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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울산현대] 시즌권이 맺어준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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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2

- 조수혁 선수와 동평초등학교의 만남


울산현대축구단이 지난 3월 2일 선수들과 함께 울산 동평초등학교의 ‘신입생 입학식’에 깜짝 등장했는데요.

이후로도 동평초등학교와 인연을 이어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착한 어린이에게 ‘시즌권’ 선물

울산현대 골키퍼인 조수혁 선수는 3월 2일 김수안 선수(수비수)와 함께 동평초등학교 입학식에 참석했습니다.

[사진]시즌권이 맺어준 인연(1)

울산현대축구단이 울산 동평초등학교 입학식에 참석한 모습(2018년 3월 2일)

 

조수혁 선수는 50여명의 6학년 학생들이 다 같이 신입생들에게 선물을 건네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봤는데요. 그 모습이 하도 기특해서 조수혁 선수는 동평초등학교 6학년 학생에게 특별히 시즌권을 선물했다고 합니다.

이날 조수혁 선수는 “착한 아이들의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져, 오히려 내가 힘을 받고 돌아가는 기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첫 홈경기 관람으로 화답

이 인연은 단 한번의 만남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시즌권 선물에 고마움을 느낀 동평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3월 10일 문수축구장에서 열린 ‘2018 K리그 클래식 홈 개막전’을 찾아, 조수혁 선수를 만났다고 합니다.

이날 14명의 학생들은 먼저 문수축구장에서 다양한 부대행사를 즐겼습니다. 이들 학생은 풍선으로 만든 칼, 왕관, 강아지 등을 하나씩 들고 다녔고, 친구들과 솜사탕을 나눠먹으며 내내 함박웃음을 지었죠.

 

이어 본격적인 스타디움 투어가 시작됐습니다.

아이들은 이날 문수축구장에서 처음 선보인 ‘UHTV 라이브(Live)’ 영상을 신기한 눈으로 쳐다봤습니다.

UHTV 라이브에서는 울산현대축구단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오픈채팅을 통해 팬들의 사연과 신청곡을 받아 소개하고, 선수와의 토크쇼도 진행했는데요.

사실 처음 문수축구장을 방문한 아이들도 있었지만, UHTV 라이브로 선수들의 이름을 익혀가며 점차 울산현대 팬이 되고 있었습니다.

 

 

조수혁 선수의 값진 추억선물

스타디움 투어를 마친 아이들은 관중석에 앉아, 시즌 첫 홈경기를 두근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이때 조수혁 선수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직접 관중석 안으로 들어가 아이들에게 고맙다고 인사하고, 학용품과 사인볼을 선물하며 훈훈한 대화를 이어갔죠.

[사진]시즌권이 맺어준 인연(2)

△울산현대축구단 조수혁 선수가 시즌 첫 홈경기를 관람하는 동평초등학교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축구에 관심 없던 아이들도 유명 축구선수가 자기들 앞에 나타나자, 신기한 듯 연신 조수혁 선수를 바라봤습니다. 이전부터 울산현대를 응원했다는 한 어린이는 떨리는 마음으로 조수혁 선수가 건네는 선물을 받았습니다.

이날 동평초등학교 이기호 교장선생님도 아이들과 함께 경기장을 방문했는데요. 이기호 교장선생님은 “조수혁 선수 덕분에 아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간직하게 된 것 같아 무척 뿌듯하다”고 말했습니다.

아이들의 눈에는 축구를 향한 선망의 눈빛이 가득했고, 이윽고 문수축구장에서 경기 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울렸습니다.

 

※ 포 스 트:   울산현대축구단 프렌즈 5기 김예은
※ 사진촬영:   울산현대축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