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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울산현대] K리그와 FA컵 우승이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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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7

울산현대축구단이 내년 유니폼에 새길 별은 몇 개일까요? 울산현대는 현재 K리그에서 전북·제주와 함께 3강 구도를 형성하며 1위를 노리고 있고, 19년 만에 FA컵 결승에도 진출하는 등 2개 우승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울산은 지난 10월 초까지 K리그 정규 시즌에서 승점 59점(16승 11무 6패)으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1위 전북과 승점 차이가 6점밖에 나지 않아, 11월 스플릿 라운드 결과에 따라 순위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죠.

[사진]축구단 소식(1) - 울산vs제주(20171022)

 

올해 울산은 김도훈 감독 체제 아래 효율적인 공격과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갖춘 결과, 여느 때보다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강팀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올해 포항과 대구, 광주 등 리그 하위권 팀뿐만 아니라 수원과 강원 등 상위팀에게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는 등 강한 면모를 보여왔습니다.

 

 

19년 만에 FA컵 결승 진출!

울산 현대는 지난 9월 27일 문수축구장에서 열린 목포시청과의 ‘2017 FA컵 4강전’에서 1 대 0으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사진]축구단 소식(2) - 울산vs목포시청(20170927)

 

이날 울산 현대는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했습니다. 목포시청도 예상 밖의 선전으로 울산을 곤란하게 만들었는데, 목포의 골키퍼 박완선이 울산의 모든 유효 슈팅을 막아냈기 때문입니다.

전반을 0 대 0으로 끝낸 울산은 후반전부터 전술적인 변화를 가했습니다. 공격수 김인성과 미드필더 박용우를 잇따라 교체 투입해 공격 루트를 바꾸고, 공격수 김인성과 오르샤를 앞세워 파상공세를 펼쳤습니다.

후반 25분에는 아쉬운 장면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김인성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고, 이어 박용우가 헤딩슛을 했지만 크로스바를 맞혔습니다. 리바운드 된 공도 이종호가 재차 슈팅을 했지만, 역시 골키퍼 정면으로 날아갔죠.

하지만 울산현대는 후반 32분 상대팀의 골망을 가르는데 성공합니다. 박용우의 스루패스를 이어 받은 김인성이 오른발 슛을 성공시켰습니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FA컵 결승 진출’이라는 오랜 갈증을 해갈했습니다. 울산 현대는 지난 1998년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8차례나 FA컵 결승전 문턱에서 넘어졌는데요. 드디어 19년 만에 결승 무대에 오른 것입니다.

김도훈 감독은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이제는 울산에도 별을 달아주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습니다.

울산 현대에서 올해 별 하나의 K리그와 별 하나의 FA컵이 함께 빛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사진]축구단 소식(3) - 울산현대 2017.11월 경기일정 -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조해주세요.

울산현대 11월 경기일정 11/5(일) 오후 3시 (홈) 전북 현대 11/19(일) 오후 3시 (원정) 강원 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