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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울산현대] 2017년 울산현대와 함께라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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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7

- 사진으로 보는 K리그 명장면 Best 5

올해 K리그에서 ‘토종 폭격기’ 김도훈이 선수가 아닌 울산현대축구단 감독으로서 큰 활약을 펼쳤는데요.

김도훈 감독은 이번 K리그 개막 전에 갑작스러운 ACL(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로 조기 귀국하며 해외 전지훈련에 충분히 집중하지 못했지만, K리그 상위스플릿과 19년 만의 FA컵 결승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김도훈 감독과 함께 했던 울산현대축구단의 활약을 사진으로 만나볼까요?

 

5위, 전주성 함락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사진]베스트 5위 - 울산현대 전북원정 승리(2017년 8월)

 

올해 8월 전북전에서는 울산현대 선수들이 이를 악물고 심장이 터질 만큼 뛰었는데요. 특히, 전주월드컵경기장은 난공불락의 ‘전주성’이라 불렸는데, K리그 팀들이 올해 19번의 전북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대부분 패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날 울산현대축구단은 올해 전북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한 팀이 됐습니다.

 

 

4위, 리그 최고의 듀오 ‘오르샤와 이종호’

[사진]베스트 4위 - 울산현대 이종호와 오르샤

 

올 시즌 울산의 킬러 콘텐츠는 반박 불가 ‘호르샤’ 콤비입니다.

호르샤’는 스트라이커 이종호와 왼쪽 공격수 오르샤를 합쳐 부르는 애칭인데요. 과거에도 다른 팀에서 함께 뛰었던 두 선수는 올해 울산현대에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이종호와 오르샤는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으로 경기 종료 직전까지 상대 진영을 휘젓고 다니며 극적인 역전승을 수 차례 만들어냈죠. 두 선수는 17골을 합작, 울산현대에서 올 시즌 기록한 득점의 절반 가까이를 책임지기도 했습니다.

 

 

3위, “골대는 형아가 지켜줄게!”

[사진]베스트 3위 - 울산현대 수문장 김용대

 

울산의 수문장 김용대는 올해 데뷔 17년차의 베테랑입니다. 일반 회사로 따지면 ‘부장급’ 선수인 셈이죠. 하지만 올해 K리그 올스타에 선발되는 등 전성기 못지않은 믿음직한 플레이로 제 2의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울산이 올해 ‘지지 않는 축구’라는 콘셉트를 잡을 수 있었던 것도 김용대 골키퍼의 역할이 컸습니다. 경기장 안에서의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와 카리스마는 물론, 경기장 밖에서도 철저한 자기관리로 후배 선수들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주고 있죠.

 

 

2위, 극강의 홈 경기력 “자신 있으면 문수로 와라”

[사진]베스트 2위 - 울산현대 홈경기 단체사진(2017년 3월)

 

올해 울산의 달라진 점 가운데 가장 큰 부분은 바로 홈 경기력입니다. 시즌 초반부터 홈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 선수들의 의지가 문수축구장을 더욱 뜨겁게 달구었는데요.

울산은 올해 문수경기장에서 치러진 25번의 홈경기에서 14승 6무 5패(ACL예선 및 FA컵 포함)를 기록했습니다. 또, 지난 7월 1일부터 10월 21일까지 무려 113일간 홈에서 패배하지 않으며, 울산을 찾은 상대팀에게 울산의 공식 승전가인 ‘잘 가세요’에 대한 트라우마를 심어주기도 했습니다.

 

 

1위, 프로축구 사상 첫 500승 달성

[사진]베스트 1위 - 울산현대 최초 통산 500승 달성(2017년 7월)

 

울산은 지난 7월 19일 강원과의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승리하며, 프로축구 출범 이래 최초의 500승 달성 구단으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습니다. 1984년 실업팀에서 프로팀으로 전환한 울산(당시 팀명: 현대)이 1천226경기 만에 이뤄낸 성과죠.

올 시즌 개막 전()에 통산 488승으로 포항보다 1승 뒤진 2위였지만, 최초’라는 이름은 축구 명가(名家) 울산의 몫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