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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울산현대] ‘K리그 영플레이어 상을 노린다’ 미드필더 이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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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1

울산현대, 5월 경기도 파이팅!

 

올해 유달리 홈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울산현대축구단!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를 포함해 홈 승률은 원정 승률의 2배가 넘고 있습니다.

 

실제 4월 홈경기 내용을 함께 살펴볼까요?

4월 2일(일) 강원FC와의 경기에서 울산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4월 16일(일) 서울FC와는 1-1로 비기면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이영재, 정재용 등 젊은 선수들이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홈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죠.

 

이처럼 울산현대축구단은 시즌을 거듭하면서 더욱 단단해지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5월 울산현대의 경기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한편, Hi, HHI는 강원전에서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넣은 32번 미드필더 이영재 선수를 만나보았습니다.

이영재 선수

 

이영재 선수 본인에게는 부산에서 1년간의 챌린지 생활 후 울산현대에 복귀하고 나서 처음으로 넣은 골이기 때문에 더욱 감회가 깊은 골이었는데요.

올 한해 ‘독기’를 품고 시즌을 시작하고 있는 이영재 선수의 이야기, 함께 하시죠.

 

Q.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울산현대 32번 미드필더(MF) 유희열을 닮은 이영재입니다.

 

스스럼 없이 ‘가수 유희열’을 닮은 사람이라고 자기 소개하는 모습이 신선하죠.

본인 스스로는 유희열과 닮았는지 잘 모르겠지만, 동료 선수들이 “유희열!”이라고 부르면, 아무렇지 않게 “네~”라고 대답하고 있다고 합니다. (^^)

 

Q. 강원전에서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넣으셨을 때 기분이 어땠나요?

사실 제가 왼발을 주로 쓰는데, 오른발로 공을 차서 골이 들어갈지 안 들어갈지 반신반의 했어요. 울산현대는 제가 처음 프로로 입단한 팀인 만큼, 문수경기장 홈팬들 앞에서 꼭 골을 넣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마지막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넣게 되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이영재 선수

 

 

이영재 선수는 왼발잡이!

하지만 경기를 치를 때면 상대방 선수들이 왼발 플레이를 심하게 견제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왼발잡이인 것이 콤플렉스처럼 느껴지기도 했다는데요.

주 무기인 왼발을 버리고, 수 많은 오른발 슛팅 연습 후… 결국 역전골을 넣은 강원전 경기.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는 이영재 선수의 열정이 정말 대단합니다.

 

Q. 많은 팬들이 이영재 선수의 울산 복귀를 반겼는데요. 부산에서의 생활은 어떠셨나요?

사실 쉽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올림픽을 갔다 와서 바로 부산에 합류하게 됐는데, 심적으로 준비가 안 됐었고, 낯선 챌린지(2부리그) 무대이다 보니 시즌 초 적응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것을 배웠고 경험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영재 선수 트리핑

 

 

Q. 이영재 선수는 울산에 복귀한 이후, 뭔가 바뀐 것 같은데요?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함께 입단했던 승현이(정승현), 승준이(이승준)가 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이 제게 동기부여가 된 것 같아요. 저도 프로 데뷔 3년 차가 된 만큼,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독기를 품고 시즌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Q. 울산현대에 같은 포지션의 선수들이 많이 있죠. 그 선수들과 비교해 볼 때 자신의 장점과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요?

‘킥의 정교함’ 면에서는 자신이 있습니다. 아직 경기에서 킬패스(골로 연결될 수 있는 공간 패스)를 많이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쉽습니다.

보완해야 할 점은 수비적인 부분인데요. 여러 감독님들께서 공통적으로 지적해 주신만큼 반드시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Q. 올해 울산현대 예상 순위와 각오 한 마디 부탁 드립니다.

울산현대는 점차 단단해지고 있습니다. 최소 ‘준우승’은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만 23세 선수에게 주어지는 ‘K리그 영플레이어 상’을 받고 싶어요. 올해는 제가 상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해이거든요. (^^) 문수 경기장에 제 현수막이 걸리는 날을 꿈꾸며, 앞으로 주어진 기회를 실력으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영재 선수

 

입단 3년차, 3번의 감독을 만나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독을 품은 남자!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며 울산현대에서 입지를 다져가는 이영재 선수에게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남은 경기에서도 이영재 선수의 좋은 플레이를 기대해봐요!

 

마지막으로, 울산현대 5월 경기 일정 공유해드립니다~ 울산현대, 파이팅!

5월 울산현대 경기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