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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I뉴스 - 독자 기술 FSRU 10척 건조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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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7

- 재기화시스템 등 신기술 적용

 

현대중공업 조선해양사업부가 10월 4일(일) 인도 스완에너지(Swan Energy)사의 18만 세제곱미터(㎥)급 LNG-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설비)인 ‘바산트 원(VASANT 1)호’를 인도하며, ‘FSRU 10척 건조’라는 이정표를 세웠어요.

 바산트 1호

LNG-FSRU는 액화천연가스(LNG)를 저장했다가 필요 시 재기화(再氣化)해 육상 수요처에 공급하는 ‘바다 위의 해상 기지’인데요. 기존 LNG선에 해양플랜트 수준의 화공 기술을 접목해 건조됩니다.

 

조선해양사업부는 2014년 세계 최초의 FSRU인 ‘피지엔 람풍(PGN LAMPUNG)호’를 인도한 이후,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과 함께 다양한 신기술들을 개발해왔어요.

 

2018년에는 영하 30도(℃)의 수온을 견딜 수 있는 내빙(耐氷) LNG-FSRU를 세계 최초로 인도했고요. 독자 개발한 ‘해수(海水)-글리콜(Glycol) 간접가열 재기화시스템’도 총 3척의 FSRU에 탑재했습니다.

 

특히, 글리콜 재기화시스템은 응고점을 낮춘 글리콜 혼합액을 열 매개체로 사용해 기존 프로판(Propane)가스 가열 방식보다 내구성과 안전성을 크게 높였어요.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LNG화물운영시스템과 재기화시스템을 통합 설계한 ‘중소형 FSRU’도 개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