의 화물창을 2열로 배치하는 것이 특징인데요.

이로써 초대형 원유운반선은 화물창 개수를 줄이고 배관, 밸브 등의 주변장치들을 최소화함으로써 연비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습니다.

 

 

신소재 탱커 기공

또한 조선사업부는 6월 23일(화) 8도크에서 경량 복합소재를 적용한 ‘15만8천톤급 원유운반선’을 기공하며, 본격적인 건조에 들어갔어요.

 

이 선박은 지난해 6월 그리스 아빈(AVIN)사로부터 수주한 2척 가운데 첫 선박인데요. 브릿지 윙(Bridge Wing/접안을 돕는 선교 상부 구조물)에서 바닥 구조 일부를 유리 섬유강화 플라스틱으로 대체해 무게를 줄인 것이 특징입니다.

 

이 브릿지 윙은 격자 모양의 발판(Grating)을 설치해 자연 배수가 가능하고, 미끄럼 현상과 강재 사용량을 크게 줄였죠.

특히, 용접이 아닌 조립 구조로 설계돼, 기존보다 유지 보수하기 편리하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