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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울산 현대] 재미로 보는 ‘역대 베스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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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5

- D-9 러시아 월드컵 '선전 기원'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6/14 개막)이 9일 앞으로 다가왔네요.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은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볼리비아, 세네갈과 친선전을 치르면서, 더욱 전력을 가다듬게 됩니다.

[사진]울산현대 역대 베스트 11(1) - 박주호 드리블

 

울산현대축구단(아래 울산현대)에서는 이번 월드컵에서 국가대표 수비수인 박주호 선수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죠.

울산현대는 1983년 창단된 이후 지금까지 총 24명의 울산현대 소속 선수들이 월드컵에 출전했답니다.

이는 국내팀들 가운데 최다 기록인데요. 특히 울산현대는 국가대표 골키퍼(최인영, 김병지, 김영광, 김승규)를 다수 배출한 구단으로 유명합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맞아, 울산현대가 지금까지 배출한 월드컵 대표 선수 가운데 ‘베스트 11’을 추려봤습니다.

 

 

1. 골키퍼 ‘최인영’
( 용인축구센터 골키퍼 코치)

‘현대 호랑이(울산현대의 전신)’ 원년 멤버로 1984년부터 1996년까지 12년 동안 울산현대 소속으로 활동했습니다.

‘1990 이탈리아 월드컵’과 ‘1994 미국 월드컵’에 연속 출장함으로써 한국 축구사에서 처음으로 월드컵에 2회 연속 진출한 골키퍼죠.

주장으로 나선 ‘1994 미국 월드컵’에서 볼리비아를 상대로 한 골도 허용하지 않았는데요. 이 경기가 대한민국 월드컵 역사에서 첫 무실점 경기였다고 하네요.

 

 

2. 왼쪽 풀백 ‘신홍기’
(前 전북현대 모터스 코치)

1991년 입단한 이후 1997년까지 울산에서 활약했습니다. 어린 시절 공격수로 활약했지만, 프로 무대에서는 풀백으로 뛰었죠.

공격수 출신인 만큼 공격 가담능력이 우수하고, 수비력 역시 월등했습니다.

1994년에는 미국 월드컵에서 왼쪽 풀백을 맡아, 조별리그 전 경기에 출전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3. 센터백 ‘윤덕여’
(現 대한민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1986년 현대 호랑이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1991년까지 현대 호랑이에서 선수 생활을 했습니다.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두 경기에 출전한 바 있습니다.

 

 

4. 센터백 ‘최영일’
(現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1989년부터 1996년까지 울산현대에서 뛰었습니다. 1994 미국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에 발탁되었고, 1998 프랑스 월드컵에도 출전했습니다.

특히,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대표팀 주장으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많은 축구팬들이 홍명보와 함께 수비진을 구축해 철저한 대인마크로 상대 공격을 저지하는 모습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5. 오른쪽 풀백 ‘이용’
(現 전북현대 모터스)

2010년 울산현대에 입단하여 2016년까지 울산현대 소속으로 뛰었습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을 통해 월드컵 무대를 밟았고, 조별리그 3경기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죠.

2016년 상주상무 전역 이후 부상으로 고생했지만, 여전히 경기능력을 인정받아 ‘2018 러시아 월드컵’ 예비명단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6. 왼쪽 미드필더 ‘허정무’
(現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과 계약이 종료되자, 1984년부터 1986년 선수 은퇴 때까지 현대 호랑이에서 선수 생활을 했습니다.

당시 허정무는 골키퍼와 센터백을 제외한 거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였죠.

‘1986 멕시코 월드컵’에서는 왼쪽 풀백으로 뛰었는데요. 단, 조별리그 이탈리아전에서 왼쪽 윙어 김주성이 교체 아웃되면서 주 포지션이었던 왼쪽 미드필더 임무를 훌륭히 소화했습니다.

 

 

7. 중앙 미드필더 ‘이호’
(前 무앙통 유나이티드)

2003년 울산현대에 입단해 2003~2006년과 2011~14년에 울산 소속으로 뛰었습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조별리그 세 경기에 모두 출전했죠.

조별리그 토고전과 스위스전은 풀타임을 소화했고, 프랑스전에는 후반 24분까지 뛴 후 김상식과 교체된 바 있습니다.

 

 

8. 중앙 미드필더 ‘박주호’
(現 울산현대축구단)

2018시즌을 앞두고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서 울산현대로 이적한 박주호 선수.

주로 왼쪽 풀백으로 경기에 나섰지만, 최근 대표팀에서는 기성용과 함께 중원을 맡았죠.

앞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올랐지만,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달래야 했습니다.

울산현대 이적 후 다시 전성기 기량을 회복해 ‘2018 러시아 월드컵’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9. 오른쪽 미드필더 ‘이천수’
(現 JTBC FOX 해설위원)

2002년 울산현대에 입단해 2002~2003년, 2005~2007년 울산 소속으로 뛰었습니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선수생활을 시작했죠. 한·일 월드컵에서는 대부분 교체 출전했고, 독일과의 4강전과 터키와의 3·4위 결정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이어 2006 독일 월드컵 조별리그 전 경기에 출전했고, 토고전에서 프리킥으로 월드컵 데뷔골을 기록했습니다.

 

 

10. 공격수 ‘유상철’
(現 전남 드래곤즈 감독)

여기서 소개하는 ‘베스트 11’ 가운데, 가장 큰 족적을 남긴 선수였습니다. 1998 프랑스 월드컵 조별리그와 2002 한·일 월드컵 4강을 포함한 10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했는데요.

프랑스 월드컵 조별리그 벨기에전 동점골과 한·일 월드컵 폴란드전 추가골로 월드컵 통산 두 골을 기록했습니다.

한·일 월드컵에서는 중앙 미드필더로 ‘BEST 11’에 선정되었습니다.

1994년 울산현대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1994~1999년, 2002~2003년, 2005~2006년에 울산 선수로 뛰며 K리그 한정 '울산맨'으로 남아있어요.

 

 

11. 공격수 ‘이근호’
(現 강원FC)

2012년 입단한 이후 2014년까지 울산 현대에서 활약했습니다.

2013년부터 군복무를 위해 상주 상무에 입대했고, 그때까지의 활약 덕분에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 명단에 선발, 생애 첫 월드컵무대를 누볐죠.

조별리그 러시아전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됐고, 그의 중거리슛이 선제골로 기록됐습니다.

알제리전에도 교체 투입되어 도움 하나를 기록했고, 벨기에전에도 교체 투입돼 좋은 활약을 보였습니다.

 

과거 ‘역대 베스트 11’의 활약상처럼, 현재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선전하기를 기원해봅니다.

 

※ 포스트:   울산현대축구단 프렌즈 어마루
※ 사  진:   울산현대축구단, 대한축구협회

 

[사진]울산현대 역대 베스트 11(2) - 선수 명단 본문 내용을 그림으로 요약한 것입니다